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 치과용 임플란트는 외상이나 선천적으로 치아를 상실하게 되었을 경우, 가장 우선으
로 선택하게 되는 기준 치료 옵션 중 하나이다. 전세계적으로 의학 기술의 발달로 수명이
증가하...
배경 : 치과용 임플란트는 외상이나 선천적으로 치아를 상실하게 되었을 경우, 가장 우선으
로 선택하게 되는 기준 치료 옵션 중 하나이다. 전세계적으로 의학 기술의 발달로 수명이
증가하면서 신체 기능의 재활과 보존에 관심도 함께 증가하였다. 그 결과, 임플란트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면서 수요도 함께 증가했고, 임플란트 제조업체에서는 환자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임플란트의 선택 범위를 넓히고자 다양한 임플란트를 생산하였고, 그 중 직경
이 좁은 치과용 임플란트(NDIs)도 널리 알려졌다. NDIs는 상대적으로 골량이 부족하거나 전
치부와 같이 골의 폭경이 좁은 곳에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다양한 연구에서 NDIs가 평균
직경의 임플란트(RDIs)와 비슷한 생존율을 보이는 등, 안정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반면, 줄어든 직경으로 물리적으로 RDIs에 비해 취약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부정적인 관
점까지 다양하게 평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RDIs의 대안으로써, NDIs의 안정성에 대한 입증
은 필요하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NDIs의 생존 및 성공률을 다양한 변수에 따라 비교하고, follow-up
기간 동안 NDIs의 자체 및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합병증의 종류와 빈도를 파악하여
NDIs의 사용에 대한 안정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방법 : 후향적으로 진행된 본 연구는 2013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경희대학교 치과병
원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임플란트 식립을 진행한 환자들의 임상 자료를 수집하였다. 그 중,
3.5mm이하의 NDIs를 식립한 환자들만 선정하였다. 임플란트 고정체의 탈락 빈도를 포함한
실패율을 확인하고, 임플란트 성공 기준에 따른 임플란트의 전반적인 성공률을 비교하였다.
NDIs 주변 변연골 소실 양상 측정 및 생물학적 및 기계적 합병증을 파악하여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는지 파악하였다.
결과 : 총 137명의 환자와 210개의 NDIs가 선정기준에 따라 조사되었다. NDIs는 구치부에
비해 전치부에 더 많이 식립되었다(58.6%). 표면 처리 분류에 따른 NDIs 중 유일하게 mSLA
가 구치부에 더 많은 비율로 식립되었다. 골 이식은 전체 중 43.8%에서 진행되었으며, 대부
분이 전치부에서 시행되었다(71.7%). 3년 누적 생존율 및 성공률은 각각 95.7%, 92.4% 였고,
조사 기간 동안 총 9개의 고정체가 탈락하였다. 여러가지 변수들 중, 흡연자와 골다골증 환
자에서 임플란트 실패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5). 수직 및 수평적 변연골 소
실 정도는 각각 0.34±0.32, 0.20±0.17 mm이었고, 임플란트 실패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기계적 합병증은 스크류 풀림(3.8%), porcelain 파절(2.3%)이 발견되었고, 고정체 및
abutment 자체의 파절은 단 한 건도 나타나지 않았다. 구치부에 식립된 NDIs의 3년 누적
생존율은 97.7%로 높은 값을 보여주었고, 특히 Ti-Zr alloy는 100%의 생존율을 보여주었다
(p<0.05).
결론 : 연구 결과, 높은 생존율과 성공률을 보여주었고, 임플란트 구성체 자체에서의 문제점
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NDIs의 사용이 안정적일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임플란트
탈락은 초기 고정 실패 즉, 골유착의 실패와 관련성이 있었다. NDIs의 실패는 흡연과 골다골
증과 같은 환자의 전신 질환 및 대사와 관련하여 영향력을 보이고 있었다. 이는 임플란트
수술 시, 환자의 전신질환의 상태를 파악하고 관리 및 조절 하는 것 또한 중요하게 다뤄야
함을 암시한다. 비록, 후향적 연구라는 한계와 비교적 짧은 follow-up 기간이라는 한계점이
있지만, 연구결과를 미루어 보았을 때, RDIs의 대안으로서 구치부와 골량이 부족한 위치에
NDIs는 사용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