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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0년대 호스티스 멜로드라마 혹은 이주, 성노동, 저항의 여성 생애사 = Hostess Melodramas of the 1970s: Sex Work and Resistance as Female Life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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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Following the box office success of the 1974 film Heavenly Homecoming to the Stars a new protagonist began to appear in Korean films: brothel employees, beer hall hostesses, call girls and sex workers strolling the streets emerged as key characters in some of the most famous films of this period. These melodramas became hugely popular at a time when young women were flocking to the cities to find work in Korea’s industrializing hubs. The plots of the films followed the experiences and life stories of these young women and the genre of melodrama, that dealt in emotional excess, seemed perfectly suited to capture the vicissitudes of rapidly modernizing Korea and the young women who were at the centre of social change: both mobility and exploitation.
      1970s hostess melodramas uncovered the lives of those women who did not manage to find employment in the regular labour market and depicted women’s experience of migration to the cities and eventually the entertainment districts but at the same time critiqued capitalism and a patriarchal society that incorporated country girls into the sex industry. Hostess films remain a complex text. Although they present women’s voices, men were the primary intended audience for these films and in many respects the films’ female protagonists ventriloquise the concerns of a patriarchal society. This duality in hostess films: the blending of the voices of female sex worker protagonists and a patriarchal society, make these films extraordinarily rich sources from which women’s voices from the 1970s may be resto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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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llowing the box office success of the 1974 film Heavenly Homecoming to the Stars a new protagonist began to appear in Korean films: brothel employees, beer hall hostesses, call girls and sex workers strolling the streets emerged as key characters in...

      Following the box office success of the 1974 film Heavenly Homecoming to the Stars a new protagonist began to appear in Korean films: brothel employees, beer hall hostesses, call girls and sex workers strolling the streets emerged as key characters in some of the most famous films of this period. These melodramas became hugely popular at a time when young women were flocking to the cities to find work in Korea’s industrializing hubs. The plots of the films followed the experiences and life stories of these young women and the genre of melodrama, that dealt in emotional excess, seemed perfectly suited to capture the vicissitudes of rapidly modernizing Korea and the young women who were at the centre of social change: both mobility and exploitation.
      1970s hostess melodramas uncovered the lives of those women who did not manage to find employment in the regular labour market and depicted women’s experience of migration to the cities and eventually the entertainment districts but at the same time critiqued capitalism and a patriarchal society that incorporated country girls into the sex industry. Hostess films remain a complex text. Although they present women’s voices, men were the primary intended audience for these films and in many respects the films’ female protagonists ventriloquise the concerns of a patriarchal society. This duality in hostess films: the blending of the voices of female sex worker protagonists and a patriarchal society, make these films extraordinarily rich sources from which women’s voices from the 1970s may be resto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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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1974년 「별들의 고향」의 대흥행 이후 한국에서 유행하게 된 호스티스 멜로드라마는 집창촌의 성매매 여성, 비어홀의 호스티스, 호텔이나 여관의 콜걸들, 도시를 떠도는 매춘여성 등이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 영화이다. 구체적인 작품들로는 흥행의 시작점이 된 「별들의 고향」(1974) 이외에도 「영자의 전성시대」(1975), 「여자들만 사는 거리」(1976), 「O양의 아파트」(1978), 「꽃순이를 아시나요」(1978)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호스티스 멜로드라마는 도시로 몰려든 여성 노동자들의 인생 이야기 즉 한국의 산업화 시기, 사회 이동을 경험한 여성들의 생애사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오랫동안 한국영화의 주류였던 멜로드라마는 70년대 이르러서 호스티스 멜로드라마라는 스타일을 통해 이 시기에 본격화된 여성의 이주 체험과 노동 경험을 영화의 내용으로 선택, 강화시켰다. 그러나 이 시기의 호스티스 멜로드라마는 여성들의 목소리로만 이루어진 일반적인 여성 생애사와는 다르다. 남성 관객들 역시 호스티스 멜로드라마의 주요한 관객들이기도 했기 때문에 호스티스 멜로드라마는 여성들에 대한 성적 대상화 이외에도 가부장제의 목소리가 여성인물의 목소리로 복화술 되어 있는 다성적이고 이중적인 텍스트였다. 따라서 이 논문은 여성의 목소리와 가부장제의 목소리가 섞여 있는 호스티스 멜로드라마의 이중성과 모호성을 고려하여 이 텍스트들에 내재되어 있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더 크게 확대해보고자 하였다. 1970년대 호스티스 멜로드라마는 서울로 몰려든 여성들이 정당한 노동에 참여하지 못한 채 성노동자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을 잘 그려내면서 이러한 현실에 대한 여성들의 저항의 목소리를 동시에 담고 있다. 이들의 저항은 저항의 의도를 직접 드러내는 전면적인 저항이 아니라 침묵, 여성 공동체의 형성, 우울한 보행, 공간의 전유 등을 통해 판옵티콘적인 시선으로부터 탈주하는 방식으로, 약자의 무기를 활용한 일상적인 저항의 형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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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4년 「별들의 고향」의 대흥행 이후 한국에서 유행하게 된 호스티스 멜로드라마는 집창촌의 성매매 여성, 비어홀의 호스티스, 호텔이나 여관의 콜걸들, 도시를 떠도는 매춘여성 등이 주요...

      1974년 「별들의 고향」의 대흥행 이후 한국에서 유행하게 된 호스티스 멜로드라마는 집창촌의 성매매 여성, 비어홀의 호스티스, 호텔이나 여관의 콜걸들, 도시를 떠도는 매춘여성 등이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 영화이다. 구체적인 작품들로는 흥행의 시작점이 된 「별들의 고향」(1974) 이외에도 「영자의 전성시대」(1975), 「여자들만 사는 거리」(1976), 「O양의 아파트」(1978), 「꽃순이를 아시나요」(1978)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호스티스 멜로드라마는 도시로 몰려든 여성 노동자들의 인생 이야기 즉 한국의 산업화 시기, 사회 이동을 경험한 여성들의 생애사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오랫동안 한국영화의 주류였던 멜로드라마는 70년대 이르러서 호스티스 멜로드라마라는 스타일을 통해 이 시기에 본격화된 여성의 이주 체험과 노동 경험을 영화의 내용으로 선택, 강화시켰다. 그러나 이 시기의 호스티스 멜로드라마는 여성들의 목소리로만 이루어진 일반적인 여성 생애사와는 다르다. 남성 관객들 역시 호스티스 멜로드라마의 주요한 관객들이기도 했기 때문에 호스티스 멜로드라마는 여성들에 대한 성적 대상화 이외에도 가부장제의 목소리가 여성인물의 목소리로 복화술 되어 있는 다성적이고 이중적인 텍스트였다. 따라서 이 논문은 여성의 목소리와 가부장제의 목소리가 섞여 있는 호스티스 멜로드라마의 이중성과 모호성을 고려하여 이 텍스트들에 내재되어 있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더 크게 확대해보고자 하였다. 1970년대 호스티스 멜로드라마는 서울로 몰려든 여성들이 정당한 노동에 참여하지 못한 채 성노동자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을 잘 그려내면서 이러한 현실에 대한 여성들의 저항의 목소리를 동시에 담고 있다. 이들의 저항은 저항의 의도를 직접 드러내는 전면적인 저항이 아니라 침묵, 여성 공동체의 형성, 우울한 보행, 공간의 전유 등을 통해 판옵티콘적인 시선으로부터 탈주하는 방식으로, 약자의 무기를 활용한 일상적인 저항의 형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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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권은선, "호스티스 멜로드라마 속 여성의 질병과 생체정치-<별들의 고향>을 중심으로" 여성문화이론연구소 219-230, 2010

      2 초두리, "페미니즘 영화 이론" 앨피 1-275, 2012

      3 김사겸, "창수의 전성시대"

      4 맥도웰 린다, "젠더, 정체성, 장소" 한울 169-, 2010

      5 "접대부가 첫 스트리킹"

      6 스코트 J.C, "우리는 모두 아나키스트다" 여름언덕 22-, 2014

      7 임권택, "왕십리"

      8 "영화감독 이장호 소설 집필해 화제"

      9 "영화감독 변장호 출판업에도 손대"

      10 노지승,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에 나타난 하층민 여성의 쾌락 -계층과 젠더의 문화사를 위한 시론(試論)-" 한국현대문학회 (24) : 413-444, 2008

      1 권은선, "호스티스 멜로드라마 속 여성의 질병과 생체정치-<별들의 고향>을 중심으로" 여성문화이론연구소 219-230, 2010

      2 초두리, "페미니즘 영화 이론" 앨피 1-275, 2012

      3 김사겸, "창수의 전성시대"

      4 맥도웰 린다, "젠더, 정체성, 장소" 한울 169-, 2010

      5 "접대부가 첫 스트리킹"

      6 스코트 J.C, "우리는 모두 아나키스트다" 여름언덕 22-, 2014

      7 임권택, "왕십리"

      8 "영화감독 이장호 소설 집필해 화제"

      9 "영화감독 변장호 출판업에도 손대"

      10 노지승,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에 나타난 하층민 여성의 쾌락 -계층과 젠더의 문화사를 위한 시론(試論)-" 한국현대문학회 (24) : 413-444, 2008

      11 "영자의 전성시대 촬영 끝내"

      12 김호선, "영자의 전성시대"

      13 김호선, "여자들만 사는 거리"

      14 윤택림, "여성은 스스로 말 할 수 있는가: 여성 구술 생애사 연구의 쟁점과 방법론적 논의" 한국여성연구원 27 (27): 77-111, 2010

      15 버틀러 앨리슨, "여성영화" 커뮤니케이션북스 28-, 2011

      16 김연자, "아메리카타운 왕언니, 죽기 오분 전까지 악을 쓰다" 삼인 44-49, 2005

      17 변장호, "속 O양의 아파트"

      18 고정갑희, "성이론-성관계․성노동․성정치" 여이연 162-198, 2011

      19 애벗 H. 포터, "서사학 강의" 문학과지성사 99-105, 2010

      20 이명원, "새로운 기반조성을 위한 시련"

      21 김은하, "산업화 시기 남성 고백담 속의 여성 육체-"별들의 고향"을 대상으로" 한국근대문학회 269-305, 2003

      22 에이블먼 낸시, "사회이동과 계급 그 멜로드라마-미국인류학자가 만난 한국여성들의 이야기" 일조각 68-69, 2014

      23 허비, "복화술의 목소리" 문학동네 67-, 2006

      24 이장호, "별들의 고향"

      25 장세룡, "미셸 드 세르트, 일상생활의 창조" 커뮤니케이션북스 43-, 2016

      26 문 캐서린 H.S, "동맹 속의 섹스" 삼인 212-213, 2002

      27 정인엽, "꽃순이를 아시나요"

      28 "꽃순이를 아시나요"

      29 노세한, "꽃띠여자"

      30 호현찬, "관객은 영화에서 무엇을 원하는가"

      31 매시 도린, "공간, 장소, 젠더"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301-, 2015

      32 조해일, "겨울여자" 문학과지성사 1976

      33 김호선, "겨울여자"

      34 정진우, "가시를 삼킨 장미"

      35 김문형, "가시를 삼킨 장미" 여원 1978

      36 "「별들의 고향」신문광고"

      37 안연선, "‘조국 근대화’의 젠더 정치-가족․노동․섹슈얼리티" 아르케 179-204, 2015

      38 J.C. Scott, "Weapons of the Weak: Everyda Forms of Peasant Resistance" Yale University Press 1-389, 1985

      39 오미영, "O양의 아파트" 한국독서문화원 1976

      40 변장호, "O양의 아파트"

      41 영화진흥공사, "1978 한국영화연감" 68-, 1979

      42 영화진흥공사, "1977 한국영화연감" 44-45, 1978

      43 황혜진, "1970년대 유신체제기의 한국영화 연구" 동국대학교 대학원 2004

      44 이혜정, "1970년대 고등교육을 받은 여성의 ‘공부’ 경험과 가부장적 젠더규범" 한국교육사회학회 22 (22): 227-266, 2012

      45 송효정, "1970년 전후(前後) 코미디 영화의 아이콘 - 남자 식모에서 여자 운전사까지" 우리어문학회 (45) : 487-5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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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5-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3-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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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76 0.76 0.93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8 0.78 1.791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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