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020 전국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 보고에 따르면 음식물류폐기물(이하, 음식부산물) 은 전체 생활계 폐기물 중 22.9%(516만톤/년) 차지하고 있다. 매립과 해양투기가 금지됨에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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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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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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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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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20 전국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 보고에 따르면 음식물류폐기물(이하, 음식부산물) 은 전체 생활계 폐기물 중 22.9%(516만톤/년) 차지하고 있다. 매립과 해양투기가 금지됨에 따라 ...
환경부 ‘2020 전국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 보고에 따르면 음식물류폐기물(이하, 음식부산물) 은 전체 생활계 폐기물 중 22.9%(516만톤/년) 차지하고 있다. 매립과 해양투기가 금지됨에 따라 대부분자원화되며, 그중 40.6%가 퇴비화 처리되고 있다. 국내 음식부산물 처리 시설 설치 운영현황은 총 346 곳이며 그중 85개 시설(공공⋅민간 포함)에서 퇴비를 생산하여 농가에 유상 및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21.12.31.기준). 음식부산물퇴비를 농경지에 장기간 사용 시 염류 집적과 토양 양분 불균형이 일어날 수 있어 이에 관한 현황 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전라남⋅북도 내 6개 시⋅군의 공공자원화 시설에서 생산된 퇴비를 10년 이상 사용 농가를 대상으로 무작위 선발하였다. 채취 시료는 총 180개지점(대조구 포함)의 작토층 기준 표토와 심토의 화학성을 조사하였다. 조사 지점의 전기전도도(EC) 평균 농도는 표토와 심토가 각각 1.4, 0.9 ds m-1로 농경지(밭, 과수원) 적정범위(2 ds m-1)였으나, 조사 지점의 약 11%가 적정범위를 초과하였다. 토양 화학성 조사 결과, pH 평균은 표토 6.2, 심토 6.0으로 적정범위(6.0-7.0)였으나, 약 31% 지점에서 대조구 대비 퇴비를 투입한 지점의 pH가 상승한 경향을보였다. 유기물 함량은 평균적으로 표토가 6.3 g kg-1, 심토가 3.7 g kg-1으로 모든 지점에서 적정범위(20-30 g kg-1) 이하였다. 또한, 유효인산은 약 47%의 지점에서 적정범위(300-550 mg kg-1)를 초과하였는데, 이러한 인산 과다 집적은 표토 뿐만아니라 심토에서도 나타났다. 표토는 최대 1992.5 mg kg-1, 심토에서는 최대 2057.7 mg kg-1로 적정범위 최대 4배 이상이었다. 치환성 양이온 중 Ca는 약 47% 지점에서 적정범위(5.0-6.0 cmolc kg-1) 초과, K는 약 33%, Mg는 약 5%의 지점에서 적정범위(K: 0.5- 0.8 cmolc kg-1, Mg: 1.5-2.0 cmolc kg-1)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음식부산물 퇴비의 적정량 사용의 중요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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