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하 식민지 조선에서 이광수, 서두수, 김억은 일본의 전통 시가(詩歌)라 불리는 와카(和歌)를 우리말로 옮겼다. 이들이 번역한 와카 번역 텍스트 가운데 본고 에서는 대동아전쟁이 ...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A100244534
박상현 (경희사이버대학교)
2014
Korean
막부말기 ; 가인 ; 순난유주 ; 충군애국 ; 식민지 조선 ; 김억 ; Late Tokugawa (Edo) Period ; Kazin ; Zyunanyuizyu ; lyalty & ptriotism ; Colonial Joseon ; Kim Eok
KCI등재
학술저널
239-260(22쪽)
2
0
상세조회0
다운로드국문 초록 (Abstract)
일제강점기하 식민지 조선에서 이광수, 서두수, 김억은 일본의 전통 시가(詩歌)라 불리는 와카(和歌)를 우리말로 옮겼다. 이들이 번역한 와카 번역 텍스트 가운데 본고 에서는 대동아전쟁이 ...
일제강점기하 식민지 조선에서 이광수, 서두수, 김억은 일본의 전통 시가(詩歌)라 불리는 와카(和歌)를 우리말로 옮겼다. 이들이 번역한 와카 번역 텍스트 가운데 본고 에서는 대동아전쟁이 한창이던 1943년 9월부터 이듬해인 1944년 3월까지 총 6회에 걸쳐 김억이 막부(幕府) 말기의 우국지사(憂國之士)로 미화(美化)된 인물과 그들의 와카를 조선어로 번역한 <殉難遺珠>를 고찰했다. 김억의 와카 번역 텍스트인 <殉難遺珠>에는 47명의 가인(歌人)과 55수(首)의 와카 가 수록되어 있는데, 본고에서는 주로 김억에 의해 번역․소개된 가인이 어느 시대의, 어떤 인물이었는가에 대해 검토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즉, 그들 은 대부분 시기적으로는 에도막부(江戸幕府) 말기에 활동했고, 계급적 및 사회적으로 는 무사와 지사(志士)였으며 비교적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 그리고 그 상당수가 정치 적 캐치프레이즈로 ‘존왕양이(尊王攘夷)’ 곧 ‘천황을 받들고 외세(=서양)를 물리치자’를 내세운 인물이었다. 결국 김억이 에도막부 말기에 ‘순국’했다고 칭송되는 우국지사를 굳이 대동아전쟁 기의 식민지 조선인에게 이식하고자 했던 것은, 막부 말기 애국지사의 기억을 불러내 어 당시 수행 중이던 대동아전쟁에 프로파간다로 활용하여 제국일본을 위해 ‘순국’하 는 신민의 정신 자세를 식민지 조선인에게 옮겨 심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Lee Gwang-su, Seo Doo-soo and Kim Eok translated waka (a form of Japanese poetry) into Korean for Koreans. Of these translations, this study analyzed Zyunanyuizyu in which the patriots and their wakas during the la...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Lee Gwang-su, Seo Doo-soo and Kim Eok translated waka (a form of Japanese poetry) into Korean for Koreans. Of these translations, this study analyzed Zyunanyuizyu in which the patriots and their wakas during the late Edo period were translated into Korean by Kim Eok six (6) times in total from September 1943 to March 1944 when the Pacific War was in full swing. Zyunanyuizyu covered 47 kazins and 55 wakas. In this study, the characteristics and general information of kazins translated and introduced by Kim Eok were analyzed. According to the analysis, most kazins were active in the late Edo period, and they were mostly warriors, patriots and activists. Many of them insisted ‘Serve Japanese Emperor and Destroy Foreign Invaders’ and died at a young age. When Zyunanyuizyu was being introduced to Korea, the Pacific War was in full swing. Then, ‘Patriotism’ and ‘Kitikubeiei’ were insisted. Kim Eok attempted to implant the patriotism and loyalty of the late Edo period in the Korean people during the Pacific War because he wanted to recall and use the patriots’ memory from the late Edo period as propaganda during the Pacific War.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정운헌, "학병권유 친일문장선집-학도여 성전에 나서라" 없어지지않는이야기 36-, 1997
2 임종국, "친일문학론" 민족문제연구소 461-474, 2005
3 박상현, "춘원 이광수의 「明治天皇御製謹譯」 연구" 일본연구소 41 : 191-211, 2014
4 서은주, "제도로서의 한국 근대문학과 탈식민성" 소명출판 263-299, 2008
5 박태일, "이원수의 부왜문학 연구" 배달말학회 32 (32): 59-82, 2003
6 박상현, "이광수「명치천황어제근역」의 번역대본 연구" 한국일본문화학회 (61) : 83-97, 2014
7 박경수, "안서김억전집" 한국문화사 477-, 1987
8 박상현, "식민지 조선에서의 와카 번역사-그 내포된 의미-" 동아시아일본학회 (52) : 183-197, 2014
9 박상현, "식민주의와 번역 -김억의「만엽집초역」을 중심으로-" 일본연구소 26 (26): 179-196, 2009
10 임선묵, "선역애국백인일수-안서문학일반"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10 : 165-198, 1981
1 정운헌, "학병권유 친일문장선집-학도여 성전에 나서라" 없어지지않는이야기 36-, 1997
2 임종국, "친일문학론" 민족문제연구소 461-474, 2005
3 박상현, "춘원 이광수의 「明治天皇御製謹譯」 연구" 일본연구소 41 : 191-211, 2014
4 서은주, "제도로서의 한국 근대문학과 탈식민성" 소명출판 263-299, 2008
5 박태일, "이원수의 부왜문학 연구" 배달말학회 32 (32): 59-82, 2003
6 박상현, "이광수「명치천황어제근역」의 번역대본 연구" 한국일본문화학회 (61) : 83-97, 2014
7 박경수, "안서김억전집" 한국문화사 477-, 1987
8 박상현, "식민지 조선에서의 와카 번역사-그 내포된 의미-" 동아시아일본학회 (52) : 183-197, 2014
9 박상현, "식민주의와 번역 -김억의「만엽집초역」을 중심으로-" 일본연구소 26 (26): 179-196, 2009
10 임선묵, "선역애국백인일수-안서문학일반"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10 : 165-198, 1981
11 박상현, "서두수의『만엽집(萬葉集)』번역에 관한 연구 -「防人歌(사키모리노우다) : 치졸한 이식」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일본학회 39 (39): 223-236, 2011
12 박상현, "서두수의 ‘병사의 노래(防人歌)관’ 비판 - ‘병사의 노래’ 번역의도 분석을 통해 -" 일본연구소 34 (34): 189-205, 2013
13 "매일신보"
14 김영, "김억의『鮮譯 愛国百人一首』고찰" 한국일어일문학회 89 (89): 345-363, 2014
15 박상현, "김억의 와카(和歌) 번역 텍스트 연구:「殉難遺珠」를 중심으로" 일본학연구소 (25) : 119-138, 2014
16 박상현, "김억의 『鮮訳 愛国百人一首』 연구" 한국통번역교육학회 7 (7): 121-139, 2009
17 박상현, "김억의 「만엽집초역」연구 -선역 기준을 중심으로-" 한국일본어문학회 40 (40): 207-226, 2009
18 박상현, "경성제대 ‘국문학(일본문학)’ 전공자 서두수 연구-문헌학적 고찰-" 동아시아일본학회 42 (42): 203-217, 2012
19 박상현, "경성제대 ‘국문과(일문과)’ 출신 서두수 연구 -『만엽집(万葉集)』번역을 둘러싼 김억과의 비교를 통해-" 한국일본문화학회 53 (53): 125-142, 2012
20 菊地明, "幕末百人一首" 学研新書 3-, 2007
21 정병옥, "半島の光" 청운 249-507, 2005
22 김억, "半島の光" 조선금융조합연합회 1944
23 박상현, "『明治天皇御製謹譯』의 번역사적 위치 연구 - 춘원(春園) 이광수의 번역 방식을 중심으로 -" 글로벌일본연구원 (21) : 77-100, 2014
24 박상현, "「만엽집초역」의 텍스트 연구" 한국일어일문학회 67 (67): 77-95, 2008
25 박광현, "‘국문학’과 조선문학이라는 제도의 사이에서 -‘국문학자’로서 서두수의 학문적 동일성을 중심으로-" 한민족어문학회 54 (54): 341-372, 2009
26 "http://kotobank.jp"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05-05-29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東아시아古代學 -> 동아시아고대학 |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3 | 0.33 | 0.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 | 0.29 | 0.686 | 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