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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첩’의 인정투쟁-근대계몽기 매체를 통해 본 ‘첩’ 재현과 그 운동성 = The struggle for recognition of 'secondary wife' -about the representation of 'secondary wife' and their activism through media in the era of Modern Enlighte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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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the existence of a 'secondary wife' (a concubine) within the immoral sexual customs, such as early marriage, forced marriage, human trafficking, adultery, and scandalous murdercases, in the era of Modern Enlightenment in Korea. The emphasis in this paper is on the typical representations of a 'secondary wife' the experiences of people who lived as a 'secondary wife'; and the structure of the 'secondary wife' discourse at that time. Indoing so,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the historical meanings of representative images of 'secondary wife'lower class women in the era of Modern Enlightenment.
      Typical images of a 'secondary wife' in the media were divided generally into two ways. One is the extreme and binary division of good and bad woman, and the other is critical satire about the life of the government officials with their 'secondary wife'.
      Many women who had ever been a 'secondary wife' played very active part in various social movements including educational work, foundation of women's society, and National Debt Repayment Movement. Among them, Kim Seok-Ja(김석자) and Lee Il-Jeong(이일정), who devoted themselves to the enlightenment movement, are discussed in this paper.
      The 'secondary wife' discourse argues an abolition of the 'secondary wife' system. However, it mainly criticizes the immorality of men themselves and blames vanity and immorality of the 'secondary wives', not the fundamental patriarchal system. Accordingly, it promotes social hatred toward'secondary wife', marking with 'Premodernity' and 'illeg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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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study examines the existence of a 'secondary wife' (a concubine) within the immoral sexual customs, such as early marriage, forced marriage, human trafficking, adultery, and scandalous murdercases, in the era of Modern Enlightenment in Korea. The...

      This study examines the existence of a 'secondary wife' (a concubine) within the immoral sexual customs, such as early marriage, forced marriage, human trafficking, adultery, and scandalous murdercases, in the era of Modern Enlightenment in Korea. The emphasis in this paper is on the typical representations of a 'secondary wife' the experiences of people who lived as a 'secondary wife'; and the structure of the 'secondary wife' discourse at that time. Indoing so,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the historical meanings of representative images of 'secondary wife'lower class women in the era of Modern Enlightenment.
      Typical images of a 'secondary wife' in the media were divided generally into two ways. One is the extreme and binary division of good and bad woman, and the other is critical satire about the life of the government officials with their 'secondary wife'.
      Many women who had ever been a 'secondary wife' played very active part in various social movements including educational work, foundation of women's society, and National Debt Repayment Movement. Among them, Kim Seok-Ja(김석자) and Lee Il-Jeong(이일정), who devoted themselves to the enlightenment movement, are discussed in this paper.
      The 'secondary wife' discourse argues an abolition of the 'secondary wife' system. However, it mainly criticizes the immorality of men themselves and blames vanity and immorality of the 'secondary wives', not the fundamental patriarchal system. Accordingly, it promotes social hatred toward'secondary wife', marking with 'Premodernity' and 'illeg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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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은 근대계몽기 조혼, 강제혼, 인신매매, 간통․치정 등 성적 폐습에 두루 연관되어 있던 ‘첩’의 존재를 다루고자 한다. 주로 살펴볼 것은 이 시기 ‘첩’의 재현 양상과 ‘첩’ 형상의 변모 과정을 보여주는 실제 인물들의 사례, 그리고 첩 담론의 구조가 될 것이다. 이러한 논의 속에서 ‘첩’이라는 대표적인 하층 여성 형상이 시대마다 각기 다른 역사적 맥락과 상황 속에서 존재해왔음을 밝히고 근대계몽기 첩 형상이 당대적 고유함과 시대적 존재의미를 갖고 있었음을 밝히고자 한다.
      근대계몽기 매체에서의 첩 형상화는 선첩-악첩의 원색적이고 극단적인 이분화, 친일 고관들의 첩 치가 비난 및 희화화의 방식으로 나타났다. 주로 잡보란에 실려 있는 첩 관련 기사들은 근대계몽기의 엄숙한 목소리가 아닌 시정의 생생함과 급격한 세태 변화를 단죄나 비판의 시선 없이 전달해주고 있다.
      한편 이 시기 첩 출신 여성들 중 일부는 활발한 사회참여와 운동성을 보여주었다. 이들은 친지에게 신식 공부를 권면하고 학비를 지원하며 순국대신을 애도하고 독자투고에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 글에서 살펴볼 인물은 이 시기를 대표하는 여성 애국계몽운동가인 신소당과 함께 교육 사업과 각종 부인회 및 국채보상운동 등 사회 운동에 나섰던 김석자, 이일정이다. 신소당보다 한 세대 아래인 이들은 초기에는 남편과 정치적 성향을 일정하게 공유하다가 자체적인 운동 방향을 설정해 나갔으며 교육ㆍ자선 사업 및 부인회에서 주로 조직 실무를 맡아보았다.
      근대계몽기 첩 담론은 ‘축첩폐지’의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 담론의 주요한 비판 대상은 첩을 두는 남성 개개인의 도덕성이었으며, 축첩의 관습을 유지하고 방조했던 가부장제 자체를 비판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축첩폐지론에서 비난의 초점이 되었던 것은 첩이 된 여성들의 사치와 비도덕성에 대한 것이었다. 이는 첩 폐지 담론이 궁극적으로 여성들에게 사회적 혐오를 집중시키며 ‘전근대성’과 ‘불법성’의 표지를 부여하고 있었음을 알게 해준다. 조혼 및 개가 등 다른 성적 폐습론에 비해 첩 담론은 그 규모 자체가 현저히 적게 생산되었다. 이러한 점은 축첩이라는 문제가 남성 계몽 주체들의 성적 이해 관계를 강하게 반영하며 사실상 절제해내기 어려운 제도임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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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근대계몽기 조혼, 강제혼, 인신매매, 간통․치정 등 성적 폐습에 두루 연관되어 있던 ‘첩’의 존재를 다루고자 한다. 주로 살펴볼 것은 이 시기 ‘첩’의 재현 양상과 ‘첩’ 형상...

      이 글은 근대계몽기 조혼, 강제혼, 인신매매, 간통․치정 등 성적 폐습에 두루 연관되어 있던 ‘첩’의 존재를 다루고자 한다. 주로 살펴볼 것은 이 시기 ‘첩’의 재현 양상과 ‘첩’ 형상의 변모 과정을 보여주는 실제 인물들의 사례, 그리고 첩 담론의 구조가 될 것이다. 이러한 논의 속에서 ‘첩’이라는 대표적인 하층 여성 형상이 시대마다 각기 다른 역사적 맥락과 상황 속에서 존재해왔음을 밝히고 근대계몽기 첩 형상이 당대적 고유함과 시대적 존재의미를 갖고 있었음을 밝히고자 한다.
      근대계몽기 매체에서의 첩 형상화는 선첩-악첩의 원색적이고 극단적인 이분화, 친일 고관들의 첩 치가 비난 및 희화화의 방식으로 나타났다. 주로 잡보란에 실려 있는 첩 관련 기사들은 근대계몽기의 엄숙한 목소리가 아닌 시정의 생생함과 급격한 세태 변화를 단죄나 비판의 시선 없이 전달해주고 있다.
      한편 이 시기 첩 출신 여성들 중 일부는 활발한 사회참여와 운동성을 보여주었다. 이들은 친지에게 신식 공부를 권면하고 학비를 지원하며 순국대신을 애도하고 독자투고에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 글에서 살펴볼 인물은 이 시기를 대표하는 여성 애국계몽운동가인 신소당과 함께 교육 사업과 각종 부인회 및 국채보상운동 등 사회 운동에 나섰던 김석자, 이일정이다. 신소당보다 한 세대 아래인 이들은 초기에는 남편과 정치적 성향을 일정하게 공유하다가 자체적인 운동 방향을 설정해 나갔으며 교육ㆍ자선 사업 및 부인회에서 주로 조직 실무를 맡아보았다.
      근대계몽기 첩 담론은 ‘축첩폐지’의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 담론의 주요한 비판 대상은 첩을 두는 남성 개개인의 도덕성이었으며, 축첩의 관습을 유지하고 방조했던 가부장제 자체를 비판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축첩폐지론에서 비난의 초점이 되었던 것은 첩이 된 여성들의 사치와 비도덕성에 대한 것이었다. 이는 첩 폐지 담론이 궁극적으로 여성들에게 사회적 혐오를 집중시키며 ‘전근대성’과 ‘불법성’의 표지를 부여하고 있었음을 알게 해준다. 조혼 및 개가 등 다른 성적 폐습론에 비해 첩 담론은 그 규모 자체가 현저히 적게 생산되었다. 이러한 점은 축첩이라는 문제가 남성 계몽 주체들의 성적 이해 관계를 강하게 반영하며 사실상 절제해내기 어려운 제도임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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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柳子厚, "李儁先生傳" 東邦文化社 1-419, 1947

      2 "황성신문"

      3 이인직, "혈의누·귀의성·치악산, 한국신소설선집1" 서울대학교출판부 1-390, 2003

      4 최기영, "한말 李儁의 정치·계몽활동과 민족운동 In: 헤이그 한국특사 100주년 기념 헤이그 특사와 한국 독립운동"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167-197, 2007

      5 조은, "한말 서울 지역 첩의 존재양식 - 한성부 호적을 중심으로" 한국사회사학회 65 (65): 74-100, 2004

      6 박용옥, "한국 여성 근대화의 역사적 맥락" 지식산업사 1-567, 2001

      7 정지영, "조선후기의 첩(妾)과 가족질서 - 가부장제와 여성의 위계" 한국사회사학회 (65) : 6-40, 2004

      8 문숙자, "조선후기 兩班의 일상과 家族內外의 남녀관계" 한국고문서학회 28 : 209-233, 2006

      9 황수연, "조선후기 첩과 아내-은폐된 갈등과 전략적 화해" 한국고전여성문학회 0 (0): 349-380, 2006

      10 김두헌, "조선후기 중인의 庶類 및 첩에 대한 차별-牛峯金, 漢陽劉, 井邑李 중인 가계를 중심으로" 조선시대사학회 13 : 33-66, 2000

      1 柳子厚, "李儁先生傳" 東邦文化社 1-419, 1947

      2 "황성신문"

      3 이인직, "혈의누·귀의성·치악산, 한국신소설선집1" 서울대학교출판부 1-390, 2003

      4 최기영, "한말 李儁의 정치·계몽활동과 민족운동 In: 헤이그 한국특사 100주년 기념 헤이그 특사와 한국 독립운동"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167-197, 2007

      5 조은, "한말 서울 지역 첩의 존재양식 - 한성부 호적을 중심으로" 한국사회사학회 65 (65): 74-100, 2004

      6 박용옥, "한국 여성 근대화의 역사적 맥락" 지식산업사 1-567, 2001

      7 정지영, "조선후기의 첩(妾)과 가족질서 - 가부장제와 여성의 위계" 한국사회사학회 (65) : 6-40, 2004

      8 문숙자, "조선후기 兩班의 일상과 家族內外의 남녀관계" 한국고문서학회 28 : 209-233, 2006

      9 황수연, "조선후기 첩과 아내-은폐된 갈등과 전략적 화해" 한국고전여성문학회 0 (0): 349-380, 2006

      10 김두헌, "조선후기 중인의 庶類 및 첩에 대한 차별-牛峯金, 漢陽劉, 井邑李 중인 가계를 중심으로" 조선시대사학회 13 : 33-66, 2000

      11 "제국신문"

      12 "자선부인회잡지"

      13 이상경, "이인직 소설의 근대성 연구-이인직 연구2 In: 민족문학과 근대성" 문학과지성사 1995

      14 박애경, "야만의 표상으로서의 여성 소수자들 - 『제국신문』에 나타난 첩, 무녀, 기생 담론을 중심으로" 한국여성문학학회 19 (19): 103-138, 2008

      15 이경하, "애국계몽운동가 申蕭堂의 생애와 신문독자투고" 국문학회 (11) : 115-140, 2004

      16 정숙희, "신소설 작가 최찬식 연구" 경희대 1974

      17 이해조, "빈상설·홍도화·원앙도, 한국신소설선집4" 서울대학교 출판부 1-377, 2003

      18 "매일신문"

      19 "만세보"

      20 "독립신문"

      21 정경숙, "대한제국말기 여성운동의 성격 연구" 이화여대 1988

      22 "대한매일신보"

      23 이유미, "근대초기 신문소설의 여성인물 재현 양상 연구" 한국근대문학회 (16) : 75-98, 2007

      24 윤해동, "근대를 다시 읽는다 1·2" 역사비평사 1-592, 2006

      25 정출헌, "가부장적 가족제도의 질곡과 『사씨남정기』 In: 고전문학과 여성주의적 시각" 소명출판 87-115, 2003

      26 李柱璟, "全州李氏完豊大君派世譜 卷五" 대경출판사 1981

      27 李榮寬, "全州李氏完豊君派譜, 연활자본, 18권 8책 중 권7" 1926

      28 정출헌, "『구운몽』의 작품세계와 그 이념적 기반 In: 김만중 문학 연구" 국학자료원 1993

      29 이경하, "「제국신문」여성독자투고에 나타난 근대계몽담론" 한국고전여성문학회 (8) : 67-98, 2004

      30 최원식, "1910년대 친일문학과 근대성" 민족문학사학회 (14) : 172-263,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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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평가예정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2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6-02-15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Korean Classical Woman Literature Studies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6-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4-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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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92 0.92 0.97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1.04 0.99 2.523 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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