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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조선 후기 동래 밀양변씨 화가들의 회화 활동과 동래 지역 화단 연구: 대일교역용 회화 제작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Paintings of Dongnae Miryang Byun Clan Painters and Dongnae Art Community in the Late Joseon Period: With a Focus on Paintings for Trade with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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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8377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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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the Dongnae region of Busan, Korea, it is known that there were about 20 painters active from the 18th to 19th century period. They are composed of eight painters whose names are known, such as Byun Bak (active from 1760 to 1783), Byun Ji-soon (fro...

      In the Dongnae region of Busan, Korea, it is known that there were about 20 painters active from the 18th to 19th century period. They are composed of eight painters whose names are known, such as Byun Bak (active from 1760 to 1783), Byun Ji-soon (from the late 18th century to early 19th century), Byun Ji-han (from the late 18th century to early 19th century), and Kim Dal-hwang (19th century), and 10 other painters who are only known by their pennames, such as Yeokwon. From this perspective, it is esteemed that there was a regional art community in Dongnae during the late Joseon period. The key artist to understanding the history of Dongnae’s art community is Byun Bak. He was a member of the Miryang Byun Clan, a very-well known family of official translators during the late Joseon period. Byun Seung-eop (1623~1709), who became wealthy as a Japanese translator was his great grandfather’s brother. Byun Sang-byeok (1730~1775), who was a painter at Dohwaseo (Royal Academy of Painting) during the reign of Yeongjo of Joseon (1724~1776), was one of his distant relatives. This implies how he knew popular painting styles of the mainstream art community in detail, despite being a local painter, and how he became one of the first local painters to create paintings for export to Japan. Byun Tak (around 1742 to after 1776), Byun Ji-soon, and Byun Ji-han were all members of the Byun clan.
      Dongnae painters worked with not only translators who were active in Seoul but also with translators who were active in the region. For example, while they drew paintings for export to Japan, the central and local translators wrote poetry on them. Their creation and sales of paintings took place around the ‘jungin (the upper middle class of the Joseon Dynasty) network’ and one can assume that their activities were very much commercial. Since the late 18th century, Dongnae painters targeted Japanese customers and created various genres of paintings including landscape paintings, Zen Buddhist paintings, paintings of birds and animals, and Four Gentleman paintings. They painted landscape paintings that reflected ‘the meaning of poetry’ or the southern school style and used themes like ‘searching for plum blossoms in the snow’, which were popular in the mainstream art community. They referred to Chinese art books such as “Gossihwabo” [Painting Manual of Gu] as well as actively accepting the various styles and forms popular among the mainstream art community. This paper aims to shine a new light on the Dongnae artists who have been previously characterized as painters who simply imitated the paintings of the mainstream art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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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18~19세기에 동래 지역에서는 대략 20명 안팎의 화가들이 활동했던 것으로 조사된다. 卞璞(18세기 전반~18세기 후반), 卞持淳(19세기 전반 활동), 卞持漢(19세기 전반 활동), 金達晃(19세기 활동) ...

      18~19세기에 동래 지역에서는 대략 20명 안팎의 화가들이 활동했던 것으로 조사된다. 卞璞(18세기 전반~18세기 후반), 卞持淳(19세기 전반 활동), 卞持漢(19세기 전반 활동), 金達晃(19세기 활동) 등 이름이 확인되는 화가는 8명에 이르며, 櫟園 등 字號만 알려진 화가도 10여 명에 달한다. 이런 측면에서 조선 후기에 동래는 하나의 지역 화단이 존재했던 곳으로 규정될 수 있다. 이러한 동래 지역 화단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인사는 변박이다. 변박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 역관 집안인 밀양변씨의 일원이었다. 倭學 역관으로 巨富가 된 卞承業(1623~1709)이 그의 從曾祖였다. 영조연간에 도화서 화원으로 활약했던 卞相璧(1730~1775)과 그는 9촌간이었다. 이러한 사실은 변박이 지방화가임에도 불구하고 중앙 화단의 회화 경향에 밝았을 뿐 아니라 그가 대일수출용 그림을 본격적으로 제작할 수 있었던 이유를 간접적으로 설명해준다. 한편 卞琢(1742년경~1776 이후), 변지순, 변지한 등은 모두 변박의 집안사람들이었다.
      동래 화가들은 중앙 역관은 물론 지역의 小通事로부터 題畵詩를 받는 방식 등으로 그들과 협업해 대일교역용 회화를 제작하였다. 그들의 회화 제작과 거래는 ‘중인 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로 미루어 상당히 상업적인 성격을 띠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18세기 후반 이후 동래 화가들은 일본인을 수요층으로 상정해 산수화, 선종화, 영모화, 사군자화 등 다양한 장르의 회화를 본격적으로 제작하였다. ‘詩意’를 반영한 산수도나 남종화풍의 산수도는 물론 ‘尋梅’ 등 중앙 화단에서 인기가 있었던 화목의 그림들도 그렸다. 이때 그들은 『고씨화보』 등의 중국 화보를 참고하는 한편, 중앙에서 유행했던 다양한 회화 양식과 화풍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중앙 화단의 그림을 단순히 모방하거나 형식적 그림들을 생산한 화가들이란 동래 화가들에 대한 그간의 평가를 재고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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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논문관계도

      1 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 역대 서화가 사전 상·하" 국립문화재연구소 2011

      2 홍선표, "지쇼인(慈照院)의 조선 서화, 쇼코쿠지 지쇼인 소장 조선통신사 유물도록"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 2009

      3 홍선표, "조선후기 통신사 수행畵員과 일본 南畵" 조선통신사학회 (창간) : 167-199, 2005

      4 손숙경, "조선후기 중인 역관의 동래 파견과 川寧 玄氏 현덕윤 역관 家系의 분화, 그리고 중인 金範禹 후손들의 밀양 이주" 부산경남사학회 (100) : 1-37, 2016

      5 이훈상, "조선후기 동래의 武廳先生案과 武任 총람" 동아대학교석당학술원 한국연구소 2009

      6 손숙경, "조선후기 동래(東萊) 지역 무임(武任)집단의 조직과 운영" 한국사회사학회 (74) : 251-290, 2007

      7 이현주, "조선후기 경상도지역 화원 연구" 해성 2016

      8 홍선표, "조선후기 韓·日間 畵蹟의 교류" 미술사연구회 (11) : 3-22, 1997

      9 홍선표, "조선후기 通信使 隨行畵員의 파견과 역할" 한국미술사학회 205 : 5-19, 1995

      10 부산박물관, "조선시대 통신사와 부산" 부산박물관 2015

      1 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 역대 서화가 사전 상·하" 국립문화재연구소 2011

      2 홍선표, "지쇼인(慈照院)의 조선 서화, 쇼코쿠지 지쇼인 소장 조선통신사 유물도록"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 2009

      3 홍선표, "조선후기 통신사 수행畵員과 일본 南畵" 조선통신사학회 (창간) : 167-199, 2005

      4 손숙경, "조선후기 중인 역관의 동래 파견과 川寧 玄氏 현덕윤 역관 家系의 분화, 그리고 중인 金範禹 후손들의 밀양 이주" 부산경남사학회 (100) : 1-37, 2016

      5 이훈상, "조선후기 동래의 武廳先生案과 武任 총람" 동아대학교석당학술원 한국연구소 2009

      6 손숙경, "조선후기 동래(東萊) 지역 무임(武任)집단의 조직과 운영" 한국사회사학회 (74) : 251-290, 2007

      7 이현주, "조선후기 경상도지역 화원 연구" 해성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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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홍선표, "조선후기 通信使 隨行畵員의 파견과 역할" 한국미술사학회 205 : 5-19, 1995

      10 부산박물관, "조선시대 통신사와 부산" 부산박물관 2015

      11 부산박물관, "조선시대 부산의 화가들" 부산박물관 2022

      12 박성희, "조선 후기 대일교역용 회화 연구 : 동래 왜관 수출화를 중심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10

      13 박은순, "에도시대[江戶時代] 朝鮮 繪畵의 收藏과 鑑評" 한국미술사교육학회 40 : 101-131, 2020

      14 박성희, "신미(1811) 통신사의 회화 활동과 19세기 전반의 한일 회화 관계 : 이의양筆 倣谷文晁山水圖를 중심으로" 한국미술연구소 (41) : 167-190, 2015

      15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 "쇼코쿠지 지쇼인 소장 조선통신사 유물도록"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 2009

      16 김양수, "손보기박사 정년기념 한국사논총" 지식산업사 385-434, 1988

      17 부산박물관, "부산박물관 소장 書畵" 부산박물관 2016

      18 "교보문고 웹사이트"

      19 홍길주, "縹礱乙懺" 태학사 2006

      20 趙曮, "海槎日記"

      21 이성훈, "海夫 卞持淳과 19세기 전반 동래 지역 화단" 한국미술사학회 278 (278): 97-123, 2013

      22 "朝鮮王朝實錄"

      23 국립중앙박물관, "朝鮮時代通信使" 삼화출판사 1986

      24 이훈상, "朝鮮後期 東萊의 支配 엘리뜨와 이에 관한 古文書 資料" 부산직할시사편찬위원회 (10) : 147-189, 1993

      25 "承政院日記"

      26 岡部良一, "建仁寺両足院蔵掛軸に見る朴徳源とその周辺" 禪文化硏究所 (35) : 411-43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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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岡部良一, "小通事·朴德源の再検討" 縁地連朝鮮通信使関係地域史研究会 (創刊) : 135-141, 2015

      29 변상철, "密陽卞氏孝亮公派譜" 밀양변씨 효량공파파보간행회 2011

      30 卞承淵, "密陽卞氏世譜重刊"

      31 김동철, "倭館圖를 그린 卞璞의 대일 교류 활동과 작품들" 한일관계사연구회 19 : 47-71, 2003

      32 이현주, "『蓬萊酬唱錄』 (附 「東萊府治圖」)에 관한 일고찰" 동아시아문물연구소 30 (30): 117-157, 2016

      33 김동철, "19세기 牛皮貿易과 東萊商人" 釜山大學校 韓國文化硏究所 (6) : 399-440, 1993

      34 정은주, "1811년 쓰시마 통신사행의 서화 교류" 동아시아문화연구소 (60) : 133-167, 2015

      35 박성희, "18, 19세기의 한일 회화교류와 대마도 및 동래 왜관 관련 신 자료의 미술사적 분석: 조선 후기 대일교역용 회화에 대한 기존 논의의 보완을 위한 소론" 한국미술연구소 (47) : 185-208, 2018

      36 양흥숙, "17~18세기 역관의 대일무역" 부경역사연구소 5 : 119-177,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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