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시기부터 만?퉁구스 제 민족 선민들은 중국 동북의 대ㆍ소흥안령으로부터 “삼강유역”의 광활한 원시삼림에서 수렵생활을 하며 살아왔다. 그들과 인접한 조선민족 선민들도 당시는 ...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A60200084
2010
Chinese
KCI등재
학술저널
149-167(19쪽)
0
상세조회0
다운로드국문 초록 (Abstract)
태고시기부터 만?퉁구스 제 민족 선민들은 중국 동북의 대ㆍ소흥안령으로부터 “삼강유역”의 광활한 원시삼림에서 수렵생활을 하며 살아왔다. 그들과 인접한 조선민족 선민들도 당시는 ...
태고시기부터 만?퉁구스 제 민족 선민들은 중국 동북의 대ㆍ소흥안령으로부터 “삼강유역”의 광활한 원시삼림에서 수렵생활을 하며 살아왔다. 그들과 인접한 조선민족 선민들도 당시는 그들과 같은 수렵민족이었는데 사슴은 주된 수렵 대상이었으며 숭배하는 토템이었다. 원시선민관념의 발전은 대체로 자연숭배, 토템숭배와 조상숭배를 거쳤다. 조선민족과 만?퉁구스 제 민족도 예외 없이 이상의 숭배과정을 거쳤다. 조선민족과 만?퉁구스 제 민족 민간서사문학으로부터 보면 상술한 관념단계에서 나타나는 사슴은 우주동물ㆍ여성조상ㆍ천지(天地)사이의 사자(使者)를 상징한다. 비록 원시선민관념발전의 각 단계에서 사슴이 상징하는 의미는 서로 다르지만 모두 앞의 문화관념을 밑바탕으로 한다. 조선민족과 만?퉁구스 제 민족의 물질문화에는 사슴숭배의 흔적이 지금까지 남아 있는데 좋은 예가 바로 녹용을 먹는 것이다. 녹용은 비록 약용가치가 있겠지만 사람들이 그것을 복용하게 되는 것은 사람들의 마음속 깊이 잠재하고 있는 죽음과 재생, 장생불로의 관념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사슴은 천신의 사자였으므로 샤만과 왕은 사슴의 신화적 상징을 이용함으로써 자신의 신권과 왕권이 ‘신수(神授)’의 의미를 지니도록 하였다고 본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