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동아시아적 시각에서 <최척전>과 <김영철전>을 재해석한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동아시아의 개념, 동아시아적 거점과 시각의 내용을 정리하였다. 지금 인문학에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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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Korean
동아시아 ; 동아시아적 시각 ; 최척전 ; 김영철전 ; 이중언어 ; 유교 ; 유교가부장제 ; the East Asia ; the East Asian View ; Choicheok-jeon ; Kimyoungcheol-jeon ; diglossia ; Confucianism ; Confucian patriarchy
810.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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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165-192(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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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동아시아적 시각에서 <최척전>과 <김영철전>을 재해석한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동아시아의 개념, 동아시아적 거점과 시각의 내용을 정리하였다. 지금 인문학에서 이야기...
이 글은 동아시아적 시각에서 <최척전>과 <김영철전>을 재해석한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동아시아의 개념, 동아시아적 거점과 시각의 내용을 정리하였다. 지금 인문학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동아시아는 지리적 개념이 아니라 하나의 인식단위 혹은 방법론이다. 이 글에서도 동아시아를 인식단위, 방법론으로 보고, 그렇게 볼 수 있는 근거로 이중언어, 유교, 유교가부장제를 제시하였다. 그리고 동아시아를 하나의 인식단위, 방법론으로 놓게 될 때 동아시아를 서구에 대립하는 또 하나의 중심으로 만드는 것을 우려하여 주변적 시각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다음으로 한국 고소설 가운데 동아시아로 공간과 인물을 확장한 <최척전>과 <김영철전>을 동아시아적 시각에서 재해석 하였다. 포로가 되거나 전란 중에 가족과 헤어진 국가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인물들의 경험을 담고 있는 이 두 작품은 타자의 연대나 보편적 인간애가 펼쳐진 것으로 해석되어왔다. 그러나 두 작품이 보여준 인적 교류는 제한적이며, 따라서 타자의 연대나 보편적 인간애로만 보기 어렵다. 오히려 이 두 작품은 국가 경계를 넘어선 주변인들의 교류를 통해 국가 정체성을 강하게 주장하지 않을 때 새로운 관계가 열릴 가능성이 있는 것을 보여준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this essay, I try to reinterpret Choicheok-jeon, Kimyoungcheol-jeon from the East Asian view. Here I see East Asia not as a geographical concept, but a unit of recognition or a methodology, as is discussed in humanities of Korea. In order to suppor...
In this essay, I try to reinterpret Choicheok-jeon, Kimyoungcheol-jeon from the East Asian view. Here I see East Asia not as a geographical concept, but a unit of recognition or a methodology, as is discussed in humanities of Korea. In order to support this view, I consider diglossia, Confucianism, and Confucian patriarchy as the basic conception of the East Asian View. Another important consideration of this essay is the possibility of the danger of centrism we can fall into if we regard the East Asian view as one unit of recognition or a methodology. So the importance of the view of the marginal is stressed here. Choicheok-jeon and Kimyoungcheol-jeon are good to be analysed from the East Asian view in that their characters and their environments are enlarged to the East Asia. Their characters were shown to separate from their family and cross the national border because of wars. These works have been interpreted to show the solidarity with others and the universal love for human beings. But from my point of view, the personal exchanges between characters are limited, and it is hard to read the solidarity with others and the universal feeling for human beings from this work. On the contrary, these novels are significant in that they show new relationship can be possible when the marginal characters exchange across the border without insisting their own national ident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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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동아시아 소설의 여성 서사 비교 - <운영전>,<원원전(圓圓傳)>,<호색일대녀(好色一代女)>의 경우-
원형 스토리의 변형과 교구(交構)를 통해서 본 <영이록>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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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3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Korean Classical Literature Association | |
2017-10-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Classical Literatur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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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인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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