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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건(敬虔, pietas)’에 관한 장신 조직신학자들의 이해에 대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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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7894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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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장로회신학대학교(이하 장신대)의 학훈은 ‘경건(敬虔, pietas)과 학문(學問, scientia)’이다. 이종성 교수가 1971년 5월 19일 장신대 개교 70주년 기념예배에서 제10대 학장으로 행한 취임강연에서 이 학훈을 제창하였는데, 이것은 본래 장 칼뱅(John Calvin, 1509-1564)이 1559년에 설립한 제네바 아카데미(Geneva Academy)의 학훈이었다. 본 논문은 장신대의 개교 12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그동안 장신대에서 경건이 조직신학적으로 어떻게 이해되어 왔는지를 정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먼저 장신대 조직신학에서 주로 다루는 개혁신학자들, 즉 장 칼뱅,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 칼 바르트의 경건 이해를 살펴본다.
      그런 다음에 장신 조직신학자들 중 경건에 대해 다루었던 이들을 중심으로 어떻게 논의하였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첫째, 김이태는 경건과 학문/지식이 서로 분리되어 있지 않고 서로에게 침투하여 혼연일체가 되어 하나의 신학을 이룸을 강조하였다. 둘째, 이수영은 칼뱅의 경건의 개념이 일차적 의미로서 수직적 관계와 부수적 의미로서 수평적 관계가 연관되어 있음을 강조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과 경외와 순종을 부각시키고 그러한 경건의 꽃과 열매로서 예배와 기도를 강조하였다. 셋째, 김명용은 진정한 경건으로서의 사랑의 실천의 삶을 강조하여 곤경 속에 있는 자에 대한 사회적 및 경제적 책임을 감당할 것을 제시하였고, 이를 통하여 기독교 사회봉사 신학을 제안하고 이 세상을 사랑과 평화의 공동체로 만들 것을 역설하였다. 넷째, 현요한은 경건과 학문이라는 표현 자체가 양자를 분리할 수 있음에 우려하여 경건과 학문을 통일시키기 위하여, 신학과 영성과 실천의 재연합으로서 하나님 배우기(테오마테시스)의 신학을 제안하였다. 다섯째, 최윤배는 칼뱅의 경건뿐만 아니라 부처의 경건을 연구하면서 부처를 따라 경건이 기독교인들이 함께 걸어 가야 할 전 과정임을 강조하고, 이 과정에서 신앙과 사랑이, 또는 교의학과 윤리학이 구별되지만 상호밀접한 관계 안에서 일치될 것을, 그리고 경건이 개인적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공동체적 차원과 하나님 나라의 지평의 차원에로까지 확장될 것을 강조하였다.
      그동안 장신대가 추구하였던 ‘경건’의 내용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본 논문은 경건에 대한 이해와 관련하여 장신대가 앞으로 어떤 내용을 더 강조하고 보완해야 하는지를 제언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서 장신대 안에서 ‘경건’에 대한 이해가 신학적으로 더욱 더 풍성해지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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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로회신학대학교(이하 장신대)의 학훈은 ‘경건(敬虔, pietas)과 학문(學問, scientia)’이다. 이종성 교수가 1971년 5월 19일 장신대 개교 70주년 기념예배에서 제10대 학장으로 행한 취임강연에서...

      장로회신학대학교(이하 장신대)의 학훈은 ‘경건(敬虔, pietas)과 학문(學問, scientia)’이다. 이종성 교수가 1971년 5월 19일 장신대 개교 70주년 기념예배에서 제10대 학장으로 행한 취임강연에서 이 학훈을 제창하였는데, 이것은 본래 장 칼뱅(John Calvin, 1509-1564)이 1559년에 설립한 제네바 아카데미(Geneva Academy)의 학훈이었다. 본 논문은 장신대의 개교 12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그동안 장신대에서 경건이 조직신학적으로 어떻게 이해되어 왔는지를 정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먼저 장신대 조직신학에서 주로 다루는 개혁신학자들, 즉 장 칼뱅,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 칼 바르트의 경건 이해를 살펴본다.
      그런 다음에 장신 조직신학자들 중 경건에 대해 다루었던 이들을 중심으로 어떻게 논의하였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첫째, 김이태는 경건과 학문/지식이 서로 분리되어 있지 않고 서로에게 침투하여 혼연일체가 되어 하나의 신학을 이룸을 강조하였다. 둘째, 이수영은 칼뱅의 경건의 개념이 일차적 의미로서 수직적 관계와 부수적 의미로서 수평적 관계가 연관되어 있음을 강조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과 경외와 순종을 부각시키고 그러한 경건의 꽃과 열매로서 예배와 기도를 강조하였다. 셋째, 김명용은 진정한 경건으로서의 사랑의 실천의 삶을 강조하여 곤경 속에 있는 자에 대한 사회적 및 경제적 책임을 감당할 것을 제시하였고, 이를 통하여 기독교 사회봉사 신학을 제안하고 이 세상을 사랑과 평화의 공동체로 만들 것을 역설하였다. 넷째, 현요한은 경건과 학문이라는 표현 자체가 양자를 분리할 수 있음에 우려하여 경건과 학문을 통일시키기 위하여, 신학과 영성과 실천의 재연합으로서 하나님 배우기(테오마테시스)의 신학을 제안하였다. 다섯째, 최윤배는 칼뱅의 경건뿐만 아니라 부처의 경건을 연구하면서 부처를 따라 경건이 기독교인들이 함께 걸어 가야 할 전 과정임을 강조하고, 이 과정에서 신앙과 사랑이, 또는 교의학과 윤리학이 구별되지만 상호밀접한 관계 안에서 일치될 것을, 그리고 경건이 개인적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공동체적 차원과 하나님 나라의 지평의 차원에로까지 확장될 것을 강조하였다.
      그동안 장신대가 추구하였던 ‘경건’의 내용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본 논문은 경건에 대한 이해와 관련하여 장신대가 앞으로 어떤 내용을 더 강조하고 보완해야 하는지를 제언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서 장신대 안에서 ‘경건’에 대한 이해가 신학적으로 더욱 더 풍성해지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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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school motto of the Presbyterian University and Theological Seminary (hereafter PUTS) is “Pietas and Scientia,” which Professor Jong-Sung Rhee advocated through his inaugural lecture as the 10th dean in the 70th anniversary worship service on May 19, 1971. It was originally the school motto of the Geneva Academy which was founded by John Calvin (1509-1564) in 1559. On the occasion of the 120th anniversary of PUTS, this paper attempts to summarize how pietas has been understood by systematic theologians. In order to do so, this paper first examines the prominent Reformed theologians’ understanding of pietas such as John Calvin, Friedrich Schleiermacher, and Karl Barth.
      And then this paper tries to analyze how systematic theologians of PUTS has discussed about pietas. First, Rhee-Tae Kim emphasized that pietas and scientia are not separated from each other, but become united to form a theology. Second, Sou-Young Lee stated that Calvin’s concept of pietas involves both a vertical relation and a horizontal relation, emphasizing the fear, reverence, and obedience of God, and also highlighting worship and prayer as a flower and fruit of such piety. Third, Myung-Yong Kim stressed the practice of love as the true piety, suggesting a theology of Christian social service to make the world a community of love and peace. Fourth, Yo-Han Hyun, being concerned about the possible separation between pietas and scientia, proposed a theology of learning God (theomathesis) as a reunion of theology, spirituality, and practice. Fifth, Yoon-Bae Choi, based on Calvin and Bucer, stressed that pietas is a whole process of Christian life. And he also emphasized that pietas should be extended to a community level and a horizon of the kingdom of God.
      This paper, after critically reviewing the contents of pietas within PUTS, tries to suggest what contents should be further emphasized and supplemented in the future regarding pietas. In so doing, this paper would enrich PUTS’s theological understanding of pietas more fruitfu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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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school motto of the Presbyterian University and Theological Seminary (hereafter PUTS) is “Pietas and Scientia,” which Professor Jong-Sung Rhee advocated through his inaugural lecture as the 10th dean in the 70th anniversary worship service on ...

      The school motto of the Presbyterian University and Theological Seminary (hereafter PUTS) is “Pietas and Scientia,” which Professor Jong-Sung Rhee advocated through his inaugural lecture as the 10th dean in the 70th anniversary worship service on May 19, 1971. It was originally the school motto of the Geneva Academy which was founded by John Calvin (1509-1564) in 1559. On the occasion of the 120th anniversary of PUTS, this paper attempts to summarize how pietas has been understood by systematic theologians. In order to do so, this paper first examines the prominent Reformed theologians’ understanding of pietas such as John Calvin, Friedrich Schleiermacher, and Karl Barth.
      And then this paper tries to analyze how systematic theologians of PUTS has discussed about pietas. First, Rhee-Tae Kim emphasized that pietas and scientia are not separated from each other, but become united to form a theology. Second, Sou-Young Lee stated that Calvin’s concept of pietas involves both a vertical relation and a horizontal relation, emphasizing the fear, reverence, and obedience of God, and also highlighting worship and prayer as a flower and fruit of such piety. Third, Myung-Yong Kim stressed the practice of love as the true piety, suggesting a theology of Christian social service to make the world a community of love and peace. Fourth, Yo-Han Hyun, being concerned about the possible separation between pietas and scientia, proposed a theology of learning God (theomathesis) as a reunion of theology, spirituality, and practice. Fifth, Yoon-Bae Choi, based on Calvin and Bucer, stressed that pietas is a whole process of Christian life. And he also emphasized that pietas should be extended to a community level and a horizon of the kingdom of God.
      This paper, after critically reviewing the contents of pietas within PUTS, tries to suggest what contents should be further emphasized and supplemented in the future regarding pietas. In so doing, this paper would enrich PUTS’s theological understanding of pietas more fruitfu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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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논문 초록
      • Ⅰ. 서론
      • Ⅱ. 경건에 대한 주요한 개혁신학자들의 이해
      • Ⅲ. 경건에 대한 장신 조직신학자들의 이해에 대한 분석
      • Ⅳ. 결론
      • 논문 초록
      • Ⅰ. 서론
      • Ⅱ. 경건에 대한 주요한 개혁신학자들의 이해
      • Ⅲ. 경건에 대한 장신 조직신학자들의 이해에 대한 분석
      • Ⅳ. 결론
      • 참고 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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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백충현, "회심과 변혁: 기존 연구들의 분석 및 통전적 연구의 제안" 세계선교연구원 (40) : 49-78, 2016

      2 유해룡, "한국교회와 정신건강"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233-263, 1998

      3 유해룡, "칼빈의 영성학 소고" 16 : 544-563, 2000

      4 신옥수, "칼 바르트의 예수 그리스도의 최종성에 관한 이해 -타 종교들에 대한 진술을 중심으로-" 세계선교연구원 (18) : 115-136, 2006

      5 김이태, "중심에 서는 신학 - 김이태의 신학세계"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47-63, 1994

      6 김경은, "제1회 장신신학강좌 - 한국교회와 장신신학의 정체성"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457-484, 2016

      7 신옥수, "장신신학의 어제와 오늘"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2019

      8 박상진, "장신 신학 정체성에 관한 의식 조사 연구: 1985-2016년 비교연구" 세계선교연구원 (41) : 295-338, 2017

      9 김인수, "장로회신학대학교 100년사" 장로회신학대학교 2002

      10 오방식, "일반상담과목회상담(오성춘교수 회갑기념논문집)" 예영커뮤니케이션 429-471, 2003

      1 백충현, "회심과 변혁: 기존 연구들의 분석 및 통전적 연구의 제안" 세계선교연구원 (40) : 49-78, 2016

      2 유해룡, "한국교회와 정신건강"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233-263, 1998

      3 유해룡, "칼빈의 영성학 소고" 16 : 544-563, 2000

      4 신옥수, "칼 바르트의 예수 그리스도의 최종성에 관한 이해 -타 종교들에 대한 진술을 중심으로-" 세계선교연구원 (18) : 115-136, 2006

      5 김이태, "중심에 서는 신학 - 김이태의 신학세계"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47-63, 1994

      6 김경은, "제1회 장신신학강좌 - 한국교회와 장신신학의 정체성"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457-484, 2016

      7 신옥수, "장신신학의 어제와 오늘"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2019

      8 박상진, "장신 신학 정체성에 관한 의식 조사 연구: 1985-2016년 비교연구" 세계선교연구원 (41) : 295-338, 2017

      9 김인수, "장로회신학대학교 100년사" 장로회신학대학교 2002

      10 오방식, "일반상담과목회상담(오성춘교수 회갑기념논문집)" 예영커뮤니케이션 429-471, 2003

      11 오성춘, "영성과 목회 - 기독교 영성훈련의 이론과 실제"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1989

      12 김명용, "열린 신학 바른 교회론"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1998

      13 현요한, "신학은 하나님 배우기 - 신학, 영성, 실천의 재연합" 대한기독교서회 2011

      14 장흥길, "신약성경에 나타난 ‘경건’" 17 : 30-48, 2001

      15 이수영, "신앙과신학 - 오늘의 영성신학" 양서각 93-107, 1988

      16 최윤배, "마르틴 부처의 종교개혁과 선교 - 하나님 나라를 중심으로 -" 세계선교연구원 (21) : 69-96, 2008

      17 오방식, "리처드 백스터의 천상적 관상을 위한 묵상방법에 대한 연구" 기독교사상과문화연구원 51 (51): 303-327, 2019

      18 백충현, "내재적 삼위일체와 경륜적 삼위일체" 새물결플러스 2015

      19 이수영, "깔뱅에 있어서의 경건의 개념" 27 : 346-371, 1995

      20 이수영, "깔뱅신학 입문"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2012

      21 최윤배, "깔뱅(Calvin)신학에 나타난 지식과 경건의 관계성 연구" 장로회신학대학교 1987

      22 박경수, "교회의 신학자 칼뱅" 대한기독교서회 2009

      23 서정운, "경건 단련" (11) : 40-62, 1979

      24 이수영, "개혁신학과 경건 - 이수영목사회갑기념 문집"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2006

      25 최윤배, "개혁신학 입문"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2015

      26 이상조, "개신교적 경건 이해에 대한 연구 ‐ 16~20세기 루터교회의 경건 이해의 변화를 중심으로 ‐" 기독교사상과문화연구원 52 (52): 89-130, 2020

      27 Barth, Karl, "The Epistle to the Romans" Oxford University Press 1968

      28 Schleiermachr, Friedrich, "The Christian Faith Vols. I-II" Harper & Row 1963

      29 Schleiermachr, Friedrich, "On Religion: Speeches to Its Cultured Despisers"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96

      30 Calvin, John, "Institutes of the Christian Religion (1559)" The Westmnister Press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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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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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1.35 1.35 1.11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1.1 0.96 1.006 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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