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국에서 도교가 들어온 이후 한국의 독자적인 선풍(仙風)이 어떻게 되었는가 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선도는 지식인 엘리트를 중심으로, 또 문헌자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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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Korean
仙道 ; 新宗敎 ; 東學 ; 修煉 ; 守心正氣 ; Seon-do ; Korean new religion ; Dong-hak ; asceticism ; Soo-shimjeung-gi
KCI등재
학술저널
67-94(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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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중국에서 도교가 들어온 이후 한국의 독자적인 선풍(仙風)이 어떻게 되었는가 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선도는 지식인 엘리트를 중심으로, 또 문헌자료만...
본 연구는 중국에서 도교가 들어온 이후 한국의 독자적인 선풍(仙風)이 어떻게 되었는가 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선도는 지식인 엘리트를 중심으로, 또 문헌자료만으로 기술함으로써 스스로 왜소화시킨 한계를 노정시켜온 측면이 있다. 또 민중적 차원에서 선도적 전통을 바라보지 못한 문제를 드러내었다.
한편, 한국의 선의 전통이 구한말의 대내외적인 모순 상황에서 민중의 뜨거운 열망에 부응하여 다시 일어난 것이 동학을 비롯한 신종교라고 할 수 있다. 신종교의 수행법을 모두 아우르는 공통된 특징을 단순화해서 뽑아내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럼에도 간이화, 대중화라는 점에서는 큰 틀에서 상통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주문 등을 통한 수행의 간이화는 엘리트들에게 전유되었던 수행을 모든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적인 수행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이는 신종교 공히 생활 속에 수행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마음공부 외의 기운공부를 중시하며 일상에서 몸으로 직접 실천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실질적인 도덕실천의 공부법을 마련하려는 노력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신종교는 지고신에 대한 신앙을 통해 믿음과 정성, 공경을 중시하는 가운데 자력적인 수행을 통해 궁극적으로 참된 자아를 발견하거나 신인(神人)이 조화된 완성된 인격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즉 타력신앙과 자력적수행을 조화시키고 있다는 점에서도 상통하는 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요컨대 신종교의 수련은 한국 선도의 전통이 지식인 엘리트에게만 전유되어온 것이 아니라 산간에서, 또 민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내려오던 것을, 민중을 중심으로 다시 살려내고 아우러낸 한 측면을 드러내고 있다고 하겠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this research, I have started with a critical mind how the Taoism from China had become Korea's independent Seon trend. So far, Korean Seon-do wasmostly led by the intelligent elite. In addition, only described in a written form and literature, it ...
In this research, I have started with a critical mind how the Taoism from China had become Korea's independent Seon trend. So far, Korean Seon-do wasmostly led by the intelligent elite. In addition, only described in a written form and literature, it has exposed its limit in a reduced from in a way. It has also disclosed problems that failed to see traditional Seon-do from the aspect of the mass of the people.
In the meanwhile, Korean tradition of Seon could have turned into a new religion such as Dong-hak that had arisen in response to the people's strong yearning passion under the circumstances of conflicts in and out of Korea around at the end of the Daehan Empire. In particular, Dong-hak was a religious movement that tried to revive worship of heaven and religious belief by Korean race that had been handed down from ancient times. I believe that the training method of Soo-shim-jeung-gi that was shown as a new way proposed more practical and smooth training method since it was involved with Confucian mind and Taoistic spirit training. In addition, it put more focus upon salvation religion with the help of supernatural Heavenly God. In other words, it pushed forth toward emphasizing self-recognitive and self-motivated training that is capable of realizing shim-jeuk-cheon, which incorporates a harmony between excellency and intrinsic factor, salvation power and self-effort training. In addition, its training method is a very simple one that enables even commoners to participate in the training without completing highly skilled training for a long time. As a result, it, I assume, works as a complementary function of woo-bang training centered upon jwa-bang training.
As a result, when taking into consideration of the training of Dong-hak, I assume, the tradition of Korean Seon-do has not been handed down only by the intelligent elite, but it had rather been inherited by the folks in various ways, and finally the people revived it and put it together.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해월신사법설"
2 김용휘, "한국선도의 전개와 신종교의 성립 – 왜 한국에선 도교 교단이 성립되지 않았는가 –" 동양철학연구회 (55) : 139-167, 2008
3 차주환, "한국도교의 공동체관" 한국도교문화학회 11 : 1997
4 박맹수, "한국근대 민중종교의 개벽사상과원불교의 마음공부" 동학학회 11 (11): 225-250, 2007
5 김성환, "한국 도교의 자연관 -仙敎적 자연관의 원형과 재현-" 한국사상사학회 (23) : 59-93, 2004
6 정진홍, "하늘과 순수와 상상" 강 1997
7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한국사상연구소, "자료와 해설 한국의 철학사상" 예문서원 2002
8 "원불교 전서"
9 김도공, "원불교 수행론 연구의 현황과 과제" 30 : 2005
10 "용담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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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정재승, "민족비전 정신수련법" 정신세계사 1992
12 김용휘, "동학의 성립과 성격규정에 대한 일고찰 - 삼교와의 관계와 신비체험을 중심으로 -" 한국동학학회 27 (27): 35-68, 2009
13 김춘성, "동학․천도교의 수련과 영성" 한양대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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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박광수, "대종교의 단군신화 수용과 제천의례의 체계 연구" 한국종교교육학회 29 : 33-60, 2009
16 "대순전경"
17 박현, "나를 다시하는 동양학" 바나리 1999
18 이돈화, "水雲心法講義" 天道敎中央宗理院 1926
19 최동희, "東學의 信仰對象" 1965
20 "三一哲學(譯解倧經)合編"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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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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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7 | 0.57 | 0.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4 | 0.5 | 1.665 | 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