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KCI등재

      오정희 소설에 나타난 충동의 논리 = 「불의 강」, 「안개의 둑」, 「저녁의 게임」을 중심으로

      한글로보기

      https://www.riss.kr/link?id=A100260640

      • 0

        상세조회
      • 0

        다운로드
      서지정보 열기
      • 내보내기
      • 내책장담기
      • 공유하기
      • 오류접수

      부가정보

      국문 초록 (Abstract)

      본 글에서는 오정희 소설에 나타난 관계의 단절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충동의 회로를 살피고 있다. 욕망과는 달리 충동은 대상의 선취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면서 선취 직전의 반복되는 틀을...

      본 글에서는 오정희 소설에 나타난 관계의 단절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충동의 회로를 살피고 있다. 욕망과는 달리 충동은 대상의 선취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면서 선취 직전의 반복되는 틀을 유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회로 속의 회귀’라 이름할 수 있는 충동 양상은 오정희 소설의 특성을 설명하는 데 있어 새로운 연구 시각이 될 수 있다. 주인공들에게 놓여진 반복적이며 무의미한 일상과 그 이후에 연결되는 일탈적 행동은 충동의 논리로 이해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아물지 않은 과거의 상처는 현재의 일상에 균열을 가하면서 인물들이 파괴적 충동을 일으키게끔 작용하게 된다. 죽은 아이나 어머니처럼 이미 상실된 대상으로 나타나는 과거의 상처들은 현재의 일상에서 회상과 환상의 형식으로 나타나 삶에 균열을 일으킨다. 단절된 관계 양상을 극복하길 시도하는 「불의 강」의 ‘그’는 방화라는 파괴적 충동 양상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는 반복되는 일상과의 단절을 시도하는 것으로 새로운 부부 관계의 양상을 갈구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이해되어야 한다. 반면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는 ‘나’의 태도는 텅 빈 제스처로 남편에게 대응하는 것으로 이해되면서 이들 사이의 단절된 관계가 해소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안개의 둑」 역시 부부 사이에 벌어진 틈을 메우려는 시도로 여행을 떠나온 나와 아내의 관계를 보여준다. 외부로부터 피해 받았다는 인식은 누군가 나를 응시하는 듯한 상태로 나타난다. 안마사는 주인공의 내면에 억압된 상태를 드러내는 인물로 나타나면서, 외화된 욕망의 표출로 이해할 수 있다. 결국 장님인 안마사를 길가에 버려두고 돌아오는 나의 행위는 진정한 자신의 내면적 목소리를 외면하게 되는 상황이다. 부녀지간의 화투 게임을 소재로 하고 있는 「저녁의 게임」 역시 아버지와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원만한 관계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나의 충동적 행동을 보여준다. 나는 아버지에 대한 진실한 물음을 은폐한 채 환상 속에서만 문답 놀이를 취하는 형상이다. 해소되지 못한 욕망은 성적 충동으로 나타나면서 타자로 상징되는 세계 질서와의 분리 상태를 극대화하게 된다.

      더보기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herein investigates a pattern of disconnected relationship between characters found in Oh Jeong-hee"s novels. Past wounds that do not heal apply a crack to the present daily living, serving as a factor to evoke a destructive impulse from ch...

      This study herein investigates a pattern of disconnected relationship between characters found in Oh Jeong-hee"s novels. Past wounds that do not heal apply a crack to the present daily living, serving as a factor to evoke a destructive impulse from characters. Like a dead child or mother, the past wounds expressed as a lost object are shown as a form of memory and fantasy in the present daily living, causing a crack in life. The "he" in The River of Fire, attempting to overcome a pattern of disconnected relationship, shows a destructive impulse "arson". However, this is construed as an attempt to disconnect from repetitive daily living, understood as a consequence of a longing for a new marital relationship. As the attitude of the "I" who am consistent in passive attitude responds to the husband with void gesture, a disconnected relationship between them is not resolved. Also in The Bank of Fog, a relationship between I and wife who make a trip as an attempt to make up a gap between them. Perception as a victim of the outside world is revealed as a feeling that someone stares at "me". The "I" am taken aback by impulsive behavior of a massager accidentally met and become aware of a circumstance that a desire suppressed in the meantime. The behavior leaving the blind massager unattended in a street and turning back can be understood as a behavior disregarding true inner voice. Also in The Game of Evening based on a hwatu game played by between father and daughter, shown is my impulsive behavior caused by an unsatisfactory relationship resulting from a past incident between them. With hiding a true question on the father, the "I" take a question and answer play in fantasy. Similarly, "my" unsolved desire is suppressed by manifesting itself as a sexual impulse.

      더보기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요약
      • 1. 들어가며
      • 2. 불의 기원에 대한 상이한 접근과 융합되지 못하는 텅 빈 제스처-「불의 강」
      • 3. 밝음과 어둠의 경계로서의 안개와 유기되는 욕망-「안개의 둑」
      • 4. 은폐-놀이를 통한 응답의 지연과 부유하는 성충동-「저녁의 게임」
      • 국문요약
      • 1. 들어가며
      • 2. 불의 기원에 대한 상이한 접근과 융합되지 못하는 텅 빈 제스처-「불의 강」
      • 3. 밝음과 어둠의 경계로서의 안개와 유기되는 욕망-「안개의 둑」
      • 4. 은폐-놀이를 통한 응답의 지연과 부유하는 성충동-「저녁의 게임」
      • 5. 나오며
      • 참고문헌
      • Abstract
      더보기

      참고문헌 (Reference)

      1 슬라보예 지젝, "전체주의가 어쨌다구?" 새물결 2008

      2 슬라보예 지젝,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 새물결 2013

      3 오정희, "유년의 뜰" 문학과 지성사 2013

      4 정호웅, "오정희-한국소설문학대계" 동아출판사 1995

      5 오생근, "오정희 깊이 읽기" 문학과 지성사 2007

      6 이남호, "오정희 깊이 읽기" 문학과 지성사 2007

      7 최윤정, "오정희 깊이 읽기" 문학과 지성사 2007

      8 이성민, "실재의 윤리" b 2004

      9 이성민, "사랑과 증오의 도착들" b 2003

      10 슬라보예 지젝, "삐딱하게 보기" 시각과 언어 1995

      1 슬라보예 지젝, "전체주의가 어쨌다구?" 새물결 2008

      2 슬라보예 지젝,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 새물결 2013

      3 오정희, "유년의 뜰" 문학과 지성사 2013

      4 정호웅, "오정희-한국소설문학대계" 동아출판사 1995

      5 오생근, "오정희 깊이 읽기" 문학과 지성사 2007

      6 이남호, "오정희 깊이 읽기" 문학과 지성사 2007

      7 최윤정, "오정희 깊이 읽기" 문학과 지성사 2007

      8 이성민, "실재의 윤리" b 2004

      9 이성민, "사랑과 증오의 도착들" b 2003

      10 슬라보예 지젝, "삐딱하게 보기" 시각과 언어 1995

      11 오정희, "불의 강" 문학과 지성사 2013

      12 김현, "불의 강" 문학과 지성사 2013

      13 이성민, "부정적인 것과 함께 머물기" b 2007

      14 다리안 리더, "모나리자 훔치기" 새물결 2010

      15 슬라보예 지젝,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알지 못하나이다" 인간사랑 2004

      16 슬라보예 지젝, "HOW TO READ 라캉" 웅진지식하우스 2007

      더보기

      동일학술지(권/호) 다른 논문

      동일학술지 더보기

      더보기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더보기

      주제

      연도별 연구동향

      연도별 활용동향

      연관논문

      연구자 네트워크맵

      공동연구자 (7)

      유사연구자 (20) 활용도상위20명

      인용정보 인용지수 설명보기

      학술지 이력

      학술지 이력
      연월일 이력구분 이력상세 등재구분
      2026 평가예정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2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5-05-27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Urimalgeul -> Urimalgeul: The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KCI등재
      200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4-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3-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더보기

      학술지 인용정보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58 0.58 0.6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54 0.53 1.033 0.17
      더보기

      이 자료와 함께 이용한 RISS 자료

      나만을 위한 추천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