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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0년대 후반 프로문학의 대표시집 임화의 『현해탄』에 관한 중국어 번역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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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1930년대 후반 프로문학의 대표적인 시인 임화의 시집 『현해탄』을 중국어로 번역하여 시인 임화의 시 정신을 새로이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금껏 많은 중국번역자가 한국문학번역원과 대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우수성과 문학성이 높은 한국문학 번역 작품을 만들어냈다. 특히 2023년까지 전체적인 한국문학번역원 신인상의 수상 상황과 한국문학번역원의 번역 워크숍 등을 살펴봤을 때, 앞으로 뛰어난 중국 번역자가 탄생할 것을 기대해볼만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20세기 후반부터 지금까지의 현대문학 작품에 편중된 경향이 있고, 시집보다 소설 번역 작품이 훨씬 많은 상황이다. 최근 염상섭, 최명익, 안회남, 백신애 등 19세기 20~30년대의 근대문학을 한중 번역계가 주목하고 있지만 아직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특히 문학사에서 놓칠 수 없는 1930년대 프로문학 작품은 번역계에서 더욱 외면받고 있다. 한중 번역계, 학술계의 연구들을 볼 때 한국 프로문학에 대한 연구 혹은 작품 번역은 주로 1920년대~1978년에 집중되어 있고, 프로문학의 대표적 인물인 임화 작품의 번역은 「병감에서 죽은 녀석」 한 편이 전부인 실정이다. 지금껏 양국 학계에서 프로문학에 대한 연구는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그러므로 본 번역 연구는 임화의 시집 『현해탄』을 중국어로 번역하는 최초의 시도로서, 앞으로 한중 프로문학을 비교·연구하기 위한 기초자료이자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연구 대상은 임화의 시집 『현해탄』으로, 1938년 동광당에 간행했던 초판본의 복원본을 대상 판본으로 삼았다. 수록된 작품은 「네거리의 順伊」에서 「바다의 讚歌」까지 시 41편과 산문 「後書」 한 편이다. 이 작품들은 공통적으로 외적인 일제의 억압과 더불어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고통을 겪었던 시인이 당파성과 이데올로기를 포기하지 않기 위해 수행한 저항적 면모를 보여주고 있고, 카프 해산 후 시인의 정신적인 변모 양상 또한 엿볼 수 있다. 특히 일제 말기에 창작된 ‘바다’ 시편들은 이전 작품들에 비해 여러 변화가 포착되는데, 먼저 시적 공간배경은 식민 권력에 의해 침략당한 서울 ‘종로 네거리’에서 근대 문명의 상징적인 공간인 ‘현해탄’으로 이동하였고, 과거 현해탄에서 유학했던 시인 자신과 유사한 타자인 ‘청년’을 화자로 내세워 주체를 재건하려는 시도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시인은 회상 기법을 사용하여 ‘청년’이 현해탄에서 근대적 문명을 배워서 돌아오던 시기를 서술하고, ‘청년’이 가진 미래에 대한 동경과 열정을 통해 제국의 탄압 아래 위축된 현실에 저항하는 모습을 그려낸 것이다. 그러나 근대문명으로의 통로로 상징되는 ‘현해탄’은 동시에 시인의 조국을 침략하는 통로라는 이중적 속성을 지니고 있었기에 시어에 은근히 내포된 비극성도 엿볼 수 있다. 이에 시집의 후반부에서 시인은 자기와 공동체의 비극적인 운명을 노래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임화 시의 낭만적인 정신, ‘바다’ 이미지에 나타난 이중성, 카프 해산 후의 저항 정신 등을 논할 것이며, 이는 임화 시의 주체를 연구하는 데 유용한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번역 과정 중에 활용한 이론은 유진 나이다(Nida)의 ‘등가’ 이론을 원칙으로 하였다. 그래서 역문의 독자가 역문으로 얻을 수 있는 이해는 원문의 독자가 원문에 대한 이해와 ‘등가’하기 위해 번역 실천에는 주로 ‘직역’, 그리고 1930년대 좌익 문인, 번역가 루쉰(鲁迅)의 ‘이국화’ 등의 번역 방법을 사용하였다. 마지막으로 원문의 의미를 왜곡하지 않는 기초 위에 시의 ‘형식적인 미’와 운율을 추구하였다.
      본 번역 연구는 총 5장으로 구성된다. 제1장은 중국에 소개된 한국문학, 특히 한국 프로문학에 대한 현황과 연구의 목적, 번역 이론을 구체적으로 서술한다. 다음 제2장에서는 1934년부터 1937년까지 임화의 시집 『현해탄』에 드러난 시 정신과 시 창작 변모를 살펴보고자 한다. 시집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번역을 할 때 원작을 왜곡하거나 의미를 훼손하는 실수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이어 제3장은 『현해탄』의 중국어 번역문이다. 다음 제4장에서는 번역 과정에 나타난 문제점과 해결책을 번역 과정에 나타난 어휘에 대한 번역 문제, 번역투가 생기는 원인, 시적 형태미와 운율에 대한 추구라는 세 가지 소주제로 나누어 검토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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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1930년대 후반 프로문학의 대표적인 시인 임화의 시집 『현해탄』을 중국어로 번역하여 시인 임화의 시 정신을 새로이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금껏 많은 중국번역자가 한...

      본 연구는 1930년대 후반 프로문학의 대표적인 시인 임화의 시집 『현해탄』을 중국어로 번역하여 시인 임화의 시 정신을 새로이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금껏 많은 중국번역자가 한국문학번역원과 대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우수성과 문학성이 높은 한국문학 번역 작품을 만들어냈다. 특히 2023년까지 전체적인 한국문학번역원 신인상의 수상 상황과 한국문학번역원의 번역 워크숍 등을 살펴봤을 때, 앞으로 뛰어난 중국 번역자가 탄생할 것을 기대해볼만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20세기 후반부터 지금까지의 현대문학 작품에 편중된 경향이 있고, 시집보다 소설 번역 작품이 훨씬 많은 상황이다. 최근 염상섭, 최명익, 안회남, 백신애 등 19세기 20~30년대의 근대문학을 한중 번역계가 주목하고 있지만 아직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특히 문학사에서 놓칠 수 없는 1930년대 프로문학 작품은 번역계에서 더욱 외면받고 있다. 한중 번역계, 학술계의 연구들을 볼 때 한국 프로문학에 대한 연구 혹은 작품 번역은 주로 1920년대~1978년에 집중되어 있고, 프로문학의 대표적 인물인 임화 작품의 번역은 「병감에서 죽은 녀석」 한 편이 전부인 실정이다. 지금껏 양국 학계에서 프로문학에 대한 연구는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그러므로 본 번역 연구는 임화의 시집 『현해탄』을 중국어로 번역하는 최초의 시도로서, 앞으로 한중 프로문학을 비교·연구하기 위한 기초자료이자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연구 대상은 임화의 시집 『현해탄』으로, 1938년 동광당에 간행했던 초판본의 복원본을 대상 판본으로 삼았다. 수록된 작품은 「네거리의 順伊」에서 「바다의 讚歌」까지 시 41편과 산문 「後書」 한 편이다. 이 작품들은 공통적으로 외적인 일제의 억압과 더불어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고통을 겪었던 시인이 당파성과 이데올로기를 포기하지 않기 위해 수행한 저항적 면모를 보여주고 있고, 카프 해산 후 시인의 정신적인 변모 양상 또한 엿볼 수 있다. 특히 일제 말기에 창작된 ‘바다’ 시편들은 이전 작품들에 비해 여러 변화가 포착되는데, 먼저 시적 공간배경은 식민 권력에 의해 침략당한 서울 ‘종로 네거리’에서 근대 문명의 상징적인 공간인 ‘현해탄’으로 이동하였고, 과거 현해탄에서 유학했던 시인 자신과 유사한 타자인 ‘청년’을 화자로 내세워 주체를 재건하려는 시도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시인은 회상 기법을 사용하여 ‘청년’이 현해탄에서 근대적 문명을 배워서 돌아오던 시기를 서술하고, ‘청년’이 가진 미래에 대한 동경과 열정을 통해 제국의 탄압 아래 위축된 현실에 저항하는 모습을 그려낸 것이다. 그러나 근대문명으로의 통로로 상징되는 ‘현해탄’은 동시에 시인의 조국을 침략하는 통로라는 이중적 속성을 지니고 있었기에 시어에 은근히 내포된 비극성도 엿볼 수 있다. 이에 시집의 후반부에서 시인은 자기와 공동체의 비극적인 운명을 노래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임화 시의 낭만적인 정신, ‘바다’ 이미지에 나타난 이중성, 카프 해산 후의 저항 정신 등을 논할 것이며, 이는 임화 시의 주체를 연구하는 데 유용한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번역 과정 중에 활용한 이론은 유진 나이다(Nida)의 ‘등가’ 이론을 원칙으로 하였다. 그래서 역문의 독자가 역문으로 얻을 수 있는 이해는 원문의 독자가 원문에 대한 이해와 ‘등가’하기 위해 번역 실천에는 주로 ‘직역’, 그리고 1930년대 좌익 문인, 번역가 루쉰(鲁迅)의 ‘이국화’ 등의 번역 방법을 사용하였다. 마지막으로 원문의 의미를 왜곡하지 않는 기초 위에 시의 ‘형식적인 미’와 운율을 추구하였다.
      본 번역 연구는 총 5장으로 구성된다. 제1장은 중국에 소개된 한국문학, 특히 한국 프로문학에 대한 현황과 연구의 목적, 번역 이론을 구체적으로 서술한다. 다음 제2장에서는 1934년부터 1937년까지 임화의 시집 『현해탄』에 드러난 시 정신과 시 창작 변모를 살펴보고자 한다. 시집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번역을 할 때 원작을 왜곡하거나 의미를 훼손하는 실수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이어 제3장은 『현해탄』의 중국어 번역문이다. 다음 제4장에서는 번역 과정에 나타난 문제점과 해결책을 번역 과정에 나타난 어휘에 대한 번역 문제, 번역투가 생기는 원인, 시적 형태미와 운율에 대한 추구라는 세 가지 소주제로 나누어 검토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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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차 례
      • 도표 차례 ······················································································································ⅱ
      • 국문요약 ··························································································································ⅲ
      • 제1장 서론 ························································································································ 1
      • 1.1 연구 배경 ················································································································ 1
      • 차 례
      • 도표 차례 ······················································································································ⅱ
      • 국문요약 ··························································································································ⅲ
      • 제1장 서론 ························································································································ 1
      • 1.1 연구 배경 ················································································································ 1
      • 1.2 선행연구 검토 ········································································································· 4
      • 1.3 연구 필요성과 목적 ······························································································· 7
      • 1.4 번역이론과 오역 ··································································································· 11
      • 제2장 시집 『현해탄』에 나타난 임화의 시 세계 ····················································· 19
      • 2.1 창작 배경 ·············································································································· 19
      • 2.2 「네거리의 순이」로 보이는 낭만적인 시 정신 ················································ 20
      • 2.3 카프 해산 후의 시적 내면화와 주체의 재건 ·················································· 24
      • 2.4 ‘현해탄’의 이중주(二重奏) ················································································· 26
      • 제3장 번역문 ·················································································································· 30
      • 제4장 번역 문제점과 해결방안 ················································································ 143
      • 4.1 어휘 선택 ············································································································ 143
      • 4.2 번역투의 발생 ···································································································· 149
      • 4.3 시적 형태미와 운율미 ······················································································· 153
      • 제5장 결론 ··················································································································· 156
      • 참고문헌 ························································································································ 158
      • 부록 ······························································································································· 161
      • Abstract ·······················································································································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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