多文化 敎育을 통한 粘土 美術敎育 프로그램 開發 : 또래 집단기, 의사실기 아동을 중심으로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다문화 교육을 통한 점토 미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연구함에 그 목적이 있다. 다문화를 통한 점토 미술교육은 다양한 나라의 미술품과 유물을 경험하고 감상하며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유사점과 차이점을 알게 하며, 자기문화에 대한 정체성을 갖도록 하고 점토의 시 지각 발달과 입체표현, 촉각경험을 하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논문은 세계의 다양한 문화이론을 바탕으로 점토를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작품을 제작한 후 작품분석 및 평가에 대하여 논의 하고자 한다.
이에 따른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1. 다문화 교육을 통한 점토 미술교육 프로그램 모형은 어떻게 구성 되어 졌는가?
2. 또래집단기 점토표현에 나타나는 문화적 특성을 형태적 측면에서 우리나라와 다른나라의 차이점은?
3. 의사실기 점토표현에 나타나는 문화적 특성을 형태적 측면에서 우리나라와 다른나라의 차이점은?
다문화 교육을 통한 점토 미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연구자는 다문화 교육과 점토 미술교육에 대한 이론을 연구 하였으며, 이론적 연구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목표, 내용, 수업전개 및 수업활동으로 구성하여 10개의 주제를 선정하여 제시 하였다.
프로그램개발 이후 현장적용 가능성을 위해 5주간 서울 특별시 노원구에 있는 코코 미술학원 또래집단기(3,4학년), 의사실기(5,6학년)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실험 하였다. 작품제작 후 점토표현에 나타나는 문화적 특성을 형태적 측면에서 분석하기 위하여 평가지(질문지)를 통하여 분석 하였다.
이에 따른 결과는 또래집단기 아동의 문화적 특성을 형태적 측면에서 비교 분석하면 우리나라는 정적표현(33%), 단순미(27%), 직선적(13%), 사실적(10%), 높낮이(7%), 기타(10%)로 분석 되었으며, 다른나라는 동적표현(33%), 장식적(23%), 곡선적(20%), 높낮이(10%), 기타(13%)로 분석 되었다.
의사실기 아동의 문화적 특성을 형태적 측면에서 비교 분석하면 우리나라는 사실적 표현(27%), 균형과 비례(27%), 부드러움(20%), 실용적(13%), 높낮이(7%), 정적(3%), 기타(3%)로 분석 되었으며, 다른나라는 사실적 표현(20%), 균형과 비례(23%), 동적(17%), 장식적(10%), 강인함(7%), 추상적(7%), 높낮이(7%), 기타(7%)로 분석 되었다.
또래집단기 아동의 가장 큰 형태의 차이점은 우리나라는 움직임이 작은 정적표현, 꾸미지 않은 단순함, 다른나라는 움직임이 많은 동적표현, 장식적 형태에서 차이를 보였으며, 의사실기 아동은 우리나라와 다른나라 모두 사실적 형태, 균형과 비례에 많은 차이를 두었으며, 다른나라 형태표현에서는 추상적, 함축적 표현이 나타난다. 또래집단기 아동은 작품 제작 시 자기의 느낌과 생각을 표현해준 반면 의사실기 아동은 자기의 생각 보다는 이론에 근거하여 사실적이며, 정확하게 표현하고 상징적 표현이 나타난다.
본 논문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아동들은 다양한 문화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인식하고 점토 표현을 함으로써 입체표현, 형태의 변화와 차이를 알 수 있었으며, 문화적 다양성의 가치를 존중하는 다문화 미술교육 연구가 지속 되어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