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는 인간이 경험하는 정서 중 가장 기본적인 정서 중의 하나로서, 실제적 측면에서나 이론적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주제이다. 왜냐하면 분노는 신체적 건강의 문제에 매우 깊이 관련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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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2007
학위논문(석사) --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전공 , 2007. 8
2007
한국어
분노 ; 심리적 과정 ; Anger ; Psychological Process ; 치료
186
158
서울
ⅴ, 76 p. ; 26 cm
지도교수: 심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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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는 인간이 경험하는 정서 중 가장 기본적인 정서 중의 하나로서, 실제적 측면에서나 이론적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주제이다. 왜냐하면 분노는 신체적 건강의 문제에 매우 깊이 관련되...
분노는 인간이 경험하는 정서 중 가장 기본적인 정서 중의 하나로서, 실제적 측면에서나 이론적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주제이다. 왜냐하면 분노는 신체적 건강의 문제에 매우 깊이 관련되어 있을 뿐 아니라, 심리적 건강의 영역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주제이기 때문이다. 또한 분노라는 정서의 특성은 인간의 지, 정, 의의 모든 측면을 포괄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분노는 인지적 작용의 결과 경험하는 정서 반응이면서, 여기에 더해 이 정서를 해결하고 극복하려는 의도에서 대처행동 반응을 낳게 됨으로써, 인지의 정서, 행동의 3차원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적인 심리-행동 과정이다.
분노는 단순한 불유쾌의 사건으로부터 욕구나 기대의 좌절 상황에 대한 정서적 반응의 결과로써 경험된다. 분노는 “부당한 처벌”, 배신, 위협, 공격, 무시, 비난, 공포 등의 사건으로부터 유발되지만, 과거 사건의 회상이나 미래일의 생각 등도 분노 유발의 원인이 된다. 즉 분노는 객관적 상황 변인에 의해서도 발생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내적 상태의 여부에 의해서도 유발된다. 이는 사건이나 상황에 대한 인지적 판단과 평가를 행하는 내적 자기 도식, 즉 인지구조가 분노 유발의 주요한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분노의 발생은 상황에 대한 인지평가의 결과로써 경험된다. 그리고 분노가 경험되면 개인은 이 부정적 정서를 해결하려는 시도에서 다양한 행동 선택을 하게 되는데, 이 대처 행동 선택의 여부를 평가하고 결정하기 위해 또 한 번의 인지적 평가를 행한다. 이차적 인지평가는 분노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과정이며, 자신의 대처 능력과 자원에 대한 평가 과정이다. 이와 같이 볼 때, 1차적 인지평가 과정이 상황평가 과정이라면, 2차적 인지평가 과정은 대처방안에 대한 평가 과정이다.
분노의 표현은 적대적 공격의 형태로 드러내는 분노의 외적 표출이 있고, 드러내지 않고 내적으로 고통과 스트레스로 경험하는 분노의 내적 억압이 있으며, 끝으로 상황에 대한 적절한 문제 해결을 지향하고 분노 반응을 통제하면서 다양한 평정, 완화 전략을 취하는 분노의 자기 주장적 표현의 세 가지가 있다. 그러나 많은 경우 개인은 과거의 부정적 분노 경험과 학습으로 인해, 또한 적절한 정서 표현 능력의 부족과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 부족 등으로 인해 분노에 대해 부적응적으로 반응하게 된다.
따라서 분노의 치유는 우선 왜곡 인지의 수정에서 시작되며, 정서를 적절히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어야 한다. 그리고 인지, 정서, 행동의 3차원에서 다각적인 치료적 개입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인지 수정과 행동 수정만으로 분노 치유가 완결되지는 않는다.
이런 관점에서 본 연구는 기독교적 관점에서의 분노 치유를 또 하나의 대안으로서 제시하고자 한다. 기독교적 인지치료 방법은 분노 유발의 왜곡인지를 합리적 사고로 바꾸고 이를 다시 성경적 사고로 전환하는 방법이며, 나아가 분노의 온전한 해결과 치유를 위해서 용서를 통한 분노 해결을 제시하는 방법이다. 본 연구는 분노의 심리적 과정과 치유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제시한 점이 이 논문의 의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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