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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1930년대 희곡의 고전 계승양상 : 채만식의 <沈봉사>(1936)를 중심으로 = The Classic Transfiguration Aspect of Dramas in 1930's - Focusing on <ShimBongSa>(1936) of Chae Mansi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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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4966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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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Shimbongsa> written by Chae Man Sik in the 1930s, is an adapted play from old famous novel of <ShimChungJeon>. <ShimBongSa> was written in the western modernization of the 1930s and by removing the mythical character in the original <ShimChungJeon>.
      Therefore, ShimChung in <ShimBongSa> was not born again after being drown in the sea of InDangSu. ShimChung’s death and resuscitation in <ShimChungJeon> were substituted by her SimBongSa’s desire and frustration in <ShimBongSa>, respectively.
      Chae ManSik pointed out personal sacrifice by the Japanese colonial forces by the metaphor of ShimChung’s death in <ShimChungJeon> and ShimBongSa’s desire in <ShimBongSa>. Above all he positively inherited traditional elements such as BangSangSi(防喪氏), Pansori(ShimChungGa) and verses in the adaptation of the classic culture and tried to awaken the national identity. His efforts to recover and enhance the national pride against the colonialization can be highly evalu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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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imbongsa> written by Chae Man Sik in the 1930s, is an adapted play from old famous novel of <ShimChungJeon>. <ShimBongSa> was written in the western modernization of the 1930s and by removing the mythical character in the original...

      <Shimbongsa> written by Chae Man Sik in the 1930s, is an adapted play from old famous novel of <ShimChungJeon>. <ShimBongSa> was written in the western modernization of the 1930s and by removing the mythical character in the original <ShimChungJeon>.
      Therefore, ShimChung in <ShimBongSa> was not born again after being drown in the sea of InDangSu. ShimChung’s death and resuscitation in <ShimChungJeon> were substituted by her SimBongSa’s desire and frustration in <ShimBongSa>, respectively.
      Chae ManSik pointed out personal sacrifice by the Japanese colonial forces by the metaphor of ShimChung’s death in <ShimChungJeon> and ShimBongSa’s desire in <ShimBongSa>. Above all he positively inherited traditional elements such as BangSangSi(防喪氏), Pansori(ShimChungGa) and verses in the adaptation of the classic culture and tried to awaken the national identity. His efforts to recover and enhance the national pride against the colonialization can be highly evalu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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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채만식의 <沈봉사>(1936)는 고소설 <심청전>을 패러디한 작품이다. 지극한 효심에는 용왕과 국왕, 부처님까지도 감동해 많은 복덕을 받게 된다는<심청전>의 이야기골자는 <심청전>이 청ㆍ관중들 사이에 유통되던 시기, 유효한가치를 발산할 수 있었다. 반면 <沈봉사>에는 이러한 초월적 힘을 행사하는 존재가 사라진다. 인당수에 빠져 죽은 심청이 다시 환생하지 않는 이유에서이다. <沈봉사>는 원천텍스트 <심청전>의 신화적 성격을 걷어내고 일본에 의해 이식된 서구근대화를 배경으로 삼는다. 이 과정에서 심청의 죽음과 환생은 심봉사의 눈뜸에대한 욕망과 좌절이라는 명제로 치환되었다. <沈봉사>의 주인공인 심봉사는 자구권을 상실한 조국의 무능함에 비유될 수 있으며, 그의 자발적 안맹은 비로소 현실을 인식하게 된 조국의 상황과도 흡사하다. 곧 심봉사의 욕망과 좌절은 근대화 공포에 휩싸인 식민지조선의 욕망과 좌절이다. <沈봉사>는 심봉사의 욕망과 심청의죽음을 대립시킴으로써, 일본식 근대사회를 갈망하는 권력주체의 욕망에 의해 일개 수단으로 전락한 개개인의 도구화에 대한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반면 채만식은<심청전>의 근대적 변형에 있어 원전이 지닌 전통요소들을 배척하지 않고 오히려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沈봉사> 텍스트에 등장한 방상시(防喪氏), 상여소리,판소리기법, 운문 낭독대사 등의 차용은 그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점을 극명하게해준다. <沈봉사>에 표현된 전통요인들은 ‘조선적인 것’의 계승을 통해 독자들에게 민족정서를 환기시켜주었다. 이 전통요소들은 일본제국주의가 열망했던 전근대적 전통사회의 붕괴와 의식의 식민지화에 대항하는 민족정체성의 복구이자 민족적유대감을 진작하려는 민족의식의 발현이라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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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만식의 <沈봉사>(1936)는 고소설 <심청전>을 패러디한 작품이다. 지극한 효심에는 용왕과 국왕, 부처님까지도 감동해 많은 복덕을 받게 된다는<심청전>의 이야기골자는 <심청...

      채만식의 <沈봉사>(1936)는 고소설 <심청전>을 패러디한 작품이다. 지극한 효심에는 용왕과 국왕, 부처님까지도 감동해 많은 복덕을 받게 된다는<심청전>의 이야기골자는 <심청전>이 청ㆍ관중들 사이에 유통되던 시기, 유효한가치를 발산할 수 있었다. 반면 <沈봉사>에는 이러한 초월적 힘을 행사하는 존재가 사라진다. 인당수에 빠져 죽은 심청이 다시 환생하지 않는 이유에서이다. <沈봉사>는 원천텍스트 <심청전>의 신화적 성격을 걷어내고 일본에 의해 이식된 서구근대화를 배경으로 삼는다. 이 과정에서 심청의 죽음과 환생은 심봉사의 눈뜸에대한 욕망과 좌절이라는 명제로 치환되었다. <沈봉사>의 주인공인 심봉사는 자구권을 상실한 조국의 무능함에 비유될 수 있으며, 그의 자발적 안맹은 비로소 현실을 인식하게 된 조국의 상황과도 흡사하다. 곧 심봉사의 욕망과 좌절은 근대화 공포에 휩싸인 식민지조선의 욕망과 좌절이다. <沈봉사>는 심봉사의 욕망과 심청의죽음을 대립시킴으로써, 일본식 근대사회를 갈망하는 권력주체의 욕망에 의해 일개 수단으로 전락한 개개인의 도구화에 대한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반면 채만식은<심청전>의 근대적 변형에 있어 원전이 지닌 전통요소들을 배척하지 않고 오히려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沈봉사> 텍스트에 등장한 방상시(防喪氏), 상여소리,판소리기법, 운문 낭독대사 등의 차용은 그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점을 극명하게해준다. <沈봉사>에 표현된 전통요인들은 ‘조선적인 것’의 계승을 통해 독자들에게 민족정서를 환기시켜주었다. 이 전통요소들은 일본제국주의가 열망했던 전근대적 전통사회의 붕괴와 의식의 식민지화에 대항하는 민족정체성의 복구이자 민족적유대감을 진작하려는 민족의식의 발현이라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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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김종욱, "희곡문학" 희곡문학사 1991

      2 Pollard, Arthur, "풍자" 서울대학교출판부 1978

      3 Hutcheon, Linda, "패러디이론" 문예출판사 1992

      4 정홍섭, "채만식의 조선 고전 패러디 :「沈봉사」와 「허생전」" 111 : 2003

      5 정홍섭, "채만식선집" 현대문학 2009

      6 황혜진, "전승사의 관점에서 본 채만식의 <심봉사> 연구"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7) : 235-268, 2004

      7 최윤영, "일본ㆍ중국ㆍ한국의 가면극 비교연구" 18 : 2001

      8 정혜원, "영원한 눈, 심청과 안티고네" 15 : 2000

      9 정하영, "심청전" 고대민족문화연구소 1995

      10 오태석,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 연극과인간 10 : 2005

      1 김종욱, "희곡문학" 희곡문학사 1991

      2 Pollard, Arthur, "풍자" 서울대학교출판부 1978

      3 Hutcheon, Linda, "패러디이론" 문예출판사 1992

      4 정홍섭, "채만식의 조선 고전 패러디 :「沈봉사」와 「허생전」" 111 : 2003

      5 정홍섭, "채만식선집" 현대문학 2009

      6 황혜진, "전승사의 관점에서 본 채만식의 <심봉사> 연구"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7) : 235-268, 2004

      7 최윤영, "일본ㆍ중국ㆍ한국의 가면극 비교연구" 18 : 2001

      8 정혜원, "영원한 눈, 심청과 안티고네" 15 : 2000

      9 정하영, "심청전" 고대민족문화연구소 1995

      10 오태석,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 연극과인간 10 : 2005

      11 윤해동, "식민지 인식의 ‘회색지대’, In 근대를 다시 읽는다 1" 역사비평사 2007

      12 한용환, "소설학 사전" 문예출판사 2001

      13 최원식, "민족문학의 원리" 창작과비평사 1982

      14 Abrams, M. H, "문학용어사전" 예림기획 1997

      15 "매일신보"

      16 "륙젼쇼셜 <심쳥젼>" 신문관 1913

      17 차승기, "동양적 세계와 ‘조선’의 시간, In 근대를 다시 읽는다 2" 역사비평사 2007

      18 최인훈, "달아 달아 밝은 달아, In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문학과지성사 1998

      19 정하영, "雜劇 沈靑王后傳" 36-37 : 1983

      20 채만식, "蔡萬植全集 9" 창작과비평사 1989

      21 조수삼, "秋齋紀異" 한겨레출판(주) 2010

      22 "演劇小說沈淸傳" 박문서관 1916

      23 諏訪春, "日中韓の仮面劇, In 日中比較藝能史" 吉川弘文館 1994

      24 김진영, "古小說의 演行樣相 考察" 125 : 1999

      25 김진영, "古小說의 朗誦과 流通에 對하여" 1 : 1995

      26 이경재, "「심청전」패러디에 나타난 ‘심봉사’의 변이 양상과 그 의미" 116 : 2004

      27 윤영옥, "<심봉사>에 나타난 패로디 양상 연구" 30 : 1995

      28 김일영, "<沈봉사>에서의 제재변용양상 고찰" 23 : 1991

      29 채만식, "<沈봉사>.《협동》, 3, 5, 7, 9"

      30 채만식, "<沈봉사>.《신시대》"

      31 최윤영, "1910년대 한국 신파극 배우의 연기양식" 한국연극교육학회 1 (1): 235-26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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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 KCI등재후보
      2009-04-17 학회명변경 한글명 : 방송산업연구소 -> 방송·예술연구소
      영문명 : Telecommunications Research Institute -> Broadcasting & Arts Research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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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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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31 0.31 0.34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28 0.26 0.53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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