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민족문화의 수용과 보급이 시급하였던 해방기에 시조가 어떠한 처우를 받았으며, 그것이 어떻게 교육 정전 속으로 편입되고 있는가를 밝히는데 그 초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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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Korean
해방기 ; 시조 ; 시조문학교재 ; 독본 ; 국어교재 ; 담론 ; 정전 ; 지배이데올로기 ; Haebang Period(1945~1950) ; Shijo(時調) ; Shijo literature textbook ; a reading book ; Korean school textbook ; discourse ; canon ; dominant ideology
KCI등재
학술저널
255-286(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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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민족문화의 수용과 보급이 시급하였던 해방기에 시조가 어떠한 처우를 받았으며, 그것이 어떻게 교육 정전 속으로 편입되고 있는가를 밝히는데 그 초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 지금...
이 논문은 민족문화의 수용과 보급이 시급하였던 해방기에 시조가 어떠한 처우를 받았으며, 그것이 어떻게 교육 정전 속으로 편입되고 있는가를 밝히는데 그 초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였던 시조문학 매체를 중심으로 해방기 시조의 정전화 과정을 점검하고자 하였다. 본고는 이러한 작업의 일환으로 먼저 해방기에 논의된 시조담론들을 검토하였다. 시조에 대한 논의는 해방기의 좌담회, 비평, 개인 시조집의 서문, 후기 동을 통해 다양하게 개진되었다. 이들은 ‘국민시’로서의 시조의 이상을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시조의 내용과 형식의 문제를 통해 시조 장르의 속성을 드러내 보이고자 하였다. 이태준, 이호우, 김기림, 양주동 등이 그 대표적 논자들이었다. 이어서 본고는 시조담론과의 연계 하에 해방기 시조문학매체의 현황과 그것의 특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여기서 주목한 것이 해방기에 많이 출판된 시조문학교재들이었다. 해방기에 출판된 시조 문학교재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청구영언』이나 『해동가요』, 『가곡원류』처럼 고시조집을 재출간하거나 주해(註解)하는 책들이고, 다른 하나는 대중독자를 염두에 둔 시조보급형 교재류 책자들이다. 본고에서는 후자를 특히 주목하였는데 그 이유는 편찬자의 기준이나 시각에 맞게 시조가 정선되고 축약되는 과정에서 시조 정전이 탄생된다는 점 때문이었다. 본고에서는 특히 『애송시조집』, 『조선시조집』, 『시조작시법』 같은 시조보급형 교재나 『민족문화독본』이나 『한글문예독본』 같은 ‘독본’류 교재 등을 주로 살펴보았다. 이어 시조 텍스트가 『초등국어교본』, 『중등국어교본』, 『중등국어』 같은 국어교재에 수록되기 시작하면서 그것의 선정과 배치에 교과서 편찬 주체의 이데올로기가 반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국문 인식이나 계몽의 기획 수준에서 차츰 국어, 국민, 국가 이데올로기를 주입시키기 적합한 시조 제재의 선택이 그것이라 할 수 있다. 시조보급형 교재와 달리 국어교재에 고시조 위주, 평시조 위주의 시조가 많이 실리게 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되풀이 되는 시조보급형 교재들의 출판을 통해 대표적 시조들이 선별되고, 그러한 작품들은 이후 국어교재의 정전으로 구성될 매개적 통로로 자리 잡았다고 할 수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is to find out how Shijo(時調) is included in education-canon in Haebang Period that the acceptance and diffusion of national culture were needed. First, this study examined Shjjo discourses that were discussed in Haebang Period. The d...
This study is to find out how Shijo(時調) is included in education-canon in Haebang Period that the acceptance and diffusion of national culture were needed.
First, this study examined Shjjo discourses that were discussed in Haebang Period. The discussion on Shjjo was variously expressed throughout discussion meeting, criticism, prelude and epilogue of anthology. These often tried to express the property of Shjjo genre throughout the problem of the contents and forms in Shijo. Next, this study tried to find out the present condition and their characteristics of Shijo literature media in Haebang Period, related with Shijo discourse. Shijo literature textbooks that were published in Haebang Period are largely divided into two kinds. One republished and annotated Old Shijo anthology like ChunguYoungun(靑丘永言), HaedongKayo(海東歌謠), and Gagokwonryu(歌曲源流). The other was textbooks for spreading Shijo, considering common readers. This study especially noticed the latter. Because Shijo canon was made in the course of collecting Shijo, conforming to criterion and perspective of editors. Next, when Shijo texts begun to be found in the Korean textbooks such as Secondary Korean Textbooks(中等國語敎本), Secondary Korean(中等國語), the ideology of textbooks editors was reflected on its selection and arrangement.
This study chiefly examined the aspect of organizing Shijo and its acceptance course at Shijo literature textbooks and the Korean textbooks in Haebang Period. The contents of Shijo included in the Korean textbooks and its aspect of organizing canon after the Koran War will be the tasks of the next study.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정재찬, "현대시 교육의 지배적 담론에 관한 연구" 서울대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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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김창원, "시교육과 정전의 문제" 한국시학회 19 (19): 63-8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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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김진근, "근대주체와 식민지 규율권력" 문화과학사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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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Foucault, M., "감시와 처벌" 나남출판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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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友歌〉ㆍ〈꽃나무〉ㆍ〈冬天〉의 짜임새와 ‘空間’에 관한 비교 고찰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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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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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1 | 0.41 | 0.4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5 | 0.55 | 1.045 | 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