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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ㆍ19와 5ㆍ16, 빈곤의 정치학과 리더십의 재의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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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논문은 4?19와 5?16을 거친 한국사회를 박병일이 말한 ‘한국 너는 참으로 가난하다’가 표상하는 ‘빈곤’을 중심으로 논의를 펼쳐보았다. 한국사회에서 빈곤은 1950년대에도 문제가 되었지만, 이것이 전면적이고 총체적인 자기표상으로서 부상하게 된 것은 4?19와 5?16을 거치면서부터였다. 이 글은 이러한 한국사회의 빈곤에 대한 자기표상이 빈곤의 지리지라고 할 만한 신생후진제국들과의 특정한 관계망 하에서 이루어졌음을 1장에서 논의했다. 이러한 빈곤의 지리지는 1950년대 한국사회가 아?아(아시아?아프리카)의 신생후진제국들은 물론이고 라틴아메리카의 제반 국가들에 대해서도 일정한 거리를 두어왔던 것과 비교하면 참으로 달라진 세계 인식이자 자기 기술이 아닐 수 없었다.
      2장은 한국사회의 이러한 세계 인식과 자기 기술이 ‘빈곤으로부터의 해방’이라는 빈곤 탈피의 내셔널리즘으로 인민을 ‘위한’과 인민에 ‘의한’의 구분을 가동시키고 있음을 검토했다. 이러한 인민을 ‘위한’과 인민에 ‘의한’의 분절은 한국사회의 리더십과 관련해서 선의의 독재론을 뒷받침하는 논거로서 활용될 수 있었다. 3장에서는 2장의 논의를 바탕으로 위로부터의 혁명에 대한 한국사회의 암묵적 승인을 김동립의 ?주인 없는 성?을 통해서 살펴보았으며,이 위로부터의 혁명을 박정희는 신생후진제국들의 리더십을 참조한 행정적 및 민족적 민주주의로 전화했음을 서술했다. 4장은 빈곤 탈피의 내셔널리즘이 지닌 전 세계적인 문제의식과 그 리더십의 과승과 과소에 대한 한국사회의 해소되지 않는 논쟁을 현재적 관점에서 조명해볼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남정현과 함석헌이 보여주는 빈곤 탈피의 내셔널리즘에 담긴 지배의 폭압성은 5?16의 집권세력으로서 박정희체제를 비판하는 저항의 한 거점이 될 수 있었음도 또한 밝히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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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논문은 4?19와 5?16을 거친 한국사회를 박병일이 말한 ‘한국 너는 참으로 가난하다’가 표상하는 ‘빈곤’을 중심으로 논의를 펼쳐보았다. 한국사회에서 빈곤은 1950년대에도 문제가 되었...

      이 논문은 4?19와 5?16을 거친 한국사회를 박병일이 말한 ‘한국 너는 참으로 가난하다’가 표상하는 ‘빈곤’을 중심으로 논의를 펼쳐보았다. 한국사회에서 빈곤은 1950년대에도 문제가 되었지만, 이것이 전면적이고 총체적인 자기표상으로서 부상하게 된 것은 4?19와 5?16을 거치면서부터였다. 이 글은 이러한 한국사회의 빈곤에 대한 자기표상이 빈곤의 지리지라고 할 만한 신생후진제국들과의 특정한 관계망 하에서 이루어졌음을 1장에서 논의했다. 이러한 빈곤의 지리지는 1950년대 한국사회가 아?아(아시아?아프리카)의 신생후진제국들은 물론이고 라틴아메리카의 제반 국가들에 대해서도 일정한 거리를 두어왔던 것과 비교하면 참으로 달라진 세계 인식이자 자기 기술이 아닐 수 없었다.
      2장은 한국사회의 이러한 세계 인식과 자기 기술이 ‘빈곤으로부터의 해방’이라는 빈곤 탈피의 내셔널리즘으로 인민을 ‘위한’과 인민에 ‘의한’의 구분을 가동시키고 있음을 검토했다. 이러한 인민을 ‘위한’과 인민에 ‘의한’의 분절은 한국사회의 리더십과 관련해서 선의의 독재론을 뒷받침하는 논거로서 활용될 수 있었다. 3장에서는 2장의 논의를 바탕으로 위로부터의 혁명에 대한 한국사회의 암묵적 승인을 김동립의 ?주인 없는 성?을 통해서 살펴보았으며,이 위로부터의 혁명을 박정희는 신생후진제국들의 리더십을 참조한 행정적 및 민족적 민주주의로 전화했음을 서술했다. 4장은 빈곤 탈피의 내셔널리즘이 지닌 전 세계적인 문제의식과 그 리더십의 과승과 과소에 대한 한국사회의 해소되지 않는 논쟁을 현재적 관점에서 조명해볼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남정현과 함석헌이 보여주는 빈곤 탈피의 내셔널리즘에 담긴 지배의 폭압성은 5?16의 집권세력으로서 박정희체제를 비판하는 저항의 한 거점이 될 수 있었음도 또한 밝히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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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deals with ‘poverty’ of Korea society passed through 4.19 and 5.16 what Pak Byeong-Il said ‘Korea, You really is poor’. Even if ‘poverty’ was the problem in the 1950’s Korea society, it emerged as the front and to the overall self-representation passed through 4.19 and 5.16. This paper in Chapter 1 discusses that the self-representation of Korea society about the poverty had been made under the specific Network with the new and underdeveloped countries so called Jiriji of poverty(빈곤의 地理誌). This Jiriji of poverty must be a great change when compared to self-awareness and self-description of the 1950’s Korea society, because the 1950’s Korea placed a certain distance the new and underdeveloped countries in Asia and Africa as well as the various countries in Latin America.
      Chapter 2 also examines that self-awareness and self-description of Korea society had being the operation of the distintion between ‘for’ the people and ‘by’ the people due to the nationalism of de-poverty as ‘freedom from poverty’. It could to support on Dokjaeron in good faith(선의의 독재론) with regard to the leadership of Korea society. Chapter 3 discusses that a tacit agreement of Korea society around ‘revolution from the above’ saw Kim Dong-Rip’s “Unclaimed Castle” could be used to refer to the administrative democracy and ethnic democracy by Park Chung-Hee. Chapter 4 discusses that a worldwide problem implied the nationalism of de-poverty and being unresolved debate around over or under its leadership of Korea society raises to be need to illuminate from the point of the current debate. Especially violence of domination contained the nationalism of de-poverty showing Nam Jeong-Hyeon and Ham Seok-Heon could be criticized and accused of Park Chung-Hee system as the ruling power of 5.16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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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paper deals with ‘poverty’ of Korea society passed through 4.19 and 5.16 what Pak Byeong-Il said ‘Korea, You really is poor’. Even if ‘poverty’ was the problem in the 1950’s Korea society, it emerged as the front and to the overall ...

      This paper deals with ‘poverty’ of Korea society passed through 4.19 and 5.16 what Pak Byeong-Il said ‘Korea, You really is poor’. Even if ‘poverty’ was the problem in the 1950’s Korea society, it emerged as the front and to the overall self-representation passed through 4.19 and 5.16. This paper in Chapter 1 discusses that the self-representation of Korea society about the poverty had been made under the specific Network with the new and underdeveloped countries so called Jiriji of poverty(빈곤의 地理誌). This Jiriji of poverty must be a great change when compared to self-awareness and self-description of the 1950’s Korea society, because the 1950’s Korea placed a certain distance the new and underdeveloped countries in Asia and Africa as well as the various countries in Latin America.
      Chapter 2 also examines that self-awareness and self-description of Korea society had being the operation of the distintion between ‘for’ the people and ‘by’ the people due to the nationalism of de-poverty as ‘freedom from poverty’. It could to support on Dokjaeron in good faith(선의의 독재론) with regard to the leadership of Korea society. Chapter 3 discusses that a tacit agreement of Korea society around ‘revolution from the above’ saw Kim Dong-Rip’s “Unclaimed Castle” could be used to refer to the administrative democracy and ethnic democracy by Park Chung-Hee. Chapter 4 discusses that a worldwide problem implied the nationalism of de-poverty and being unresolved debate around over or under its leadership of Korea society raises to be need to illuminate from the point of the current debate. Especially violence of domination contained the nationalism of de-poverty showing Nam Jeong-Hyeon and Ham Seok-Heon could be criticized and accused of Park Chung-Hee system as the ruling power of 5.16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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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1. 빈곤의 지리지(地理誌)와 동서 냉전의 균열
      • 2. ‘빈곤으로부터의 해방’과 인민을 ‘위한’/인민에 ‘의한’의 분절 전략
      • 3. 위로부터의 혁명과 신생후진제국의 참조/거부의 리더십
      • 4. 빈곤 탈피의 내셔널리즘, 그 리더십의 과승과 과소사이의 길항-결론을 대신하며
      • 국문초록
      • 1. 빈곤의 지리지(地理誌)와 동서 냉전의 균열
      • 2. ‘빈곤으로부터의 해방’과 인민을 ‘위한’/인민에 ‘의한’의 분절 전략
      • 3. 위로부터의 혁명과 신생후진제국의 참조/거부의 리더십
      • 4. 빈곤 탈피의 내셔널리즘, 그 리더십의 과승과 과소사이의 길항-결론을 대신하며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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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임방현, "「자주」․「사대」논쟁의 저변" 1963

      2 우병규, "후진국지도자론" 1963

      3 박정희, "혁명정부의 사명" 1961

      4 부완혁, "혁명의 현 단계와 금후" 1960

      5 남정현, "혁명 후기" 1964

      6 김기석, "한국전쟁의 역사적 의의" 1953

      7 린 헌트, "프랑스 혁명의 가족로망스" 새물결 1999

      8 문형선, "쿠데타의 지도․후진국-정치적 불안과 빈곤의 악순환이 낳은 것" 1963

      9 윤대균, "카리브해의 격랑-미국의 목에 걸린 가시는 빠졌는가" 1962

      10 장준하, "지도자를 고르는 마음" 1962

      1 임방현, "「자주」․「사대」논쟁의 저변" 1963

      2 우병규, "후진국지도자론" 1963

      3 박정희, "혁명정부의 사명" 1961

      4 부완혁, "혁명의 현 단계와 금후" 1960

      5 남정현, "혁명 후기" 1964

      6 김기석, "한국전쟁의 역사적 의의" 1953

      7 린 헌트, "프랑스 혁명의 가족로망스" 새물결 1999

      8 문형선, "쿠데타의 지도․후진국-정치적 불안과 빈곤의 악순환이 낳은 것" 1963

      9 윤대균, "카리브해의 격랑-미국의 목에 걸린 가시는 빠졌는가" 1962

      10 장준하, "지도자를 고르는 마음" 1962

      11 임방현, "주체성을 세우려는 각성-신생국가들의 시련과 투쟁 속에서" 1963

      12 김동립, "주인 없는 성" 1961

      13 민형기, "제17차 유엔총회와 한국문제-유엔은 우리에게 기대한다" 1962

      14 에릭 홉스봄, "역사론" 민음사 2002

      15 조효원, "아세아민족주의의 정도를 위하여" 1954

      16 차기벽, "신생제국의 위대한 각성-아․아 후진지역의 민족혁명" 1963

      17 신일철, "소리 없는 혁명" 1961

      18 W.W.로스토우, "선진국과 후진국" 탐구당 1966

      19 이극찬, "서구민주주의의 아시아 이식" 1963

      20 가와카미 하지메, "빈곤론" 꾸리에 북스 2009

      21 황병주, "박정희 체제의 지배담론 : 근대화 담론을 중심으로" 한양대학교 대학원 2008

      22 홍승면, "박 정권의 민족주의란-불투명하고도 모호한 김종필 씨의 발언과 몇 가지의 의문점" 1963

      23 최장집,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후마니타스 2005

      24 에드워드 사이드, "문화와 제국주의" 문예출판사 2005

      25 신상초, "무엇이 사상논쟁이냐?-「이질적」과 「가식적」유치해서 구역질나는 싸움" 1963

      26 C.라이트 밀스, "들어라,양키들아" 정향사 1961

      27 탁희준, "대구사회의 동태" 1961

      28 신상초, "단군 이래의 자유의 파탄․수합․재건" 1961

      29 공임순, "냉전과 혁명의 시대 그리고 사상계" 소명출판 2012

      30 함석헌, "꿈틀거리는 백성이야 산다" 1961

      31 김수영, "김수영 전집 2" 민음사 1981

      32 안토니오 그람시, "그람시의 마르크스주의와 헤게모니론" 한울

      33 박정희, "국가와 혁명과 나" 지구촌 1997

      34 박병일, "경제자립과 외자도입의 필요성" 1961

      35 김기석, "가치전환의 사회심리적 고찰" 1961

      36 박정희, "[단행본] 우리民族의 나갈길 : 사회재건의 이념" 동아출판사 1962

      37 장준하, "5·16혁명과 민족의 진로" 1961

      38 권보드래, "1960년을 묻다: 박정희시대의 문화정치와 지성" 천년의상상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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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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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76 0.76 0.84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8 0.79 1.814 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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