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목적은 한국사회의 세대 간 정치적 갈등에 관한 기존의 오해를 드러내고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다. 오늘날 한국사회의 세대갈등에 관한 여러 담론들은 세대갈등을 마치 새로...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A104539292
2006
-
KCI등재
학술저널
135-155(21쪽)
10
0
상세조회0
다운로드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의 목적은 한국사회의 세대 간 정치적 갈등에 관한 기존의 오해를 드러내고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다. 오늘날 한국사회의 세대갈등에 관한 여러 담론들은 세대갈등을 마치 새로...
이 글의 목적은 한국사회의 세대 간 정치적 갈등에 관한 기존의 오해를 드러내고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다. 오늘날 한국사회의 세대갈등에 관한 여러 담론들은 세대갈등을 마치 새로운 것으로 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세대갈등의 심각성이 과거와 달리 두드러졌다는 어떠한 증명도 없다. 세대갈등을 심각하게 보는 비율이 과거보다 증가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마치 세대갈등이 더 심각해진 것으로 느끼고 있는 이유는 나이가 들수록 세대갈등을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세대갈등을 심각하게 보는 비율이 증대한 것은 아니지만, 개인의 차원에서는 세월이 흐름에 따라 세대갈등이 더 심각하게 인지되는 것이다. 2002년 대통령 선거는 그 이전 선거와 마찬가지로 지지하는 후보가 세대별로 달랐는데, 양자대결이었기 때문에 그 이전의 다자대결보다 세대별 지지가 더 명확히 구분되었던 것이었다. 즉, 2002년 연령/세대 효과는 이념이나 정치의식 측면에서의 유권자 분포가 그 이전과 갑자기 달라졌다기보다 정치엘리트 차원의 경쟁구도가 달랐던 것에 크게 기인한다는 의미다.한국 유권자의 투표행태를 설명할 때 연령 혹은 세대 변수는 출신지역 변수만큼이나 매우 효과적이다. 출신지역이 지지 후보/정당을 결정할 때가 있는데, 연령/세대는 지지 후보/정당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투표 참여여부와 각종 정치집회 참여여부도 결정할 때가 많다. 그러한 정치적 세대의 분류가 영구불변한 것인지 아니면 유동적인 것인지를 살펴보았다. 보수진보와 북한미국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세대 간 정치적 차이 가운데 연령 효과로 설명되지 않고 오로지 코호트(세대) 효과로만 설명되어지는 것은 별로 없다. 세대별 정치적 인식은 세대(코호트) 효과보다 연령 효과로 더 잘 설명된다. 특정 세대가 세월이 흘러도 북한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이에 맞는 북한관으로 바꾼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세대 간 정치적 차이보다 연령대 간 정치적 차이로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한 명칭인 듯하다.현재 연령대가 한국의 정당정치 혹은 선거정치에서 하나의 단위로 기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현재의 세대 간 정치적 갈등은 집단 소속감의 변동, 중간세대의 존재, 선(先)개념화 후(後)집단화 등의 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심각한 갈등은 아니다. 세대갈등이 심각한 경우는 그 세대갈등이 다른 균열기준과 일치할 때이다. 세대와 깊은 관련을 갖는 것은 보수진보 이념이다. 과거 보수진보 이념이 투표행태에 별 영향을 주지 않았을 때에는 세대가 투표행태에 영향을 주었지만 세대 간 갈등이 별로 언급되지 않았었다. 반면 최근의 선거에서는 이념이 투표행태에 영향을 주고 또 전통적으로 세대는 이념과 깊은 관련을 갖기 때문에 세대 간 갈등 문제가 제기되는 것이다. 이념 문제가 지속되는 한, 세대 간 갈등도 끊임없이 제기될 수 있고 이념과 세대가 일치하는 부분만큼 갈등의 심각성은 높아지는 것이다.세대갈등의 책임을 언론에 돌리는 사람들은 언론이 세대 간 차이를 너무 부각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서로 다름을 무조건 억제시키는 것은 올바른 민주주의가 아니다. 세대 간 갈등도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 적절한 역할 분담을 조정하는 것이 이상적이다.기존 논의들은 단순 연령보다 세대라는 개념이 정치행태를 더 잘 설명한다고 주...
참고문헌 (Reference)
1 박찬욱, "한국인의 정치성향과 가치정향" 1 (1): 81-115, 1995
2 강원택, "한국의 선거정치" 푸른길 2003
3 정진민, "한국선거에서의 세대요인" 26 (26): 145-168, 1992
4 김재한, "한국 유권자의 투표행태에 관한 일 고찰" 2 (2): 77-94, 1996
5 박명호, "한국 유권자의 정치/사회적 균열구조에 대한 인식" 21 : 249-266, 2003
6 김재한, "한국 유권자의 이념분포와 정계구도" 소화 11-45, 1995
7 함인희, "세대갈등을 넘어 세대공존을 향해" 188-209, 2000
8 전상진, "세대 개념의 과잉, 세대연구의 빈곤" 38 (38): 31-52, 2004
9 박재홍, "세대 개념에 관한 연구" 37 (37): 1-23, 2003
10 임희섭, "사회변동과 가치관" 정음사 1986
1 박찬욱, "한국인의 정치성향과 가치정향" 1 (1): 81-115, 1995
2 강원택, "한국의 선거정치" 푸른길 2003
3 정진민, "한국선거에서의 세대요인" 26 (26): 145-168, 1992
4 김재한, "한국 유권자의 투표행태에 관한 일 고찰" 2 (2): 77-94, 1996
5 박명호, "한국 유권자의 정치/사회적 균열구조에 대한 인식" 21 : 249-266, 2003
6 김재한, "한국 유권자의 이념분포와 정계구도" 소화 11-45, 1995
7 함인희, "세대갈등을 넘어 세대공존을 향해" 188-209, 2000
8 전상진, "세대 개념의 과잉, 세대연구의 빈곤" 38 (38): 31-52, 2004
9 박재홍, "세대 개념에 관한 연구" 37 (37): 1-23, 2003
10 임희섭, "사회변동과 가치관" 정음사 1986
11 김재한, "분열사회와 다수제/합의제" 소화 29-72, 2001
12 Mannheim, Karl, "The Problem of Generations Karl Mannheim, Essays on the Sociology of Knowledge" Oxford University 1928
13 Lijphart, Arend, "Democracy in Plural Societies" Yale University Press 1977
14 Lipset, Seymour,, "Cleavage Structures, Party Systems, and Voter Alignments:An Introduction" Free Press 1967
헌법재판소는 국회의 안티테제인가:현대적 권력분립원리하에서의 두 헌법기관의 관계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2005-10-05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의정연구외국어명 : Korean Journal of Legislative Studies | ![]()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81 | 0.81 | 0.7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3 | 0.94 | 1.256 | 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