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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에서의 ‘부랑인’ 수용과 민간 사회복지 ― 1960-70년대 부산의 사례를 중심으로 = Managing Poverty: Vagrant Institutionalization and Private Welfare in Busan, South Korea (1960’s-7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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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738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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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연구는 1960-70년대 부산을 사례로, 지역사회에서 ‘부랑인’ 문제가 전개되는 구체적 양상을 특히 민간 사회복지 영역의 동학을 통해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간 ‘부랑인’의 시...

      이 연구는 1960-70년대 부산을 사례로, 지역사회에서 ‘부랑인’ 문제가 전개되는 구체적 양상을 특히 민간 사회복지 영역의 동학을 통해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간 ‘부랑인’의 시설수용과 사회적 배제에 관한 연구에서 지역사회 공간과 지방정부의 역할은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으로 다루어지지 못했다. 또한 지역 내에서 공존했던 여러 민간 사회사업체의 다양한 활동방식과 복수의 시설 사이의 관계에 대한 규명 역시 불충분했다. 이 논문에서는 부산시와 위탁계약을 체결, 부랑인·부랑아 수용시설을 운영했던 ‘영화숙’, ‘마리아수녀회’, ‘칠성원’, ‘형제복지원’의 사례를 중심으로 이들의 사업이 부산의 민간 사회복지 장(welfare field) 내에서 전개되는 과정을 해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부랑인’에 대한 대응을 살펴본다.
      연구결과는 당시 여러 민간 사회사업체의 ‘부랑인’ 시설 운영방식, 사업에 동원하는 자본과 네트워크의 성격은 균일하지 않았고, 때로는 이들이 지역사회를 무대로 격렬하게 충돌하기도 했음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이들은 부산시의 대규모 경찰 단속행정을 전제로 시설수용을 지속하고자 했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1970년대 초 시설문제를 둘러싼 사회사업체 간의 갈등과 지역 내 논란이 오히려 대형 시설을 중심의 수용체계 재편·강화로 귀결되는 모습은 이를 잘 보여준다. 이러한 부산의 사례는 1975년 「내무부 훈령 제410호」로 상징되는 중앙정부의 정책과는 별개로, 지역 수준의 동학이 부랑인에 대한 시설 수용을 이해할 때 대단히 중요함을 시사한다. 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배제의 지역사회적 기원과 민간 사회사업체의 역할에 대한 면밀한 관심이 필요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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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this article, I examined the dynamics of private welfare and issues of vagrant institutionalization at the local level in Busan between 1960’s-70’s. Previous research has elucidated aspects of vagrant isolation and institutional management but ...

      In this article, I examined the dynamics of private welfare and issues of vagrant institutionalization at the local level in Busan between 1960’s-70’s. Previous research has elucidated aspects of vagrant isolation and institutional management but mostly overlooked local political dynamics vis-a-vis the central government’s roles. The diverse operational strategies of private welfare organizations and their interactions remained unexplained. In this context, I adopt a Bourdieusian approach to examine four private organizations that operated vagrant facilities and their influences in shaping local politics related to vagrant problems in Busan: Yeonghwasuk, The Sisters of Mary, Chilseong-won, and the Hyeongje-welfare institution. The results show that these organizations varied in their strategies, mobilizing various forms of capital, habitus, and social networks. However, they shared a general preference for institutionalization and isolationist tactics. Consequently, massive vagrant institution and confinement practice in Busan existed well before the promulgation of the Internal Department Order No.410 in 1975, a critical vagrant policy of the Park Chung-hee Administration. The findings suggest a need to examine the local origins of social exclusion more closely, along with the roles private welfare agencies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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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형제복지지원재단, "형제복지원 이렇게 운영되었다1" 형제복지지원재단 2010

      2 부산광역시,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실태조사"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 2020

      3 "형제복지원 사건 (1-6260272-20-1987-000008)"

      4 서경돈, "해방 이후 가톨릭 여자수도회의 사회복지활동" 한국가톨릭신학학회 2005

      5 김재형, "한센인의 격리제도와 낙인·차별에 관한 연구" 서울대학교 2019

      6 보건복지부, "한센인 피해사건 진상조사보고서"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2011

      7 오세일, "한국천주교회와 사회 참여: 제2차 바티칸 공의회로 인한 성찰적 근대화" 한국사회학회 49 (49): 93-123, 2015

      8 윤정란, "한국전쟁과 기독교" 한울 2015

      9 하금철, "한국의 부랑인 강제수용: 빈곤의 범죄화와 사회안보의 적(敵)만들기" 성공회대학교 2017

      10 김아람, "한국의 난민 발생과 농촌 정착사업(1945-1960년대)" 연세대학교 2017

      1 형제복지지원재단, "형제복지원 이렇게 운영되었다1" 형제복지지원재단 2010

      2 부산광역시,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실태조사"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 2020

      3 "형제복지원 사건 (1-6260272-20-1987-000008)"

      4 서경돈, "해방 이후 가톨릭 여자수도회의 사회복지활동" 한국가톨릭신학학회 2005

      5 김재형, "한센인의 격리제도와 낙인·차별에 관한 연구" 서울대학교 2019

      6 보건복지부, "한센인 피해사건 진상조사보고서"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2011

      7 오세일, "한국천주교회와 사회 참여: 제2차 바티칸 공의회로 인한 성찰적 근대화" 한국사회학회 49 (49): 93-123, 2015

      8 윤정란, "한국전쟁과 기독교" 한울 2015

      9 하금철, "한국의 부랑인 강제수용: 빈곤의 범죄화와 사회안보의 적(敵)만들기" 성공회대학교 2017

      10 김아람, "한국의 난민 발생과 농촌 정착사업(1945-1960년대)" 연세대학교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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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김영종, "한국 사회복지조직의 형성 과정에 관한 역사적 연구:1950~70년대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5 (5): 31-62, 2003

      13 박해남, "한국 발전국가 시기 사회정치와 부랑인의 사회적 배제" 5.18연구소 19 (19): 233-272, 2019

      14 곽귀병, "총체적 기관 안에서 나타나는 폭력의 미시사회학:부산 형제복지원 사례를 중심으로" 5.18연구소 19 (19): 191-233, 2019

      15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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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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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안동권, "소 알로이시오 신부 평전" 책으로여는세상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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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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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 소 알로이시오, "가장 가난한 아이들의 신부님" 책으로여는세상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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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 Barman, Emily, "Varieties of Field Theory and the Sociology of the Non-profit Sector" 10 (10): 442-458, 2016

      61 Strange, Carolyn, "Isolation: Places and Practices of Exclusion" Routledge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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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10-07 학술지명변경 한글명 : 한국사회사학회논문집(1-50) -> 사회와역사(구 한국사회사학회논문집)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4-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1998-07-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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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1.09 1.09 1.12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1.16 1.11 1.712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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