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한국 편액의 기본 형식과 장식에 나타난 조형적 특징을 검토한 것으로, 편액의 형식에서 한국은 방형 편액을 위주로 하는 단순성을 보이지만 중국의 경우 방형 편액 이외에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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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orean
KCI등재후보
학술저널
217-244(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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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국 편액의 기본 형식과 장식에 나타난 조형적 특징을 검토한 것으로, 편액의 형식에서 한국은 방형 편액을 위주로 하는 단순성을 보이지만 중국의 경우 방형 편액 이외에도 다...
이 논문은 한국 편액의 기본 형식과 장식에 나타난 조형적 특징을 검토한 것으로, 편액의 형식에서 한국은 방형 편액을 위주로 하는 단순성을 보이지만 중국의 경우 방형 편액 이외에도 다양한 형식의 편액을 출현시키고 있다. 특히 세로 편액의 경우 한국은 풍수 및 음양 사상의 반영 이외에 특별한 선택의 동기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데 비해 중국은 상위 격식으로서의 선택, 편의성 측면에서의 선택 등 보다 다양한 선택의 동기를 드러낸다. 편액을 둘러싼 주변 판재의 모서리 장식에서 한국은 조각을 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조각을 하더라도 매우 간솔한 형태로 이루어진데 비해 중국 및 일본은 번잡하게 조각 장식을 한 경우가 나타난다. 주변 판재의 너비에서도 한국에 비해 중국 및 일본의 경우 훨씬 넓게 한 경우들이 나타난다. 크기를 달리한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모서리에 이루어진 조각의 높낮이 및 번잡함 등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주변 판재 표면의 채색 장식에서도 한국의 경우 문양을 일렬로 반복 배치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하고, 표면 위에 조각을 하더라도 간략하게 새김으로서 비교적 단순성과 율동성 등을 주요특징으로 삼은데 비해, 중국은 복잡한 조각 장식으로 공간을 꽉 채우는 경우들을 출현시키고, 일본 역시 화려한 문양으로 널판 표면 공간을 꽉 채운 경우들을 출현시키고 있어, 한국은 중국 및 일본과는 추구하는 장식 개념이 서로 다른 지점에 있었음을 시사한다. 이상의 내용은 한국이 중국의 편액문화를 받아들여 출발지점으로 삼았지만 변화와 대응을 통해 편액의 미적 구조를 새로운 방향으로 확장시켜가고 있음을 새롭게 인식시킨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checked the basic form of the Korean tablet and the formative characteristics appeared on the decoration. In the form of the tablet, while Korea shows a simplicity mainly with the square shaped tablet, in the case of China, in addition to t...
This paper checked the basic form of the Korean tablet and the formative characteristics appeared on the decoration. In the form of the tablet, while Korea shows a simplicity mainly with the square shaped tablet, in the case of China, in addition to the square shaped tablet, various types of tablets appeared. In particular, in the case of the vertical tablet, while it is not easy to find out the special selective motivation besides the reflection of geomancy and Yin Yang thought in Korea, China shows the more diverse motivation for choice such as choice as high rank formality and choice in terms of convenience. In the corner decoration of the peripheral board surrounding the tablet, most of them were not carved in the case of Korea, and it was made in a very simple form in the carved case, whereas the case of the complicated sculptural decoration appears in China and Japan. Even in the width of the peripheral board, it appears that China and Japan`s cases are much wider compared to the case of Korea. There may be various reasons for the difference in size, however, first of all, it seems to be closely related to the height and the complexity of the sculpture carved on the corner. Also, in the coloring decoration of the surface of the peripheral board, in the case of Korea, it was mainly used to arrange pattern repeatedly in a row, and in the case of carving a sculpture on the surface, the simplicity and rhythmicity etc. were comparatively taken as the major features by carving it briefly, whereas China shows the case that the space is filled with the complex decoration of sculptures, and Japan also shows the cases that the surface space of the board was filled with a fancy design, so it is pointed out that the decoration concept pursued in the case of Korea was different from the cases of China and Japan. The contents so far newly recognizes that while Korea accepted the China`s tablet culture and made it a starting point, the aesthetic structure of the tablet is being extended into a new direction through change and correspondence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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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음식관 고석(考釋) ― 특히 『논어』 「향당」을 중심으로 ―
간재(艮齋) 문하(門下) 용암(勇菴) 김사우(金思禹)의 학문(學問)과 사상(思想) ― 간재학의 계승과 극복의 `일리(一理)`적(的) 체용심성론(體用心性論)을 중심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