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경기도 김포시 양촌에 소재하는 원삼국시대 유적에서 출토된 철기의 미세조직 관찰 을 통해 당시의 철기 제작기술 일부를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대상유물은 원삼국시대 목관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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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Korean
학술저널
42-59(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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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경기도 김포시 양촌에 소재하는 원삼국시대 유적에서 출토된 철기의 미세조직 관찰 을 통해 당시의 철기 제작기술 일부를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대상유물은 원삼국시대 목관묘...
본 연구는 경기도 김포시 양촌에 소재하는 원삼국시대 유적에서 출토된 철기의 미세조직 관찰
을 통해 당시의 철기 제작기술 일부를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대상유물은 원삼국시대 목관묘에서 출토
된 철기 중 철부, 철모, 철착, 철검 등 5점이다. 유물의 각 부위별로 시편을 채취하여 광학현미경으로 미
세조직을 관찰하였다. 그 결과 대부분의 철기는 순철에 가까운 페라이트와 아주 낮은 탄소함량을 가지
는 펄라이트 조직이 공존하였고, 여러 번 두드려서 성형 제작되었다. 일부에서는 고온에서 두드렸을 때
나타나는 구상화된 시멘타이트를 보이고 있었다. 순철에 가까운 소재나 아주 낮은 탄소를 함유한 철 소
재를 사용하여 성형하고 강도 보강을 위한 추가적인 제강과 열처리는 실시하지 않았다. 유일하게 철부
의 날 부위에서만 마르텐사이트가 보여 침탄 후 담금질을 실시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철모, 철검과 같은
무기류는 강도가 필요한 날 부위를 단단하게 하기 위해 열처리를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김포 양
촌 출토 철기에서는 이러한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일부 철기의 관찰 결과를 전체 철기에 적용시키기에
는 무리가 있으나 아마도 실용보다는 처음부터 부장용으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문제는 현재 분
석이 진행 중인 나머지 철기에 대한 결과를 종합적으로 해석함으로써 밝힐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