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생명몽록> 연구-작자의 창작의도를 중심으로- = Reconsideration over PisaengMyeongmongrok-the Creative Intention of the Writer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PisaengMyeongmongrok is written for the purpose of speaking ill of Lee, Gek Sin(李克信) lived during the period of Sunjo and Yinjo reign. The writer adopted specific types of novels, called Mongyurok and Chungi novel(傳奇小說). Mongyurok is a kind of novel dealing with social and historical problems in actuality. And Chungi novel is a sort of fictional narrative literature. But the actual orientation of it is different with general Mongyurok and Chungi novels. It takes on the character of parody.
It was presumed by the authentic records of Chosun dynasty that the work was written in from October, 1605 to January, 1607. This fact speaks for the intention of the work, that is the purpose of demoting Lee, Gek Sin from the status of charging in personnel affairs(=吏曹佐郞). Lee was blamed for the corruption and desiring for power. But in actual, he is a competent el official.
The writer is a member of Western Party or Southern Party in late the period of Sunjo reign, I strongly guess he is the member of Western Party. I think, it was written for politically agitative purposes, so it has to be called as a sort of an agitation work.

국문 초록 (Abstract)

<피생명몽록>은 선조-인조조의 실존 인물인 李克信을 개인적으로 비방하기 위해 창작되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역사나 사회 현실에 대해 진지한 질문을 던지는 몽유록 형식을 빌리고 내부에 傳奇小說을 패러디하였다. 그러나 <피생명몽록>은 전기소설이나 몽유록의 일반적인 지향과는 상이한 노선을 택하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토대로 살펴본 결과, 이 작품은 이극신을 吏曹佐郞의 지위로부터 끌어내릴 목적으로 1605년 10월에서 1607년 1월 사이에 창작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극신은 권력추종적이고 부패한 관료로 자주 탄핵을 받았으나, 실제로는 유능한 실무관료였던 듯하다. 작자는 선조 말년의 정권에서 소외된 서인이나 남인일 것이며, 서인일 가능성이 더 높다. <피생명몽록>은 개인에 대한 비난 여론을 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정치적 선동문학으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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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설 몽환구조 연구" 22-,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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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몽유록의 장르적 성격과 문학사적 의의" 511-, 1975

6 "몽유록의 역사의식과 유형적 특징" 2 : 1977

7 "몽유록소설연구" 아세아문화사 78-, 1987

8 "몽유록계 구조의 분석적 연구" 164-, 1979

9 "광해군대의 대중국 관계-후금문제를 둘러싼 대명관계를 중심으로-" 진단학회 79 : 93-134, 1995

10 "17세기 몽유록의 역사적 성격-피생명몽록을 중심으로-" 호서대 10 : 116-,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