본 논문은 朝鮮後期의 念佛觀에 대하여 연구한 논문이다. 조선후기 염불관을 고찰하게 된 것은 淨土學의 연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조선불교에 대하여 좀더 폭넓은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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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Abstract)
본 논문은 朝鮮後期의 念佛觀에 대하여 연구한 논문이다. 조선후기 염불관을 고찰하게 된 것은 淨土學의 연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조선불교에 대하여 좀더 폭넓은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서...
본 논문은 朝鮮後期의 念佛觀에 대하여 연구한 논문이다. 조선후기 염불관을 고찰하게 된 것은 淨土學의 연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조선불교에 대하여 좀더 폭넓은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논문을 작성함에 있어 먼저 조선불교가 처한 문화적 배경과 불교 종파의 변천에 관해서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조선 후기에 찬술된 詩歌文·勸讚文·批評文을 통해서 염불관의 특성을 고찰해 보았다. 그리고 끝으로 조선 후기의 염불관에 의해서 조선불교의 특징을 개관하였다.
그 결과 조선 후기에 보이는 염불관은 ‘自性彌陀·唯心淨土·禪念一心(禪淨一致)’으로 요약할 수 있었으며 이것은 禪宗의 宗旨에 의해서 형성된 염불관임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는 조선시대에 불교종파가 폐합되고 불교세력이 심히 위축되면서 교종은 각자의 종지를 상실하고 선종은 순수한 가풍을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기 매문이었다. 그래서 禪을 기본이념으로 하면서도 念佛·看經·誦??등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교종의 의례·의식을 儀行하면서도 정토종·화엄종·神印宗 등의 교종이념에 의하여 하지 못하고 선종의 禪旨에 의해서 儀行한 것이다. 그리하여 조선불교는 교종과 선종이 모두 순수성을 지키기 어려웠다. 이는 ‘禪敎兩宗’의 불교가 갖는 한계점일 수밖에 없었다. 조선불교의 이 같은 한계는 반드시 극복되어야 할 과제로 인지되었다.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는 일이 바로 불교의 중흥을 이루는 기반이 된다는 점을 본 논문의 논지로서 피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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