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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문학가동맹 '詩部'의 시 대중화 운동과 시론 = Movement for Popularizing Poetry and Poetics of 'Poetry Division' in Korean Writer's Alliance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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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논문은 해방기 남한의 대표적인 진보적 민족문학 단체였던 조선문학가동맹(문맹)의 조직적 시운동을 검토하고, 문맹의 시론들을 그 당시 시운동과의 상관성 하에 맥락화하면서 분석, 평...

      이 논문은 해방기 남한의 대표적인 진보적 민족문학 단체였던 조선문학가동맹(문맹)의 조직적 시운동을 검토하고, 문맹의 시론들을 그 당시 시운동과의 상관성 하에 맥락화하면서 분석, 평가하였다. 특히 문맹의'시부위원회'가 전개한 활동의 궤적에 주목하였다. 시부(詩部)는 46년 2월에 문맹의 결성과 함께 조직되었다. 결성 초기에 시부는 '시의 대중화'를 주요 활동 방향으로 선언하지만, 추상적이고 감정적인 구호에 그쳐 있었다. 이후 시 강연과 시 낭독을 활발히 전개하면서 시 대중화 운동은 구체적인 것이 되어 갔다. 특히 각종 행사에서의 시 낭독은 대표적인 조직적 활동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초창기인 46년 상반기에 시부는 계몽화 운동의 소박한 취지에서 비정치적인 시까지도 다양하게 대중에게 보급하였다. 그러나 46년 중반에 미소공위가 휴회하면서 시 낭독은 대중에게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쪽으로 변화하게 된다. 특히 정치적 '분노'의 시와 시 낭독이 성행했는데, 김기림은 이를 신인의 육성이란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46년 하반기에 문맹은 잇따른 조직 개편과 대중화 결정서들을 마련하면서 문학대중화 방침을 더욱 강화해간다. 10월 항쟁을 거치면서 새로운 활로의 모색을 위해 문화 투쟁을 통한 대중과의 적극적 결속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이다. 시인들은 개편된 조직들의 전면에 배치된다. 특히 대중에 대한 관점이 기존의 계몽적 시혜성에서 정치적 연대성으로 변모하게 되자, 문맹의 서울지부 시부 위원장인 김광균이 이를 강하게 비판한다. 당시 추진되고 있던 문화공작자 혁신안이 결정적 원인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47년에 접어들어 시부의 시 낭독 행사는 대형화되고 종합예술화되는 특징을 보인다. 시 자체의 낭독에 그쳤던 46년과 달라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제 시 낭독은 대형 예술제와 문화공작대 등에서 음악, 연극, 무용 등과 협연된다. 이는 시 낭독의 종합예술화를 제안했던 조허림의 시론이 현실화됐음을 뜻한다. 그러나 일차적으로는 대중의 정치적 결집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한 데 그 목적이 있었다. 훗날 김기림은 시 낭독의 공과를 리얼리즘의 관점에서 검토하면서 앞으로 시 낭독이 대중의 전형을 파악해야 하며, 시사적 내용에 치우치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하였다. 하지만 문맹의 활동이 봉쇄된 상태에서 그의 주문은 현실화되기 어려운 과제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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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the organized movement for poetry by Korean Writer's Alliance(Chosŏn-Munhakga-Dongmaeng), the representative organization of national literature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and analyzes and evaluates the poetics of it, contex...

      This paper examines the organized movement for poetry by Korean Writer's Alliance(Chosŏn-Munhakga-Dongmaeng), the representative organization of national literature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and analyzes and evaluates the poetics of it, contextualizing under the relation with poetry movement of the time. Especially, it focuses on the trajectory of activities developed by the Committee of Poetry Division in Korean Writer's Alliance. Poetry Division was organized with the establishment of Korean Writer's Alliance in February 1946. At the early period, it announces 'Popularization of Poetry' as an important direction of its activities, however, it ends in an abstract and emotional slogan. Movement for popularizing poetry becomes more detailed with the active development of poetry lecture and reciting. Reciting poems in various events is one of the representative organized activities. In the first half of 1946, Poetry Division introduces various types of poems including nonpolitical ones with the simple purpose of enlightenment movement. However, in the mid-1946, the Joint Soviet-American Commission declared a recess and poem reciting changed into delivering political message to the public. Especially, reciting poems expressing political 'rage' is prevailed and Kim, Gi-rim positively assessed it at the level of fostering new figures. In the second half of 1946, Korean Writer's Alliance intensifies the policy of popularizing literature, carrying out a successive reshuffle and preparing Written Decision for Popularization. It changes the direction toward active unity with the public through culture struggle to seek a way out going through People's Uprising in October 1946. Poets are dispatched in the front line of reshuffled organization. When the viewpoint toward the public changes from the existing enlightening dispensation to political solidarity, Kim, Kwang-gyun, chairman of Poetry Division of Korean Writer's Alliance in Seoul strongly criticizes this. Innovation plan of culture craftsman seems to be the decisive reason for his criticism. Entering into 1947, the scale of poem reciting event of Poetry Division becomes larger and bigger and composite art. It is different from the event of 1946, which ends in reciting poem. From 1947, poem reciting accompanies with music, play, dance and so on at large scale art festival and by the group of culture craftsman. This means that the poetics of Cho, Hur-rim who suggested make poem reciting as a composite art has realized. However, the primary purpose of it was to draw political concentration of the public to the maximum. Later, Kim, Ki-rim said that poem reciting should grasp the stereotype of the public and not be biased to contents of current events, examining merits and demerits of poem reciting from the perspective of realism. However, his suggestion remains as a difficult task to be realized when the activity of Korean Writer's Alliance is bloc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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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Ⅰ. 문제제기
      • Ⅱ. 계몽적 대상으로서의 대중
      • Ⅲ. 정치적 연대로서의 대중
      • Ⅳ. 결론
      • 국문초록
      • Ⅰ. 문제제기
      • Ⅱ. 계몽적 대상으로서의 대중
      • Ⅲ. 정치적 연대로서의 대중
      • Ⅳ. 결론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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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권영민, "해방직후의 민족문학운동 연구" 서울대 출판부 7-29, 1986

      2 윤여탁, "해방정국의 문학운동과 조직에 대한 연구, In 해방공간의 문학운동과 문학의 현실인식" 한울 47-73, 1989

      3 윤여탁, "해방정국의 문학대중화 운동의 의의와 성과에 대한 연구" 서울대 국어교육과 18 : 446-472, 1989

      4 정한숙, "해방문단사" 고려대 출판부 10-25, 1980

      5 김용직, "해방기 한국 시문학사" 민음사 136-140, 1989

      6 박정선, "해방기 조선문학가동맹의 문화대중화 담론과 조직적 실천" 한국어문학회 (93) : 2006

      7 박용찬, "해방기 시의 현실인식과 논리" 역락 33-66, 2004

      8 강호정, "해방기 시의 시적 주체 형성 연구 : 시어를 중심으로" 고려대학교 대학원 2008

      9 申範淳, "해방기 시의 리얼리즘 연구 : 시적주체의 이데올로기와 현실성에 대한 기호적 접근" 서울大學校 大學院 1990

      10 최명표, "해방기 시문학 연구" 박문사 11-81, 2011

      1 권영민, "해방직후의 민족문학운동 연구" 서울대 출판부 7-29, 1986

      2 윤여탁, "해방정국의 문학운동과 조직에 대한 연구, In 해방공간의 문학운동과 문학의 현실인식" 한울 47-73, 1989

      3 윤여탁, "해방정국의 문학대중화 운동의 의의와 성과에 대한 연구" 서울대 국어교육과 18 : 446-472, 1989

      4 정한숙, "해방문단사" 고려대 출판부 10-25,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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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박용찬, "해방기 시의 현실인식과 논리" 역락 33-6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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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송희복, "해방기 문학비평 연구" 문학과지성사 127-133, 1993

      12 송기한, "해방공간의 비평문학 1~3" 태학사 1991

      13 이우용, "해방공간의 문화예술운동, In 해방공간의 민족문학사론" 태학사 38-70, 1991

      14 김윤식, "해방공간의 문학사론" 서울대 출판부 8-26, 1989

      15 신형기, "해방 직후의 문학운동론" 화다 98-117, 1988

      16 김재용, "해방 직후 문학운동과 두 가지 민족문학" 상동 216-236,

      17 류덕제, "해방 직후 문학론에서의 대중화 문제" 문학과언어연구회 14 : 264-283, 1993

      18 김재용, "해방 직후 남북한 문학운동과 민중성의 문제" 한길사 193-199, 1990

      19 김재용, "카프 해소ㆍ비해소파의 대립과 해방 후의 문학운동, In 민족문학운동의 역사와 이론" 한길사 11-32, 1990

      20 "조선문학가동맹총서 1~2" 현대문화사 1999

      21 김학동, "오장환 전집" 국학자료원 2003

      22 김기림, "시론" 백양당 1947

      23 김계림, "민주주의 12강" 문우인서관 1946

      24 하정일, "민족문학의 이념과 방법" 태학사 243-308, 1993

      25 임규찬, "문학사와 비평적 쟁점" 태학사 218-239, 2001

      26 송기한, "문학가동맹 시 비평의 전개, In 한국 현대시론사 연구" 문학과지성사 233-248, 1998

      27 최동호, "남북한 현대문학사 서술을 위한 서설, In 남북한 현대문학사" 나남출판 17-25, 1995

      28 김학동, "김기림 전집 2~5" 심설당 1988

      29 윤여탁, "김기림 문학비평" 푸른사상 2002

      30 김학동, "김광균 전집" 국학자료원 2002

      31 조선문학가동맹 서기국, "건설기의 조선문학" 백양당 1946

      32 朴憲虎, "解放直後의 文藝大衆化論 연구 : 「朝鮮文學家同盟」의 실천양상을 중심으로" 成均館大學校 大學院 1990

      33 임규찬, "8.15 직후 미군정기 문학운동에서의 대중화 문제, In 해방공간의 문학운동과 문학의 현실인식" 한울 75-102,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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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21-12-01 평가 등재후보로 하락 (재인증) KCI등재후보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5-05-26 학술지등록 한글명 : 한국시학연구
      외국어명 : The Korean Poetics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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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3-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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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67 0.67 0.74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74 0.71 1.366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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