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조선총독부가 발행한 기관지 『조선』에 나타난 사진이미지 중 1920년 7월부터 1936년까지에 대해 재현의 대상, 비중, 배치상의 특징 등을 식민권력의 식민지 재현전략이라는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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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Korean
식민권력 ; 기관지 ; 재현 ; 조선 ; Colonial power ; official magazine ; representation ; The Chosen
331
KCI등재
학술저널
175-219(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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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조선총독부가 발행한 기관지 『조선』에 나타난 사진이미지 중 1920년 7월부터 1936년까지에 대해 재현의 대상, 비중, 배치상의 특징 등을 식민권력의 식민지 재현전략이라는 관점...
이 논문은 조선총독부가 발행한 기관지 『조선』에 나타난 사진이미지 중 1920년 7월부터 1936년까지에 대해 재현의 대상, 비중, 배치상의 특징 등을 식민권력의 식민지 재현전략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한다. 잡지 『조선』은 『조선총독부월보』, 『조선휘보』에 이어서 1920년 7월부터 1944년 11월까지 발행되었으며, 조선총독부가 직접 발행한 유일한 기관지로서 특별한 위상을 점하고 있었다. 『월보』 및 『휘보』와는 달리 잡지 『조선』은 표지사진과 권두 사진화보를 통해 식민지 조선에 대한 숱한 이미지들을 생산하였으며, 사진의 선택과 배치. 배제에서는 일정한 규칙이 발견된다. 이 규칙들은 식민권력이 자신이 지배하는 식민지를 특정한 의도에 따라 표상하는 재현전략이라는 관점에서 파악되며, 여기서는 이미지들의 계열화, 충돌, 포함이라는 세 가지 재현전략이 주목된다. 계열화의 전략은 과거의 조선에 대해서는 역사와 문화, 활기를 부여하면서도 현재의 조선에 대해서는 낙후성과 수동성을 부여하였다. 반면 이미지 충돌의 전략은 원시적이고 낭만적인 조선의 이미지와 일본에 의해 개발된 조선의 이미지를 대비함으로써 일본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하였다. 한편 포함 전략은 조선을 일본제국의 일보로 재현하였다. 이러한 세 가지 제현전략은 조선의 고유성을 인정하면서도 제국의 일부로 통합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논리적으로 완결적이었지만, 실제로는 군사훈련과 같은 군사적 점령의 이미지들에 의해 그 완결성이 훼손되었다. 이는 텍스트에 나타나는 조화로운 재현의 논리와 식민지적 현실 사이의 괴리에 맞서는 힘의 과시였다고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자기완결성을 추구하던 식민권력의 식민지 재현의 전략은 스스로를 부정하는 자기모순에 처하고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aims to analyse the photo-images on The Chosen, the official monthly magazine of the Japanese colonial government in Korea. The Chosen had a privilege as a sole official periodical which was owned and managed by the colonial government itse...
This paper aims to analyse the photo-images on The Chosen, the official monthly magazine of the Japanese colonial government in Korea. The Chosen had a privilege as a sole official periodical which was owned and managed by the colonial government itself. Since 1920, right after the fierce independent movement in 1919, the colonial government allowed some newspapers and magazines which were issued by Korean nationalist elites. At the same time, The Chosen replaced its predecessor and changed into seemingly nearly mass magazine. It carried various articles and essays dealing with landscape, history and culture of Korea as well as propaganda for colonial rule. In addition, its cover pictures and pictorials in openning pages represented various images on Korea. Among so many aspects of Korea, certain types of images were selected cover pictures and pictorials and represented as essence of Korea. The editorial board of The Chosen adopted three representational strategy in choosing cover pictures and pictorials. The three strategies were serialization, collision and inclusion of images. By the strategy of serialization, colonial Korea was represented as a society which had a glorious past but lacked a contemporary vitality. As for strategy of collision, The Chosen dramatically contrasted primitive images of Korea and developed and modernized images of Korea which was promoted by the colonial power. Through the strategy of inclusion, Korea was represented as an integrated normal region of Japanese Empire. These three strategies were logically self-contained because it remained both differences and integratedness between colony and Empire. However, The Chosen also included a distinct type of pictures on Korea which represented military exercises and Japanese military commanders. It exposed that Korea was not a normal region of Japanese Empire but a occupied colony by military force. This discordance shows contradiction of colonial power in representing colony as a different and organic part of Emp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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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을 통해본 1970년대 새마을운동 - 새마을지도가 "만들기"와 "되기" 사이에서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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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8-10-0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국사회사학회논문집(1-50) -> 사회와역사(구 한국사회사학회논문집) |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1998-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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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09 | 1.09 | 1.1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16 | 1.11 | 1.712 | 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