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역사전쟁은 주로 역사교과서 문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왜 역사교과서였을까? 아직도 한국사회에는 은연중에 역사교과서를 국가적 차원의 공식적인 역사서술 또는 일종의 정사(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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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률 (성신여자대학교)
2019
Korean
History Wars ; Historical Debates ; History Textbook ; Authentic History ; Orthodox Theory. ; 역사전쟁 ; 역사논쟁 ; 역사교과서 ; 정통론 ; 정사(正史)
KCI등재
학술저널
302-325(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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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국문 초록 (Abstract)
지난 역사전쟁은 주로 역사교과서 문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왜 역사교과서였을까? 아직도 한국사회에는 은연중에 역사교과서를 국가적 차원의 공식적인 역사서술 또는 일종의 정사(正...
지난 역사전쟁은 주로 역사교과서 문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왜 역사교과서였을까? 아직도 한국사회에는 은연중에 역사교과서를 국가적 차원의 공식적인 역사서술 또는 일종의 정사(正史) 같은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민주적이고 다원적인 사회로 갈수록 교과서의 기능과 역할은 절대화되기보다는 상대화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지난 역사전쟁의 과정에서 교과서는 더욱 절대적인 중요성을 부여받았으며, 나아가 국가 전체의 공식적인 역사서술로 오해되는 경향이 있었다. 단일한 국정역사교과서, 이른바 “올바른(正) 역사교과서”의 추진은 그 극단이었다. 이에 역사논쟁은 국가 정체성, 정통성 문제로 과잉 정치화, 이념화되었다. 친일/반일, 종북/반북의 이분법적 논리가 성행하고, 이승만·박정희 찬양론 대 악마론이 맞붙었다. 이는 역사논쟁에서 복합적이고 다원적인 역사인식의 실종을 가져왔고, 치열한 이념 논쟁 속에서 오히려 이념은 변질되거나 퇴행하였다. 시대착오적인 정사(正史)의 추구, 정통론적 역사인식이 중요한 원인이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History Wars in South Korea were mainly centered on the issue of history textbooks. Why was it a history textbook? Still, Korean society tends to regard history textbooks in the schools as official historical writings or authentic history(正史) ...
The History Wars in South Korea were mainly centered on the issue of history textbooks. Why was it a history textbook? Still, Korean society tends to regard history textbooks in the schools as official historical writings or authentic history(正史) on a state level. Increasingly toward a democratic and pluralistic society, the function and role of textbooks tend to be relative rather than absolute. In the course of the past history wars, however, textbooks were given more absolute importance. The attempt by Park Geunhae government for a single state history textbook, the so-called “right history textbook”, was its extreme. History debates tended to be over-politicized and ideologicalized over the issue of national identity and state legitimacy. As a result, in the course of historical debate, historical perception has become narrower rather than expansive. The pursuit of anachronistic authentic history and orthodox recognition were important r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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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절 제정론과 비(非)·몰(沒)·반(反)역사성―1948년 8월 직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성을 중심으로
1979년 크리스챤 아카데미 사건을 통해 본 한국의 인권 문제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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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
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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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09 | 1.09 | 0.9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5 | 0.85 | 1.637 | 0.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