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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중호 시의 장소적 특성 연구 =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Place of Yun Jung-ho’s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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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854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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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은 윤중호 시의 장소적 특성을 연구한 논문이다. 윤중호가 생애 대부분의 삶을 살았던 장소인 “서울”과 군대에서 제대한 후 대학에 다시 복학하기 이전에 생활했던 “안면도”, 그리...

      이 글은 윤중호 시의 장소적 특성을 연구한 논문이다. 윤중호가 생애 대부분의 삶을 살았던 장소인 “서울”과 군대에서 제대한 후 대학에 다시 복학하기 이전에 생활했던 “안면도”, 그리고 윤중호가 태어나고 성장한 원체험지 “금강”이 어떤 특성을 지니는지 밝히려는 것이 목적이다.
      윤중호 시에는 구체적인 지명을 포함하여 장소를 제목으로 삼은 작품이 매우 많다. 특별히 주목할 만한 것은 ‘지명+에(서)’ 구조의 제목이다. 장소를 나타내는 부사격조사 ‘에(서)’의 결합은 윤중호 시 제목의 독창성이라 할 만큼 개성적이다.
      윤중호의 시에서 서울, 즉 “본동”이나 “이주 단지”는 탈향민들이 정착하여 삶을 이어나가는 장소이다. “본동”은 가난과 분노 등으로 점철된 장소이다. 그래서 “본동”은 매우 절망적인 서사가 전개될 것이라는 혐의를 지닌다. 그러나 윤중호는 “본동”에 이러한 혐의를 씌우지 않는다. “본동”에 사는 사람들의 서사를 통해 소박하지만 건강한 삶을 노래한다. “이주 단지”에 대한 인식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안면도”는 서울의 대척점인 장소로 볼 수 있다. “안면도”는 윤중호에게 양가적인 장소이다. “안면도”는 물질적 풍요로움이나 경제적인 안락함, 정서적 평화 등을 제공하는 장소가 아니다. 그러나 “안면도”는 평등과 정직의 가치를 인식하고 체험하게 하는 장소이며 부끄러움을 무화시키는 떳떳한 자기확인의 장소이다. 죽음을 목도하는 장소이지만, 생의 원숙함을 깨닫고 이를 확인하게 하는 장소도 “안면도”이다.
      윤중호의 원체험지인 “금강”에서 생성되는 서사는 구체적인 지명, 사실성을 확보한 인물의 결합을 통해 생동감을 획득한다. 윤중호는 고향 “금강”을 상실의 장소로 묘사한다. 금강은 죽음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죽음을 환기하는 장소로 형상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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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논문관계도

      1 홍성식, "현대시에 나타난 ‘서울’ 연구" 한국국어교육학회 (71) : 541-562, 2005

      2 김지율, "허수경 시의 ‘고향’ 이라는 헤테로토피아의 변모와 서발턴 연구" 우리말글학회 93 : 259-292, 2022

      3 조창오, "한국적 생존사회에 대한 하나의 철학적 반성 – 고향상실의 철학" 한국동서철학회 (89) : 439-461, 2018

      4 김은주, "한국어 부사격 조사 '에', '에서', '로'의 교육 방안" 동덕여자대학교 대학원 2010

      5 유성호, "한국 현대문학에 나타난 '서울' 형상 연구" 서울학연구소 (23) : 195-226, 2004

      6 나카무라 유지로, "토포스" 그린비 2012

      7 윤중호, "청산을 부른다" 실천문학 1998

      8 장석주, "장소의 탄생" 작가정신 2006

      9 에드워드 S. 케이시, "장소의 운명" 에코리브르 2016

      10 카를 G. 융, "인간과 상징" 열린책들 2012

      1 홍성식, "현대시에 나타난 ‘서울’ 연구" 한국국어교육학회 (71) : 541-562, 2005

      2 김지율, "허수경 시의 ‘고향’ 이라는 헤테로토피아의 변모와 서발턴 연구" 우리말글학회 93 : 259-29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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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임우기, "윤중호 시전집: 詩" 솔 343-411, 2022

      12 임우기, "윤중호 시전집 : 詩" 솔 2022

      13 김현정, "연민의 시학" 역락 2021

      14 박영택, "식물성의 사유" 마음산책 2003

      15 한원균, "서정적 관념의 ‘장소화’ 양상 —정호승 시의 헤테로토피아" 한국문예창작학회 20 (20): 169-192, 2021

      16 송은영, "서울 탄생기" 푸른역사 2019

      17 김현경, "사람, 장소, 환대" 문학과지성사 2016

      18 박혜경, "뿌리뽑힌 삶과 웃음의 내면화; 윤중호론" 문학과지성사 5 : 255-269, 1989

      19 윤중호, "본동에 내리는 비" 문학과지성사 1988

      20 윤중호, "느리게 사는 사람들" 문학동네 2000

      21 장만호, "김용호 시 연구- 고향의 형상화와 변모양상을 중심으로" 한국비평문학회 (83) : 273-302, 2022

      22 윤중호, "금강에서" 문학과지성사 1993

      23 이-푸 투안, "공간과 장소" 대윤 1999

      24 윤중호, "고향길" 문학과지성사 2005

      25 최광임, "갈등과 화해의 공간: 윤중호 詩의 고향을 찾아서" 시로 여는 세상 (24) : 196-208, 2007

      26 김정수, "‘따뜻한 죽 한 그릇’ 같은 시" 경향신문사 66-67, 2022

      27 홍순희, "‘궁핍한 시대의 시인’ 횔덜린과 릴케의 고향 시 읽기" 한국독일어문학회 27 (27): 31-57, 2019

      28 조창오, "‘고향 없음’의 삶에 관한 철학적 반성" 한국동서철학회 (94) : 327-34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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