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說》은 南朝 梁나라 殷芸이 梁 武帝의 칙명에 따라 편찬한 志人類 筆記小說로 武帝가 《通史》를 편찬하면서 正史에는 실을 수 없는 이야기들을 모아 殷芸으로 하여금 편찬하게 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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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2015
학위논문(석사) --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 동양어문학과 , 2015. 8
2015
한국어
812 판사항(20)
경기도
96 p. : 삽화 ; 26 cm
경희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민관동
참고문헌 : p.9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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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說》은 南朝 梁나라 殷芸이 梁 武帝의 칙명에 따라 편찬한 志人類 筆記小說로 武帝가 《通史》를 편찬하면서 正史에는 실을 수 없는 이야기들을 모아 殷芸으로 하여금 편찬하게 함으로...
《小說》은 南朝 梁나라 殷芸이 梁 武帝의 칙명에 따라 편찬한 志人類 筆記小說로 武帝가 《通史》를 편찬하면서 正史에는 실을 수 없는 이야기들을 모아 殷芸으로 하여금 편찬하게 함으로써 이는 魏晉南北朝 이전시기에 대한 시대적 · 사상적 배경 및 사회 ·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작가의 문학성이 돋보이는 소설집이라 할 수 있다.
魏晉南北朝는 정치적 · 사회적으로는 혼란기였으나, 문화사적으로 본다면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룬 시대였다. 특히 老莊思想이 대두하면서 현실도피와 이상세계 추구 및 청담을 즐기는 老莊玄學의 유행으로 인해 문학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자각이 생겨남으로써 당시 지식인들은 인물품평을 매우 중시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풍조를 반영하여 탄생한 것이 《世說新語》이다. 南朝 梁나라의 殷芸이 편찬한 《小說》은 《世說新語》의 뒤를 이어 나온 것으로, 志人類 筆記小說로 불리고 있으나 志人 · 志怪小說을 가리지 않고 여러 책으로부터 고사를 채록하고 윤색했을 뿐만 아니라, 민간고사들을 포함하여 작가 스스로 창작한 이야기도 실려 있다. 이와 같은 작품의 특징은 志怪的 성향을 배제해야 한다는 志人小說의 관념에서 보면 다소 미흡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으나 훗날 唐 傳奇의 탄생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중국 古代 文言小說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다.
《小說》은 인물을 바탕으로 신분별 · 시대별의 순서대로 나눈 이야기들로서 총 163條의 故事로 구성되어 있다. 또 작가는 고사를 채록하면서 각 고사마다 출처를 밝혀 놓았는데 이는 역사적 가치를 지니기에도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小說》의 原書는 이미 망실되었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 원판본을 찾아볼 수도 없고 書誌 事項 및 편찬시기에 대한 기록 또한 매우 드물다. 그러나 이 후 1942년 余嘉錫이 出典을 통해 총 154條를 집록하여 편찬한 《殷芸小說輯證》으로써 작품에 대한 고증을 가했고, 이어 1984년 周楞伽가 그것을 바탕으로 총 163條를 집록하고 주석하여 《殷芸小說》을 편찬하였는데, 이것이 오늘날 가장 완비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周楞伽의 《殷芸小說》을 통해 작품의 특징 및 내용은 물론 당시 사회 · 정치· 문화 등 다방면을 살펴볼 수가 있다. 이로써 다시금 작품의 역사적 · 문학적 가치를 밝힘으로써 지금까지는 그 연구가 미비했던 《小說》이 재조명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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