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대강 보 설치 후 9년이 지난 이 시점에 자연환경과 생태복원 등의 목적으로 다시 보를 개방하자는 목소리가 환경단체 등 여러 곳에서 나오고 있다. 당시 보 설치로 높아진 하천수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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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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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83-8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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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대강 보 설치 후 9년이 지난 이 시점에 자연환경과 생태복원 등의 목적으로 다시 보를 개방하자는 목소리가 환경단체 등 여러 곳에서 나오고 있다. 당시 보 설치로 높아진 하천수위로 ...
2011년 4대강 보 설치 후 9년이 지난 이 시점에 자연환경과 생태복원 등의 목적으로 다시 보를 개방하자는 목소리가 환경단체 등 여러 곳에서 나오고 있다. 당시 보 설치로 높아진 하천수위로 인해 하천변 농경지의 지하수위도 동반 상승하여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낮게는 30 cm, 높게는 1 m 내외의 복토 작업을 진행하였다. 그러나 높였던 보를 다시 개방하게 되면 낮아진 하천수위와 지하수위로 인해 하천변 농경지에 자라는 농작물에 끼치는 영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환경부는 하천수의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2017년 11월부터 단계적으로 보를 부분적 또는 완전 개방해왔다.
환경부 산하 물환경정보시스템(http://water.nier.go.kr/)에서 제공하는 보 개방현황(2017.6∼2020.6)을 보면, 보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설정한 관리수위와 하한수위를 1.0∼9.9 m 이내로 설정하여 하천수위를 관리하고자 하였으나, 실제로는 강우와 보 개방으로 관리수위보다 높아지거나 최저수위로 낮아져 수위차가 작게는 2.26m, 크게는 45.96 m 까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계별로 보면 한강 2.26∼6.71 m, 금강 5.54∼12.81 m, 낙동강 0.63∼45.96 m, 영산강 7.69∼29.93 m이다. 이렇게 하천수위가 변화하면서 하천변 농경지의 지하수위에도 영향을 끼쳐 하천에서 가까운 지역은 지하수 확보가 수월하여 시설재배단지가 밀집되어 있으며, 이를 활용해 4계절 지하수를 양수하여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하천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은 영향은 지하수 확보가 어려워 지하수보다는 지표수를 이용하여 논이나 밭에서 노지작물을 재배하고 있어 그 만큼 하천변보다 더 적게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거 바다였거나 보가 바다와 인접한 지역에서의 보 개방은 하천수위 저하에 따른 대기압 감소로 하천수의 염분농도 상승을 초래해 하천변 지하수이용 농가의 염해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농가에서는 암반관정을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하천주변 지하수위는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염해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반대로 그나마 염분농도가 낮은 충적층 지하수를 개발하여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보를 개방할 경우 하천변 시설재배단지나 농경지는 그만큼 하천수위 하강에 따른 지하수위도 동반 저하되거나 염분농도 상승 등 보 개방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지역에 대해서는 지하수 인공함양, 대체용수 개발, 집수정 개발 등 하천 주변 지하수 사용 농가에 대한 지하수 공급대책이 우선적으로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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