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최근 보고된 통화 만발발자 유적에서 출토된 철기를 재검토하여 천산산맥 이동지역에 존재하는 철기문화의 지역성을 검토하고, 후기 고조선~초기 고구려 철기문화의 상호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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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orean
통화 만발발자 유적 ; 혼강 유역 ; 환인 ; 단경철촉 ; 주조철부 ; 고조선 ; 고구려 ; 철기생산기술 ; Wanfabozi in the TongHua region ; Hun River basin ; Huanren ; short-necked iron arrowhead ; cast ironware ; Gojoseon ; Goguryeo ; ironmaking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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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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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최근 보고된 통화 만발발자 유적에서 출토된 철기를 재검토하여 천산산맥 이동지역에 존재하는 철기문화의 지역성을 검토하고, 후기 고조선~초기 고구려 철기문화의 상호관계...
이 글에서는 최근 보고된 통화 만발발자 유적에서 출토된 철기를 재검토하여 천산산맥 이동지역에 존재하는 철기문화의 지역성을 검토하고, 후기 고조선~초기 고구려 철기문화의 상호관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만발발자 유적에서 출토된 철기류와 일괄자료를 살피며, 철기 중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철촉에 주목하여 형식학적 변화 양상과 함께 시간성을 추출하였다. 또한 분묘 내부장된 철기류의 특징을 살피며, 요하의 동쪽인 천산산맥과 압록강 일대의 주변 유적들과 상호비교하여 지역 간의 상호관계를 추정해보고자 하였다.
만발발자 유적 내 보이는 철기문화의 분기는 1~3기로 구분되는데, 그 시간성은 각각 기원전 3~2세기 전반, 기원전 2세기 중엽부터 기원전후, 기원 1~2세기대로 설정된다. 이상의 시간적 축을 기초하여 만발발자 유적 내 철기의 특징을 정리하면, 혼강 중류역의 철기문화는 훼손된 주조제 철제품(재가공)의 등장과 함께 시작되어 유엽형 단경철촉의 출현과 함께 독자적인 철기문화를 구축하였을 것으로 판단된다. 기원전 2세기경 혼강 중류역의 환인 일대를 중심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철기문화의 다양성과 그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지역색은 환인지역을 중심으로 초기 고구려 철기문화의 정체성이 형성되는 계기였을 것이다.
초기 고구려의 철기문화는 압록강 중하류권역, 혼강 유역에 존재하던 지역세력의 상호교류 및 연합적 대응 과정에서 형성되기 시작한다. 각 지역 세력이 가지고 있던 비한식계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성장한다고 볼 수 있는데, 진한 교체기라는 혼란 속에서 가장 절실히 요구된 철기생산기술을 공유하면서 초기 고구려의 철기문화가 완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reconsidered the ironware excavated from Wanfabozi in the TongHua region reported recently to review the locality of the ironware culture existing in east region of Qian Mountains and to address the interrelation of the ironware cultures in...
This paper reconsidered the ironware excavated from Wanfabozi in the TongHua region reported recently to review the locality of the ironware culture existing in east region of Qian Mountains and to address the interrelation of the ironware cultures in Late Gojoseon and Early Goguryeo. Accordingly, the ironware excavated from Wanfabozi and the association materials were addressed, and the aspect of typological transition and the temporality were extracted by taking note of the iron arrowhead taking up the most of the ironware. Furthermore, the characteristics of the ironware buried together inside the tomb were addressed, and the interrelation between the regions by correlating the remains from Qian Mountains located in the east of the Liao River with those around the Amnok River was estimated.
The periods of the ironware culture shown inside Wanfabozi are categorized into periods 1 to 3. Temporality is set as the third century BC to the first half of the second century BC, the mid-second century BC to around AD, and the first century AD to the second century AD respectively. In summary of the characteristics of the ironware inside Wanfabozi based on the above temporal axes, the ironware culture in the midstream region of the Hun River was started with the emergence of the missing cast ironware (re-processing), and the independent ironware culture was established with the appearance of the Rhyu leafshaped short-necked iron arrowhead. The diversity of the ironware culture created around Huanren in the midstream region of the Hun River around the second century BC and the local character found therein served as the momentum to create the identity of the ironware culture in early years of Goguryeo around the Huanren region.
The ironware culture in early years of Goguryeo began to be created during the mutual exchange and united response of the regional influence that existed in the mid- and down-stream regions of the Amnok River and the basin of the Hun River. Growth was achieved on the basis of the non-Han style ironware culture possessed by each regional influence, and the ironware culture in early years of Goguryeo was presumably completed by sharing the iron-making technology iron-making technology required the most desperately in the chaos of the Qin-Han transition period.
목차 (Table of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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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만발발자 유적을 통해 본 고구려 토기의 기원과 형성
만발발자 유적 분묘로 본 고구려 적석총의 출현에 대한 논의
학술지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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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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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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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8 | 1.18 | 1.1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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