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전근대 군사도시였던 통제영이 근대화 과정에서 식민도시 통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검토한 것이다. 분석대상은 도시를 구성한 인간, 경제생활, 시설물 등이며, 이 요소를 개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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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Korean
통제영 ; 공방 ; 군사도시 ; 근대식민도시 ; 나전칠기 ; 핫토리 겐지로 ; Tongjeyoeng ; Gongbang ; Military City ; Modern Colonial City ; Inlaid Lacquerware ; Hattori Genjir?
KCI등재
학술저널
313-350(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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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전근대 군사도시였던 통제영이 근대화 과정에서 식민도시 통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검토한 것이다. 분석대상은 도시를 구성한 인간, 경제생활, 시설물 등이며, 이 요소를 개항과...
본 연구는 전근대 군사도시였던 통제영이 근대화 과정에서 식민도시 통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검토한 것이다. 분석대상은 도시를 구성한 인간, 경제생활, 시설물 등이며, 이 요소를 개항과 통제영 해체, 식민지라는 정치적 변화와 연결시켰다.
1895년 통제영이 해체되자 소속 직업 군인들은 대부분 지위를 상실했던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행정체계의 관료 혹은 경제인으로 전환하는 모습도 확인되었다. 개항 후 통제영 경제구조의 축이었던 생필품 유통과 공방(工房)은 부분적으로 유지되었다. 통제영 해체와 함께 일본인 경제영역으로의 편입이 강화되었다. 특히 전통적인 공산품의 재료가 일본 수입에 의존하였고, 통영에 수집되는 쌀이 일본으로 유출되었다. 통제영 내 군사시설은 1905년을 지나면서 일정한 절차를 거쳐 공공시설 혹은 경제시설, 종교시설 등 근대적인 시설로 재활용되었다.
통영은 식민지화 과정에서 일본인의 수가 증가하고, 경제적인 능력이 조선인을 압도하기 시작하였다. 통제영 시대의 전근대적인 전통은 식민지화 과정에서의 경제효과와 일치할 때에만 유지될 수 있었다. 통영의 전통공예인 나전칠기(螺鈿漆器)는 관광상품으로 한때 호평을 받았으나, 수요감소와 함께 쇠퇴하였다. 근대 식민도시 통영에 정착한 일본인들의 사례를 핫토리 겐지로를 통해 살펴보았다. 그에게서 식민자 일본인과 통영인의 양면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reviews the process of the premodern military city Tongjeyeong’s transformation into Tongyeong, a modern colonial city. The subject of analysis includes the people, economic life, and facilities that composed the city. The study relates t...
This study reviews the process of the premodern military city Tongjeyeong’s transformation into Tongyeong, a modern colonial city. The subject of analysis includes the people, economic life, and facilities that composed the city. The study relates these aspects of the city to political changes such as the opening of its port, the dissolution of Tongjeyeong, and the city as a colony.
With the dissolution of Tongjeyeong, most of its professional soldiers seem to have lost their positions It has been confirmed that some became businessmen or officials in the new administrative system. After theopening ofits port, the main axis of Tongjeyeong"s economic structure, including commodity distribution and the "Twelve Gongbang was partially maintained. However, upon the dissolution of Tongjeyeong, its incorporation into the Japanese economic area was strengthened. In particular, materials for traditional industrial products were imported from Japan while rice collected in Tongyeong was shipped out to Japan. After 1905, the military facilities in Tongjeyeong were reused as modern facilities such as public, economic, or religious facilities.
In the process of colonization, the number of Japanese people in Tongyeong increased, and their economic capacity overwhelmed the Korean people. Premodern traditions of the Tongjeyeong period were maintained only when they corresponded with the economic effects of he colonization process. Tongyeong"s traditional craft of inlaid lacquerware with mother-of-pearl was once well-received as a tourist attraction, but it fell into decline with decreased demand. Cases of Japanese people who settled in the modern colonial city of Tongyeong are examined through the example of Hattori Genjir?.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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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 초기 자본가 중역겸임제에 의한 정치·사회적 네트워크의 형성
학술지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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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3-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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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5 | 1.5 | 1.3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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