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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교국가의 정치적 아크라시아와 비애로서 기묘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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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6155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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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은 유교국가에서 나타나는 정치적 아크라시아와 비애의 측면에서 조선조 중종 14년(1519)에 발생한 기묘사화의 감성철학적 의미와 정치철학적 의미를 새롭게 고찰한다. 철인정치를 추구...

      이 글은 유교국가에서 나타나는 정치적 아크라시아와 비애의 측면에서 조선조 중종 14년(1519)에 발생한 기묘사화의 감성철학적 의미와 정치철학적 의미를 새롭게 고찰한다. 철인정치를 추구하는 동서양의 지식인들은 계몽된 군주가 세계를 통치함으로써 치세를 달성할 수 있다고 믿지만, 실제의 정치 현장에서 그러한 이상은 비극으로 귀결되곤 한다. 기묘사화는 유교국가에서 지치주의를 추구하다가 발생할 수 있는 비극의 전형이다.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마셔야 했던 것처럼 유교적 개혁가인 조광조 역시 독배를 마셔야 했다. 기묘사화는 지치주의적 신념과 정치적 아크라시아 사이의 잠재적 균열이 가장 뚜렷한 형태로 드러났던 유교 사회의 상징적 사건이기에 후대에 남긴 여운이 유장했다. 이 글에서는 먼저 슬픔과 비애의 감성철학적 의미를 이론적으로 분석한 다음에(2장), 정치적 아크라시아 개념을 통해 유교의 덕이 정치적 현실에서 쉽게 부서짐으로써 비애에 봉착하는 현상을 살펴본다.(3장, 4장) 비록 오늘날이 조선시대가 아니라고 할지라도 기묘사화와 같은 비애는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정치적 아크라시아의 개연성이 사회 속에 내재하는 한 그 아픔의 정도가 크든 작든 여전히 그러한 비애가 일어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어쩌면 인류의 역사는 그러한 비애들을 고리로 하여 지향해야 할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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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essay is a study to analyze the political akrasia and the grief of Confucian dynasty during the massacre of Gimyosahwa (己卯士禍) occurred in 1519 in terms of emotion philosophy and political philosophy. Many enlightened scholars in East and ...

      This essay is a study to analyze the political akrasia and the grief of Confucian dynasty during the massacre of Gimyosahwa (己卯士禍) occurred in 1519 in terms of emotion philosophy and political philosophy. Many enlightened scholars in East and West are prone to believe that philosopher-kings can attain the most peaceful time, but the ideal often produces severe political grief. The massacre of Gimyosahwa is a model of the philosopher-kings' grief. Jo Gwangjo, one of Confucian reformers at that time, could not avoid taking poison as a death penalty as Socrates did. The tragedy of Gimyosahwa has a big influence to later Korean history because its grief is the most obvious symbol of conflicts between the Confucian belief and the political akrasia. I would like to explain about the emotional philosophical meaning of grief in the second chapter, and then to describe the situation that Confucian virtues have no choice but to be fragile by the political akraisa at the time of the massacre in the third and fourth chapters. We cannot say that the same kind of grief as the massacre cannot be triggered today if our society has some possibility of similar kinds of the political akrasia although our historical stage is different from it. Perhaps it might be true that the history of the human beings notify us of what are the very values we should follow by giving us the grief of the massac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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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박성우, "플라톤의 '국가'와 철인왕의 패러독스" 한국정치사상학회 10 (10): 160-184, 2004

      2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문학과지성사 2002

      3 송웅섭, "중종대 기묘사림의 구성과 출신배경 in: 한국사론, 제45집"

      4 금장태, "조정암과 조선조 선비정신, 한국학보, 제4집" 일지사 1978

      5 박창진, "조선조 기묘사림의 정치적 위상에 관한 연구: 중종 10년(1515)에서 중종14년(1519) 기묘사화이전까지" 한국정치학회 32 : 1998

      6 "조선왕조실록"

      7 에드워드 와그너, "조선왕조 사회의 성취와 귀속" 일조각 2007

      8 이상성, "조광조: 한국 도학의 태산북두" 성균과대학교 출판부 2006

      9 정두희, "조광조" 아카넷 2000

      10 조영원(趙泳元), "정암집(靜菴集)" 영흥인쇄소

      1 박성우, "플라톤의 '국가'와 철인왕의 패러독스" 한국정치사상학회 10 (10): 160-18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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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송웅섭, "중종대 기묘사림의 구성과 출신배경 in: 한국사론, 제45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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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박창진, "조선조 기묘사림의 정치적 위상에 관한 연구: 중종 10년(1515)에서 중종14년(1519) 기묘사화이전까지" 한국정치학회 32 :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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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조영원(趙泳元), "정암집(靜菴集)" 영흥인쇄소

      11 데이비드 흄, "정념에 관하여" 서광사 1996

      12 윤천근, "유학적 지식인의 꿈과 좌절이 갖는 철학적 의미구조-조광조를 중심으로" 안동대학교 퇴계학연구소 6 : 1994

      13 이긍익(李肯翊),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 한국고전종합DB, 고전번역서

      14 정용환, "아크라시아 혹은 방심: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유가" 한국동서철학회 (52) : 31-57, 2009

      15 조지 버클리, "새로운 시각 이론에 관한 시론" 아카넷 2009

      16 에른스트 카시러, "문화과학의 논리" 도서출판길 2007

      17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7권 3장" 이제이북스 2006

      18 송웅섭, "기묘사화와 기묘사림의 실각 in: 한국학보, 제31집" 일지사 2005

      19 김육, "기묘록(己卯錄)"

      20 플라톤, "국가" 서광사 1997

      21 주희(朱熹), "경서(經書) (大學章句․論語集注․孟子集注․中庸章句)"

      22 Aaron Ben-Ze'ev, "The Subtlety of Emotions" MIT Press 2001

      23 Amelie Oksenberg Rorty, "The Social and Political Sources of Akrasia, Ethics, Vol. 107"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997

      24 Jesse J. Prinz, "The Emotional Constructions of Morals" Oxford University Press 2007

      25 Jesse J. Prinz, "Gut Reaction: A Perceptual Theory of Emotion" Oxford University Press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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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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