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교육과 관련된 여러 가지 논의에 참여하기에 앞서 교육이 무엇인가를 올바르게 규명하는 합의된 교육관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S초등학교의 4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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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24
학위논문(석사) --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 교육학과 교육과정 및 교육평가전공 , 2024. 8
2024
한국어
375 판사항(22)
충청북도
Four Teachers' Educational Perspectives and Their Justifications: A case of S Elementary School
ⅶ, 149 p ; 26 cm
한국교원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 최성욱
참고문헌 : p. 141-146
I804:43012-00000004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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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교육과 관련된 여러 가지 논의에 참여하기에 앞서 교육이 무엇인가를 올바르게 규명하는 합의된 교육관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S초등학교의 4명의 ...
본 연구는 교육과 관련된 여러 가지 논의에 참여하기에 앞서 교육이 무엇인가를 올바르게 규명하는 합의된 교육관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S초등학교의 4명의 초등교원이 지닌 교육관과 그 정당화 근거가 무엇인지 분석하여 교육관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과 그릇된 교육관의 오류를 밝혀 합의된 교육관 형성의 올바른 방향을 고찰하였다. 이를 위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가. 초등교원은 어떤 교육관을 가지고 있는가?
나. 초등교원이 가진 교육관의 정당화 근거는 무엇인가?
이를 해결하고자 S초등학교에 배치된 교원 중 정교사 4명을 선정하고 두 차례 심층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한 자료에서 교육의 실체를 제대로 규명하지 못한 그릇된 교육관들은 외재교육관의 유형으로 다루고, 교육의 실체를 제대로 규명하고자 한 교육본위의 교육관은 내재교육관으로 다루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를 통해 도출한 S초등학교 초등교원의 교육관과 그 정당화 근거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S초등학교 4명의 초등교원이 지닌 교육관은 다양한 양상을 보였다. 교원들이 가진 교육관은 외재교육관에 치중되는 경향이 있는데, 그 하위유형에서 교원들의 견해 차이에 따라 다채롭게 형성되었다. 또한, 교원 중에는 외재교육관과 더불어 내재교육관의 경향성을 지니거나, 내재교육관의 경향성만을 지닌 경우도 있었다.
둘째, 교원들은 경험에 따라 교육관의 정당화 근거를 형성하고 이를 교육관에 반영하였다. 이를 통해 교육관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경험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화하며 형성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양상은 기존에 지닌 교육관에 외재교육관이나 내재교육관의 맥락을 추가하는 형태, 기존에 지닌 교육관을 버리고 내재교육관의 맥락만을 따르는 형태로 드러났다.
셋째, 교원들의 교육관과 그 정당화 근거의 맥락은 일치하기도, 불일치하기도 하였다. 경험에 따라 교육관이 조정되며 전환되는 과정은 과도기적 상태에 놓이기도 하기에 교원들이 한 시점에서 취하는 맥락은 다양하게 드러났다.
넷째, 외재교육관을 지닌 교원들에게 공통적으로 드러난 지배적인 관념은 관습적 교육관이다. 해당 교원들은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이는 학교라는 제도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원에게 자연스럽게 형성된 인식이라고 볼 수 있다.
다섯째, 외재교육관을 지닌 교원들은 해당 교육관 유형이 지닌 오류를 보였다. 두드러지는 오류는 학교에서 하는 일을 모두 교육으로 여기는 인식, 교육을 사회화의 하위 범주로 여기는 인식, 교육을 어떠한 목적을 위한 과정이나 수단으로 여기는 인식이다. 이러한 오류들의 공통점은 교육의 고유한 속성을 은폐시킨다는 점이다. 따라서 외재교육관을 지닌 교원들은 교육과 관련된 의미 있는 논의를 지속하기가 어렵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합의된 교육관의 필요성과 올바른 교육관 형성을 위한 방향에 대한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과 관련된 논의에 앞서, 논의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교육관을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둘째, 외재교육관이 지닌 오류에서 벗어나는 방향인 내재교육관으로의 합의가 필요하다. 셋째, 교육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밝히는 내재교육관에 관한 연구가 우선하여 이루어져야 한다. 넷째, 경험은 교육관이 형성되는 데 많은 영향을 주므로, 내재교육관의 형성을 촉진하는 경험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한 경험은 무엇이며, 누구에게 어떠한 방식으로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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