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한국전통무용의 중핵이라 할 정재가 궁중에서뿐만 아니라, 지방 관변풍류의 중요 절차로 공연되었음을 <선루별곡>이라는 가사작품을 통해 살펴본 것이다. <선루별곡>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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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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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루 ; 관변풍류 ; 교방정재 ; 선루별곡 ; 유흥문화 ; 민족무용의 인문학적 설명 ; 추선몽 ; 화방선유 ; Gangseonlu ; Gwanbyeon Pungryu ; Gyobang Jeongjae ; Seonlu Byeolgok ; Amusement culture ; Humane description of national dance ; Chuseonmong ; Whabangseonyu
학술저널
65-88(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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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전통무용의 중핵이라 할 정재가 궁중에서뿐만 아니라, 지방 관변풍류의 중요 절차로 공연되었음을 <선루별곡>이라는 가사작품을 통해 살펴본 것이다. <선루별곡>은 국...
이 글은 한국전통무용의 중핵이라 할 정재가 궁중에서뿐만 아니라, 지방 관변풍류의 중요 절차로 공연되었음을 <선루별곡>이라는 가사작품을 통해 살펴본 것이다. <선루별곡>은 국문학계에서도 별반 주목받지 못한 작품으로 1838년 9월 晩悟李厚淵에 의해 지어진 유흥 취향의 기행가사이다. 이 작품은 4음4보격을 1구로 계산해 총 100구에 걸쳐 기술한 비교적 짧은 분량의 가사이지만, 같은 해(1838) 작자가 성천부사로 부임하는 경화사족 출신 老園이인고를 따라 성천부에 가서 객사인 동명관의 강선루와 비류강을 배경으로 신관도임연을 즐긴 내용을 흥미롭게 서술해놓았다. 여기에는 19세기 초반 성천의 관변풍류와 정재공연의 실상이 작자의 감흥과 함께 비교적 소상히 기술되어 있어, 이를 통해 지방 관변에서 연행된 교방정재의 공연실상을 넉넉히 살펴볼 수 있다. 이러한 사례는 사행록이나 기행가사 등에 심심치 않게 발견되는데, 학문분야간 교류가 원활하지 못했던 관계상, 그동안 무용계나 국악계에는 이들 자료가 보고되지 못했는데, 이 글은 <선루별곡>이라는 문학작품을 사례로 학문분야간 정보교류의 관점에 서서 민족무용인 정재에 대한 인문학적 글읽기를 제안해보았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article examines through the Gasa work of < Seonlu Byeolgok > that Jeongjae, which is important in Korean traditional dance, was performed not only at Court but also at the provinces as an important procedure. < Seonlu Byeolgok >, whi...
This article examines through the Gasa work of < Seonlu Byeolgok > that Jeongjae, which is important in Korean traditional dance, was performed not only at Court but also at the provinces as an important procedure. < Seonlu Byeolgok >, which was not particularly noticed even in the world of Korean literature, is a travel Gasa of amusement written by Mano Ihuyeon on September 1838. Although the length of this work is a total of about 100 verses, which was relatively small quantity of Gasa, the Gasa described interestingly the content that the writer enjoyed Singwandoimyeon with both Gangseonlu of Dongmyeongwan and Biryujang for background after going to Seoncheonbu along with nowon Iingo of Gyeongwhasajok birth, who was newly appointed as a Seongcheonbusa in the same year (1838). In this work, the performance of Gwanbyeon Pungryu and Jeongjae of Seongcheon in the early 19th century is described in detail together with the writer's impressions. Through the work, performance situations of Gyobang Jeongjae, which was played at local government circles, can be learned. These cases are occasionally found in Sahaenglok or travel Gasa, etc, and this article suggests humane reading about Jeongjae, a national dance, from the standpoint of information exchange among academic fields, with literary works of < Seonlu Byeolgok > as a case.
순조(純祖)무자년(1828) ‘연경당진작(演慶堂進爵)’의 성격과 연출 정재(呈才)들 간의 내적 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