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삼고리고분군은 1995년 처음 조사된 이후 장수지역을 대표하는 가야유적으로 동촌리ㆍ삼봉리고분군과 더불어 큰 틀에서 연구가 진행되었다. 이에 삼고리고분군 묘제 및 출토유물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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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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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삼고리고분군 ; 대가야계 ; 백제계 ; 가야토기 ; 상대연대 ; Jangsu Samgo-ri Tombs ; Daegaya-type ; Baekje-type ; Gaya pottery ; Relative chronology
KCI등재
학술저널
99-128(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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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삼고리고분군은 1995년 처음 조사된 이후 장수지역을 대표하는 가야유적으로 동촌리ㆍ삼봉리고분군과 더불어 큰 틀에서 연구가 진행되었다. 이에 삼고리고분군 묘제 및 출토유물에 대...
장수 삼고리고분군은 1995년 처음 조사된 이후 장수지역을 대표하는 가야유적으로 동촌리ㆍ삼봉리고분군과 더불어 큰 틀에서 연구가 진행되었다. 이에 삼고리고분군 묘제 및 출토유물에 대한 세세한 변천 과정과 특징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따라서 본 고에서는 현재까지 조사된 것 가운데 보고서가 간행된 유구를 중심으로 부장유물의 특징과 변천양상을 파악하였다. 고분 출토유물은 크게 재지계, 대가야계, 백제계, 신라계로 구분되어진다. 대가야계 토기를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여 유적의 상대편년과 특징 그 의미를 파악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고분군의 변천 과정을 살펴보면 5세기 전후로 목곽묘 단계가 확인되며, 이후 석곽묘 단계로 발전되다가 6세기 중ㆍ후엽부터는 토광묘 단계로 변화한다.
목곽묘 단계는 비교적 이른 시기 발형기대와 유개식 장경호, 고배 등이 확인되어 장수지역 가야문화의 시작이 한 단계 앞서게 되었다. 수혈식 석곽묘 단계에서는 유입된 대가야토기를 재지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충실히 모방한 토기류를 생산한 것과 재지계+대가야계 양식이 결합한 토기의 생산도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가야지역의 중심지(고령)와 함께 주변지역에 위치한 가야세력(함양ㆍ산청ㆍ합천) 등과 교류 양상이 있었음을 파악하였다. 토광묘 단계에서 백제화된 묘제의 장축방향과 부장유물을 간소화하는 박장 양상이 파악된다.
이러한 변천과정은 목곽묘에서 석곽묘로 다시 석실분으로 변화하는 일반적인 가야지역 고분 문화와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6세기 중ㆍ후엽에 석곽묘 이전 단계에 삼고리세력이 사용한 토광묘(목곽묘)다 다시 주 묘제로 등장하는 특이한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장수 삼고리고분군은 5세기~6세기에 이르는 기간에 조영되었고, 무덤과 출토유물 등의 변천 과정을 통해 이 지역의 독특한 문화양상을 잘 나타내고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Since the Jangsu Samgo-ri Tombs were first investigated in 1995, research has been carried out in a broad framework along with the Dongchon-ri and Sambong-ri Tombs as representative Gaya relics in the Jangsu region. As a result, it was difficult to un...
Since the Jangsu Samgo-ri Tombs were first investigated in 1995, research has been carried out in a broad framework along with the Dongchon-ri and Sambong-ri Tombs as representative Gaya relics in the Jangsu region. As a result, it was difficult to understand the detailed transition process and characteristics of the burial body and excavated artifacts of the Samgo-ri Tombs.
Therefore, in this study, the characteristics and transition patterns of buried relics were investigated, focusing on the reported relics among the relics investigated so far. The relics excavated from the tombs are largely divided into the local-type, Daegaya-type, Baekje-type, and Silla-type. Daegaya-type earthenware was selected for analysis and the relative age and artifacts of the remains were identified. Looking at the transition process of tomb groups based on this, the stage of wood coffin tombs was confirmed around the 5th century, and then it developed into the stage of stone wall tombs. From the middle and late 6th century, it changes to the pit burial stage.
At wood coffin tomb stage, bowl-shaped pottery, the long-necked jar with lid-type, the mounted dish were confirmed at a relatively early stage, and the beginning of the Gaya culture in the Jangsu region is one step ahead. At the pit type stone wall tombs stage, pottery that faithfully imitates the inflowed Daegaya pottery based on the local production facility is produced, and pottery that combines the local + Daegaya form is also being produced. In particular, there was a pattern of exchange with the Gaya forces (Hamyang, Sancheong, and Hapcheon) located in the center of the Gaya region (Goryeong) and the surrounding areas.
In the pit burial stage, the long axis direction of the Baekje burial body part and pattern to simplify, shabby funeral the burial relics are identified. This transition process is different from the general culture of tombs in the Gaya region, which changes from wooden coffin tombs to stone wall tombs and back to stone-chamber tombs. In the middle and late 6th century, it was possible to confirm the peculiar phenomenon of returning to the earthen tombs used by local powers before the stone wall tombs.
Through this, the Jangsu Samgorio Tombs were constructed during the period from the 5th to the 6th centuries, and through the transition process of tombs and excavated relics, the unique cultural aspect of the region is expressed. In addition, it was found that exchanges with a wide range of surrounding areas continued for a long time through excavated rel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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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사변에 대한 중국의 인식변화 추이 - 「인민일보(人民日報)」와 「광명일보(光明日報)」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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