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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연구논문 :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정신을 통해 본 융합연구의 지향성 연구 = A Study on the Orientations of Convergence Study through "Harmonious Yet Diffe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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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0268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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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 논문은 경제적 가치의 창출이라는 목표 아래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강조되고 있는 융합연구를 유가의 “和而不同” 정신을 통해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것은 자본 중심의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근간으로 하는 지식의 통섭 과정에 노정되어 있는 물질주의와 기계론적 사고의 제한성을 고찰하는 것인 동시에 가치의 다양성을 중시하는 소통의 인문정신을 토대로 새로운 가치의 창출을 강조하는 융합연구의 지향성을 비판적으로 모색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이 점에서 타자에 대한 관계적 사고를 중심으로 군자(성인)라는 인격 주체의 형성을 강조하는 유가철학에 和의 정신은 “和而不同”이라는 말로 대변된다. 즉 和의 조화성은 관계하는 대상의 타자성(非자기)을 상호성에 기초하여 조화라고 하는 새로운 관계적 질서의 형성을 지향하는 合一의 과정이다. 그러므로 “和而不同”의 정신에는 타자성에 대한 인식에 기초한 가치의 다양성과 새로운 관계적 질서의 형성이라는 창조의 과정이 노정되어 있다. 이와 같은 “和而不同”의 정신은 융합의 조화성을 동력으로 새로운 가치의 창출을 기획한다는 구호 아래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융합연구, 다시 말해 경제적 가치의 창출이라는 성과 중심의 융합연구를 비판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그러므로 “和而不同”의 정신을 통한 융합연구의 지향성에 대한 고찰은 오늘날 우리사회에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융합연구의 폐단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동시에 학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융합연구의 지향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를 모색하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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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논문은 경제적 가치의 창출이라는 목표 아래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강조되고 있는 융합연구를 유가의 “和而不同” 정신을 통해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것은 자본 중심의 자유...

      본 논문은 경제적 가치의 창출이라는 목표 아래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강조되고 있는 융합연구를 유가의 “和而不同” 정신을 통해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것은 자본 중심의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근간으로 하는 지식의 통섭 과정에 노정되어 있는 물질주의와 기계론적 사고의 제한성을 고찰하는 것인 동시에 가치의 다양성을 중시하는 소통의 인문정신을 토대로 새로운 가치의 창출을 강조하는 융합연구의 지향성을 비판적으로 모색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이 점에서 타자에 대한 관계적 사고를 중심으로 군자(성인)라는 인격 주체의 형성을 강조하는 유가철학에 和의 정신은 “和而不同”이라는 말로 대변된다. 즉 和의 조화성은 관계하는 대상의 타자성(非자기)을 상호성에 기초하여 조화라고 하는 새로운 관계적 질서의 형성을 지향하는 合一의 과정이다. 그러므로 “和而不同”의 정신에는 타자성에 대한 인식에 기초한 가치의 다양성과 새로운 관계적 질서의 형성이라는 창조의 과정이 노정되어 있다. 이와 같은 “和而不同”의 정신은 융합의 조화성을 동력으로 새로운 가치의 창출을 기획한다는 구호 아래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융합연구, 다시 말해 경제적 가치의 창출이라는 성과 중심의 융합연구를 비판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그러므로 “和而不同”의 정신을 통한 융합연구의 지향성에 대한 고찰은 오늘날 우리사회에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융합연구의 폐단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동시에 학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융합연구의 지향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를 모색하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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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is aimed to review the convergence study highlighted in Korean society today under the goal of the creation of economic value by considering the spirit of “harmonious yet different(和而不同)” of Confucian ideology. This is the consideration on the limitations of materialism and mechanistic thinking that have been revealed in the course of consilience of the knowledge based on a capital-oriented free market economic system, as well as the process of critical seeking the orientations of convergence study that emphasize the creation of new values based on the spirit of Humanities of communication regarding highly the diversity of values. In this respect, the spirit of harmony of Confucianism that emphasizes to form a new subject as a wise man(a saint) based on the relational way of thinking for others is illustrated by the term "harmonious yet different”. That is, the harmoniousness of 和 is a course of unity(合一) which is developed through a new relational order to harmonize otherness(non-self) of related object on the basis of mutuality. Therefore, the spirit of "harmonious yet different" has been revealed the process of creation, which are the diversity of the value based on awareness of otherness and the formation of new relational order. Such spirit of "harmonious yet different" becomes a foundation for critical examination of the convergence study, which is spread rapidly in order to plan creation of new values, namely performance-oriented study for creating economic values, by the power of harmony of blending. Therefore, reviewing the orientations of convergence study through the spirit of "harmonious yet different” is to examine the negative effect of convergence study that has been rapidly spread in our society today, as well as to seek for proper values of the orientations of convergence study that is dealing with one axis of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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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study is aimed to review the convergence study highlighted in Korean society today under the goal of the creation of economic value by considering the spirit of “harmonious yet different(和而不同)” of Confucian ideology. This is the consi...

      This study is aimed to review the convergence study highlighted in Korean society today under the goal of the creation of economic value by considering the spirit of “harmonious yet different(和而不同)” of Confucian ideology. This is the consideration on the limitations of materialism and mechanistic thinking that have been revealed in the course of consilience of the knowledge based on a capital-oriented free market economic system, as well as the process of critical seeking the orientations of convergence study that emphasize the creation of new values based on the spirit of Humanities of communication regarding highly the diversity of values. In this respect, the spirit of harmony of Confucianism that emphasizes to form a new subject as a wise man(a saint) based on the relational way of thinking for others is illustrated by the term "harmonious yet different”. That is, the harmoniousness of 和 is a course of unity(合一) which is developed through a new relational order to harmonize otherness(non-self) of related object on the basis of mutuality. Therefore, the spirit of "harmonious yet different" has been revealed the process of creation, which are the diversity of the value based on awareness of otherness and the formation of new relational order. Such spirit of "harmonious yet different" becomes a foundation for critical examination of the convergence study, which is spread rapidly in order to plan creation of new values, namely performance-oriented study for creating economic values, by the power of harmony of blending. Therefore, reviewing the orientations of convergence study through the spirit of "harmonious yet different” is to examine the negative effect of convergence study that has been rapidly spread in our society today, as well as to seek for proper values of the orientations of convergence study that is dealing with one axis of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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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왕원기, "화합(和合)문화의 의미와 시대적 가치" 인문학연구원 52 : 231-243, 2011

      2 에드워드 윌슨, "통섭-지식의 대통합" 사이언스북스 2005

      3 능로봇기술개발사업단, "차세대 지능로봇 핵심 기술" 진한M&B 2010

      4 김광웅, "융합학문, 어디로 가고 있나?"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2

      5 이종관, "융합을 넘어서 융화를 향하여 -협력적 창의성에 기반한 사회문화적 융화 지향 과학기술 비전-" 인문학연구원 (51) : 131-160, 2013

      6 한국사회과학협의회, "융합연구-이론과 실제" 법문사 2013

      7 진국경, "소통․대화와 조화 - 변증법적으로 본 ‘和而不同’과 ‘求同存異’-" 인문학연구원 53 : 253-266, 2012

      8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 "국가발전전략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 문화일보 2013

      9 成百曉, "論語集註" 傳統文化硏究會 2004

      10 "論語"

      1 왕원기, "화합(和合)문화의 의미와 시대적 가치" 인문학연구원 52 : 231-243, 2011

      2 에드워드 윌슨, "통섭-지식의 대통합" 사이언스북스 2005

      3 능로봇기술개발사업단, "차세대 지능로봇 핵심 기술" 진한M&B 2010

      4 김광웅, "융합학문, 어디로 가고 있나?"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2

      5 이종관, "융합을 넘어서 융화를 향하여 -협력적 창의성에 기반한 사회문화적 융화 지향 과학기술 비전-" 인문학연구원 (51) : 131-160, 2013

      6 한국사회과학협의회, "융합연구-이론과 실제" 법문사 2013

      7 진국경, "소통․대화와 조화 - 변증법적으로 본 ‘和而不同’과 ‘求同存異’-" 인문학연구원 53 : 253-266, 2012

      8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 "국가발전전략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 문화일보 2013

      9 成百曉, "論語集註" 傳統文化硏究會 2004

      10 "論語"

      11 "說文解字"

      12 "春秋左傳"

      13 김효근, "新지식인" 매일경제신문사 1999

      14 "廣雅"

      15 "國語"

      16 Mihail C. Roco, "Converging Technologies for Improving Human Performance: Nanotechnology, Biotechnology, Information Technology and Cognitive Science" Kluwer Academic Publishers 2003

      17 "BK21 PLUS"

      18 창조경제기획국, "13년 창조경제 실현계획 추진실적 및 14년 주요 추진과제(안)" 미래창조과학부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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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4-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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