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was written to re-explore the original meaning of the ‘告諸往而知來者’ in the ‘磋琢磨切論’ section of 論語 「學而」. As is well known, “磋琢磨切” is a word used to refer to the wisdom that the cur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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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was written to re-explore the original meaning of the ‘告諸往而知來者’ in the ‘磋琢磨切論’ section of 論語 「學而」. As is well known, “磋琢磨切” is a word used to refer to the wisdom that the curre...
This paper was written to re-explore the original meaning of the ‘告諸往而知來者’ in the ‘磋琢磨切論’ section of 論語 「學而」. As is well known, “磋琢磨切” is a word used to refer to the wisdom that the current rough state should be refined through continuous efforts in learning or personality to advance to a better state. And this is an expression that comes out in a conversation that encourages 子貢 to move to a higher level, in response to 子貢's question that he wanted to be confirmed that it was okay to be poor but not flattering and rich and not arrogant. Confucius, who expressed the will of 磋琢磨切 while citing the poem, says in a tone of admiration that it is worth discussing the poems of 詩經 along with 子貢. It seems that it is safe to end here due to the context of the conversation, followed by the sentence ‘告諸往而知來者’. Looking at the theory of 皇侃's “疏注” and 邢昺's “疏諸,” which are the early theories of the old “Analects,” it gives the impression that “告諸往而知來者” is fitted to the contents of the conversation without a separate explanation. Therefore, based on this awareness of the problem, this paper looked for interpretive alternatives based on the theory of the 淸代 and the theory of the 江熙(東晋). And as a result, through 李渭's theory that the meaning of “知來” was found in “神以知來” of “周易․繫辭傳” and its meaning was “悟性,” the possibility of seeing “知來” as the concept of predicting future events through enlightenment or prediction was found. Furthermore, instead of interpreting ‘告諸往而知來者’, it was discovered that this phrase itself could be viewed as a ‘method or technique of predicting the future' through 江熙's theory, which presented a case in which 子貢 predicted the future on the other side of the Analects. Taking these theories together, it can be concluded that ‘知來’ is ‘realization through analogy’. In addition, considering the act of poetry attempted by 子貢 in the chapter ‘磋琢磨切論’ section as one of the techniques of analogy, “告諸往” was identified as an act of stating past events or records, and “知來” was identified as enlightening the other person (through 引詩 based on inference). And putting these contents together, I interpreted this as follows. “子貢, it's finally worth discussing poetry with you! You are a man who can enlighten others by quoting poems.”
국문 초록 (Abstract)
본고는 論語 「學而」편의 ‘切磋琢磨’章에 나오는 ‘告諸往而知來者’의 原義를 재탐색하고자 작성된 논문이다. 주지하다시피 ‘切磋琢磨’는 학문이나 인격에 있어 지속적인 노�...
본고는 論語 「學而」편의 ‘切磋琢磨’章에 나오는 ‘告諸往而知來者’의 原義를 재탐색하고자 작성된 논문이다. 주지하다시피 ‘切磋琢磨’는 학문이나 인격에 있어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현재의 거친 상태를 다듬어서 더 나은 경지로 나아가야 한다는 지혜를 일컬을 때 사용되는 말이다. 그리고 이 말은 가난하지만 아첨하지 않고 부자이면서도 교만하지 않음이 괜찮다는 것을 확인받고자 했던 子貢의 물음에 대해, 孔子가 그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나아가길 권하는 대화 속에 나온 표현이다. 시편을 인용하면서 절차탁마의 뜻을 피력한 자공에게 공자는 감탄의 어조로 그와 더불어 詩經의 시편들을 논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런데 대화의 문맥상 여기서 끝나도 무방한 듯 보임에도, 그 뒤에 ‘告諸往而知來者’라는 문장이 붙어있다. 古注인 황간의 義疏와 형병의 注疏의 설을 보면, 이에 대한 별도의 설명 없이 ‘告諸往而知來者’를 대화의 내용에 끼워 맞추는 듯한 인상을 준다. 이에 본고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淸代의 설과 江熙의 설(東晋)을 중심으로 한 別解를 바탕으로 이에 대한 해석적 대안을 모색해 보았다. 그리고 그 결과 周易 「繫辭傳」의 ‘神以知來’를 언급하면서 ‘知來’의 의미를 ‘悟性’으로 본 李渭의 설을 통해, ‘절차탁마’장의 ‘知來’를 깨달음이나 예지를 통해 미래의 일을 예측한다는 개념으로 볼 수 있음을 인식하게 되었다. 그리고 여기에서 더 나아가 자공이 논어의 다른 편에서 미래를 예측한 사례를 제시한 江熙의 설을 통해, 이 구절 자체가 ‘미래 예측의 방식 혹은 기법’으로 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게 되었다. 이러한 설들을 종합해 볼 때 ‘知來’는 ‘유추를 통한 깨우침’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아울러 ‘절차탁마’장에서 자공이 시도한 引詩의 행위를 유추의 기법 중 하나인 引喩로 보아, ‘告諸往’은 지나간 사건이나 기록을 진술하는 행위로, ‘知來’는 (유추에 바탕한 引詩를 통해) 상대방을 깨우치는 것으로 파악해 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들을 종합하여 해당 구절을 “자공아, 이제야 비로소 너와 함께 詩를 논할 만하겠구나! 옛것(*시경의 시편)을 말하면서, 상대방을 깨우칠 수 있는 자로구나.”라는 해석을 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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