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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Abstract)

국문초록

본 연구는 버스 운전직 근로자의 감정노동과 직무스트레스와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버스 운전직 근로자들의 직무스트레스의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본 연구는 경기지역 버스 운전직 근로자 182명을 대상으로 2013년 2월에 조사 되었다.
첫째, 연구대상자는 남성이 92.3%, 50대가 45.1% 였고, 주당근무시간은 48시간이상 60시간미만이 35.4% 로 가장 많았다. 63.2% 는 교대근무를 하고 있고, 77.5% 는 야간근무를 수행하였다. 건강관련 특성을 보면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6시간이상 7시간미만인 경우가 33.7%로 였고. 불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경우가 전체의 63.7%, 로 나타났다.
둘째, 감정노동은 평균 9.1±2.34로 나타났고, 직무스트레스는 물리적 환경, 직무자율, 관계갈등 영역이 한국근로자 중앙값보다 높게 나타났다.
셋째, 연구대상자의 특성별 직무스트레스의 차이를 보면, 주당근무시간이 40시간이상 48시간미만 근무자의 스트레스 수준이 가장 낮았고, 60시간이상 근무자의 스트레스 수준이 가장 높았다(p=.009). 직무만족에 불만족하다고 응답한 경우(p<.001), 식사가 불규칙한 경우(p=.007),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인지하는 경우(p=.012), 피로를 느끼는 경우에(p=.001)에 직무스트레스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감정노동과 직무스트레스의 상관관계에서 관계갈등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유의한 상관관계가 발견되었다.
넷째, 직무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직무만족도, 음주, 감정노동이었으며, 직무만족도가 높은 경우와 음주를 하지 않은 경우에 직무스트레스가 낮고, 감정노동의 값이 클수록 직무스트레스 수준이 높았다.
운전직 근로자의 물리적 환경으로 인한 직무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차량 내 운전석의 쾌적함 증대, 배차 간격사이의 충분한 휴식 제공, 사내에 편안하고 안락한 휴게시설 제공, 근골격계질환을 감소시킬 수 있는 체력단련장 및 요통감소 프로그램 등의 시행이 필요하다. 또한 가능한 근무시간과 배차 스케줄의 자율조절, 장시간 근로 금지 등의 조치로 직무자율성을 높이고, 각종 동호회 활동과 근로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운동프로그램, 상담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계갈등의 완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사업장의 관리자가 먼저 운전직 근로자들이 감정노동에 많이 노출되어 있음을 충분히 인지하고, 부당한 폭력과 폭언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도입과 근로자 스스로 피로한 감정상태를 안정시키고 관리할 수 있는 힐링프로그램 및 상담프로그램의 도입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본 연구는 소수사업장을 대상으로 하였고,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 수가 적어서 연구에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그동안 다루어지지 못했던 버스 운전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감정노동과 직무스트레스의 관계를 파악하였고, 이러한 결과를 통해서 운전직 근로자들의 직무스트레스 관리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주요어: 감정노동, 직무스트레스, 버스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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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초록 본 연구는 버스 운전직 근로자의 감정노동과 직무스트레스와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버스 운전직 근로자들의 직무스트레스의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본 연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