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도 인문학이다. 현대 학문의 추세인 융합연구의 흐름에 대한 인문학의 대응 중 하나가 스포츠 인문학의 대두이다. 특히 매체의 다변화와 대중예술 장르의 확산에 따라 서사 연구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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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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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367-406(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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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도 인문학이다. 현대 학문의 추세인 융합연구의 흐름에 대한 인문학의 대응 중 하나가 스포츠 인문학의 대두이다. 특히 매체의 다변화와 대중예술 장르의 확산에 따라 서사 연구의 영...
스포츠도 인문학이다. 현대 학문의 추세인 융합연구의 흐름에 대한 인문학의 대응 중 하나가 스포츠 인문학의 대두이다. 특히 매체의 다변화와 대중예술 장르의 확산에 따라 서사 연구의 영역도 확장되면서 스포츠 서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스포츠 영상 서사의 경계 넘기’라는 주제는 스포츠 공간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사회상과 인간의 삶을 영상매체가 어떻게 서사적으로 수용하는가를 고찰하는 데 연구목적이 있다. 지난 몇 년 간 스포츠를 비즈니스 관점에서 바라보고, 경기장 안이 아니라 경기장 밖 이야기가 스토리의 핵심을 이루는 작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프로스포츠가 정착하고 스포츠산업이 확장되면서 단순히 선수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단장, 감독, 코치, 스태프, 매니지먼트 회사, 스포츠기자, 팬들의 활동까지 서사의 영역이 확장되고, 경기장의 울타리를 넘어 서사 공간의 경계를 넓혀가고 있다.
본문에서는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서사 분석과 인물 분석을 통해 스포츠 서사의 변화 사례를 분석하였다. 만년 하위 팀에 부임한 프로야구 단장이 비시즌인 겨울에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그라운드 밖의 보이지 않는 경기 이야기이다. 스포츠 드라마의 구성적 사건을 경기장 안에서 경기장 밖으로 끄집어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스포츠 서사의 스펙트럼에서 특정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리고 야구계의 주요 이슈를 서사화하며 경기장 안의 승부 세계보다는 경기장 밖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보여준다. 작품 속 드림즈라는 서사공간은 이름 그대로 꿈의 구단이 되며, 이곳에서 벌어지는 인간극장은 이 드라마를 휴먼드라마로 만든다.
스포츠 인문학으로서 이 연구가 추구하는 것은 야구의 경계를 넘는다. 그라운드의 인문학에서 그라운드 밖의 인문학으로 확장되면서,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통계가 서사가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세이버메트릭스는 작품 내 사건과 인물 설정의 모티브를 제공하며, 스포츠와 경제, 경영학의 경계를 넘어선다. 동시에 <스토브리그>는 숫자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얼굴이 떠오르는 휴먼드라마이다. 이 논문은 <스토브리그> 방영 이후 등장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와 같은 예능으로 연구대상을 확대해 기존의 정형화 된 서사 모델에서 탈피해 스포츠와 비즈니스의 결합을 추구하는 서사 모델을 유형화 하고자 했다. 앞으로도 스포츠 서사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융합 서사 개발 가능성을 모색하며 스포츠 인문학의 연구영역을 확장시킬 것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Sports are also humanities. The subject of “crossing the boundaries of sports video narratives” aims to examine how video media narratively accepts the changing social image and human life around sports spaces. Over the past few years, there have ...
Sports are also humanities. The subject of “crossing the boundaries of sports video narratives” aims to examine how video media narratively accepts the changing social image and human life around sports spaces. Over the past few years, there have been works that look at sports from a business perspective, and stories outside the stadium, not inside the stadium, form the core of the story.
In the main text, changes in sports narratives were analyzed through narrative analysis and character analysis of SBS drama Stove League. The story of the professional baseball general manager, who has been appointed to the lower team for a long time, preparing for the next season during the winter, the off-season, is hidden here in an invisible game outside the ground and another fierce match. The sports industry is a business that takes place on and off the field. This work occupies a specific position in the spectrum of sports narratives in that it brings out the compositional events of sports dramas from inside the stadium to outside the stadium. And it narrates major issues in the baseball world. The narrative space called Dreams in the work literally becomes the club of dreams, and the human theater here turns this drama into a human drama.
As a sports humanities, what this study seeks is beyond the boundaries of baseball. As it expands from the humanities of the ground to the humanities outside the ground, the drama Stove League contains the process of statistics becoming narratives. At the same time, Stove League”is a human drama in which not only numbers but also people’s faces come to mind. This paper sought to categorize the narrative model that sought to combine sports and business by breaking away from the existing standardized narrative model by expanding the research subject to entertainment such as “The Boss’s Ear is Donkey’s Ear”. In the future, I will expand the research area of sports humanities by exploring the possibility of developing various convergent narratives beyond the boundaries of sports narratives.
번역되지 않은 영향, 비극의 재구성 -브란데스, 입센, 니체를 중심으로-
보는 시, 읽는 시, 듣는 시 ―드라마 <절정>에 나타난 이육사 시의 소통구조와 그 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