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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0년대 성노동자 수기의 장르적 성격과 글쓰기의 행위자성 = 『O양의 아파트』(1976)와 『현지처』(1977)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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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555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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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한국의 근현대문학은 매춘부를 서사의 소재로 삼아 이들을 연민의 대상이자 에로틱한 대상으로 묘사해왔다. 1970년대 일었던 수기 열풍과 호스티스 멜로드라마의 유행은 매춘부로 지칭되어 ...

      한국의 근현대문학은 매춘부를 서사의 소재로 삼아 이들을 연민의 대상이자 에로틱한 대상으로 묘사해왔다. 1970년대 일었던 수기 열풍과 호스티스 멜로드라마의 유행은 매춘부로 지칭되어 왔던 그리고 한국문학이 오랫동안 문학의 소재이자 대상으로 호출해 왔던 성노동자들의 글쓰기에 영향을 주었다. 성노동자들은 기존의 주류 문학에서 묘사되었던 매춘부들의 묘사 방식과는 다르게 자신들을 서술하고자 했다. 성매매 여성들의 언어에 귀를 기울이려면 성매매에 대한 도덕적 판단을 일단 정지시키고 이들을 이전과는 다르게 ‘성노동자(sex worker)’로 부를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매춘부, 창녀라는 용어들 대신 성매매 여성들을 성노동자로 부르고자 하였다. 1970년대 호스티스 멜로드라마의 열풍과 수기 쓰기의 열풍이라는 두 개의 흐름 속에서 『O양의 아파트』와 『현지처』가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이 두 편의 단행본은 각각 오미영과 강영아라는 성노동자들에 의해 쓰였지만 그 내용의 진위나 실재 인물의 집필 여부는 매우 불투명하다. 그러나 한 사람의 온전한 실재 삶은 아닐지라도 적어도 여러 실재 성노동자들의 삶을 집합해 놓은 이 단행본들에서 저자들은 자신들이 성노동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사회구조적 문제를 폭로하면서 사회의 떳떳한 주체로 살고 싶다는 인정욕망, 사랑과 결혼에 대한 판타지를 드러내 보인다. 다른 한편으로는 이 단행본들은 자신들이 항상 자기 삶의 행위자임을 드러내려는 의지 역시 특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 단행본들은 수기, 소설, 고백 사이에서 그 어느 쪽으로도 장르가 온전히 확정되고 있지 않으면서 수기와 소설과 고백의 요소를 각각 다른 함량 비율로 갖고 있다. 그 가운데서 수기와 소설적 요소의 함량에 비해, 권력 앞에서 자신의 과오를 털어놓고 속죄하는 글쓰기인 고백의 함량 비율은 가장 낮다. 즉 이들은 기생 관광이라고도 불렸던 자신들의 노동에 대해 세간의 눈을 의식하여 부끄러워하고 있지만 매순간 자존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었고 그래서 그들이 비교적 자신 있게 자신의 체험을 서술할 수 있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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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Modern Korean literature has adopted prostitutes as materials of narration and portrayed them as objects of pity and erotic objects. The fever of autographical writings that rose in the 1970s affected the writings of sex workers, who had been called p...

      Modern Korean literature has adopted prostitutes as materials of narration and portrayed them as objects of pity and erotic objects. The fever of autographical writings that rose in the 1970s affected the writings of sex workers, who had been called prostitutes and had long been called out by Korean literature as materials of literature. The sex workers tried to portray themselves differently from the way the prostitutes had been depicted in traditional mainstream literature. To listen to the sex trafficking women"s language, you should first stop the moral judgment on sex trafficking and call them sex workers unlike the way you have called them earlier. Therefore, in this article, instead of the terms prostitute and hustler, sex trafficking women are called sex workers. 『Miss Oh"s Apartment』 and 『Mistress』 were published as single books in the two streams of the 1970s, that is, the fevers of hostess melodramas and autographical writings. Although these two single books were written by sex workers named Oh Mi-yeong and Kang Yeong-ah, the authenticity of the contents or whether the actual persons wrote the books is extremely unclear. However, in these single books, in which at leat the lives of many actual sex workers were gathered although not the whole life of a person, the authors disclose the problems in social structures that forced them to become sex workers while revealing their desire for recognition with a view to living as honorable beings in society and fantasies about love and marriage. On the other hand, these single books also characteristically disclose their will to show that they are always the agent of their lives. The genre of these single books is not completely determined as any of autographical writings, novels, and confessions while having the elements of autographical writings, novels, and confessions at different content ratios. Among them, the content ratio of confessions, which are writings to confide the writer"s mistakes and atone for the mistakes in front of power, is the lowest when compared to the elements of autographical writings and novels. That is, it can be seen that although they were ashamed of their work as they were conscious of public eyes, they were making effort not to lose their self-esteem at every moment, and therefore they could describe their experience relatively confident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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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1. 매춘, 성노동으로 호명하기
      • 2. 허구와 실재의 교차와 장르의 비확정성
      • 3. 성노동, 자유의지, 행위자성
      • 4. 성공 신화, 인정욕망, 결혼 판타지
      • 국문초록
      • 1. 매춘, 성노동으로 호명하기
      • 2. 허구와 실재의 교차와 장르의 비확정성
      • 3. 성노동, 자유의지, 행위자성
      • 4. 성공 신화, 인정욕망, 결혼 판타지
      • 5. 성노동자의 글쓰기에 나타난 수기, 고백, 소설의 함량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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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강영아, "현지처" 대종출판사 1977

      2 배은경, "현대 한국의 인간재생산-여성, 모성, 가족계획 사업" 시간여행 2012

      3 박정미, "한국 성매매정책에 관한 연구 : '묵인-관리 체제'의 변동과 성판매여성의 역사적 구성, 1945~2005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2011

      4 김한상, "조국근대화를 유람하기: 박정희정권 홍보드라이브, <팔도강산> 10년" 한국영상자료원 2008

      5 브룩스, 피터, "육체와 예술" 문학과지성사 2000

      6 한홍구, "유신-오직 한 사람을 위한 시대" 한겨레출판 2014

      7 배러클로프, 루스, "여공문학" 후마니타스 2017

      8 김연자, "아메리카 타운 왕언니 죽기 오 분 전까지 악을 쓰다" 삼인 2005

      9 배리, 캐슬린, "섹슈얼리티의 매춘화" 삼인 2009

      10 고정갑희, "성이론-성관계・성노동・ 성정치" 여이연 2011

      1 강영아, "현지처" 대종출판사 1977

      2 배은경, "현대 한국의 인간재생산-여성, 모성, 가족계획 사업" 시간여행 2012

      3 박정미, "한국 성매매정책에 관한 연구 : '묵인-관리 체제'의 변동과 성판매여성의 역사적 구성, 1945~2005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2011

      4 김한상, "조국근대화를 유람하기: 박정희정권 홍보드라이브, <팔도강산> 10년" 한국영상자료원 2008

      5 브룩스, 피터, "육체와 예술" 문학과지성사 2000

      6 한홍구, "유신-오직 한 사람을 위한 시대" 한겨레출판 2014

      7 배러클로프, 루스, "여공문학" 후마니타스 2017

      8 김연자, "아메리카 타운 왕언니 죽기 오 분 전까지 악을 쓰다" 삼인 2005

      9 배리, 캐슬린, "섹슈얼리티의 매춘화" 삼인 2009

      10 고정갑희, "성이론-성관계・성노동・ 성정치" 여이연 2011

      11 푸코, 미셸, "성의 역사-제1권 앎의 의지" 나남출판 1996

      12 이재인, "성매매의 정치학-성매매특별법 제정 1년의 시점에서" 한울아카데미 2006

      13 그랜트, 멜리사 지라, "성노동의 정체경제학 Sex Work" 여문책 2017

      14 애벗, H. 포터, "서사학 강의" 문학과지성사 2010

      15 홍성식, "서발턴의 생활글과 민족문학론의 재구성"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38) : 263-292, 2012

      16 천정환, "서발턴은 쓸 수 있는가 : 1970~80년대 민중의 자기재현과 ‘민중문학’의 재평가를 위한 일고" 민족문학사학회 (47) : 224-254, 2011

      17 벌로, 번, "매춘의 역사" 까치 1995

      18 강준만, "매매춘, 한국을 벗기다-국가와 권력은 어떻게 성을 거래해왔는가" 인물과 사상사 2012

      19 문, 캐서린 H.S., "동맹 속의 섹스 Sex among Allies" 삼인 2002

      20 정현백, "노동운동과 노동자 문화" 한길사 1991

      21 이상록, "근대의 경계에서 독재를 읽다 -대중독재와 박정희 체제" 그린비 2006

      22 오미영, "O양의 아파트" 한국독서문화원 1976

      23 배하은, "1980년대 문학의 수행성 연구" 서울대 2017

      24 장성규, "1980년대 노동자 문집과 서발턴의 자기 재현 전략" 민족문학사학회 (50) : 257-279, 2012

      25 김성환, "1970년대 논픽션과 소설의 관계 양상 연구 - [신동아] 논픽션 공모를 중심으로" 상허학회 32 : 13-61, 2011

      26 김성환, "1970년대 노동수기와 노동의 의미" 한국현대문학회 (37) : 353-386, 2012

      27 이혜정, "1970년대 고등교육을 받은 여성의 ‘공부’ 경험과 가부장적 젠더규범" 한국교육사회학회 22 (22): 227-26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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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16-12-01 평가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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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76 0.76 0.84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8 0.79 1.814 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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