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및 목적: 이 보고서는 특수학급에서 놀이 활동을 통하여 몸짓상징을 지도함으로써ASD아동의 심각한 공격행동을 감소, 예방하고, 나아가 의사소통 행동과 기타 적응행동에도 긍정적인 ...
배경 및 목적: 이 보고서는 특수학급에서 놀이 활동을 통하여 몸짓상징을 지도함으로써ASD아동의 심각한 공격행동을 감소, 예방하고, 나아가 의사소통 행동과 기타 적응행동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한 사례를 사후에 정리한 것이다. 방법: 몸짓상징은 기초선(14 회기)와 일시적으로 중재가 중단되었던 여름방학 기간을 포함하여 총 43 회기 동안지도하였다. 학교 일과 중 아동이 가장 안정적인 등교 후 1 시간 동안 주로 진행하였으나아동이 자거나 공격행동을 보이는 경우 다른 일과 시간을 이용하기도 했다. 놀이 활동중 요구하기나 반응하기 상황에서 말과 함께 몸짓상징을 보여주었고, 처음에는 놀이와직접 관련된 낱말부터 시작하여, 점차 인사말이나 감정을 나타내는 말, 기타 일상어로 확대하여 지도하였다. 결과: 위기개입전략만 시행되었던 기초선 기간에 비해 공격행동 발생 횟수가 감소하였으며, 공격행동을 보이지 않는 날도 나타났다, 그리고 이와 함께 ASD 아동의 의사소통 행동과 기타 적응행동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논의 및제언: 심각한 공격행동을 개선하기 위하여 학교 일과 중 몸짓상징을 지도했던 사례를 추후에 정리한 것으로, 중재 실행을 위한 실험적인 통제, 객관적인 측정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특수학급 상황에서 몸짓상징을 지도함으로써 심각한 공격행동을 개선하고 ASD아동의 자발적인 의사표현과 구어 사용, 수용 언어를 촉진하였다는 점, 기타 적응행동에도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 연구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