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환원･확장을 통한 자연의 순환과정 재해석 = Reinterpretation of the natural cycle through deconstruction･restoration･extension

국문 초록 (Abstract)

본 논문은 자연의 사실로부터 대상을 확보해 그것을 해체하고 연구자의 조형적 시각에 의한 재구성을 통해 조화를 표현하는 하나의 질서를 구축하는 데 목표를 가진다. 따라서 추상적이고 기하학적인 선과면으로 자연의 대상인 꽃을 활기 있게 표현하는 연구과정을 담은 논고이다. 반복적인 해체와 재구성의결합을 통해서 시각의 척도를 확장시키며 단순한 ‘표현’을 넘어서 다양하게 변화된 모티브(motif)를 고찰하고자 한다. 즉 조형적인 구성과 유연한 시각으로 자연의 질서를 이해하고 통찰하게 됨을 목표로 한다. 연구자의 초기 작업은 실제 대상의 외형을 닮은 유기적 형태의 어울림을 기초로 하여 제작하였다. 이후의 연구는 대상에 대한 해석을 통해 보편적 조화와 균형, 그리고 전체를 보는 시각으로 접근하여 작품을 해체한 후 그것을 반복적으로 조합함에 대상과 작품을 환원 지향적인 방식으로 구상하고자 한다. 예술과 자연의 평등적 질서를 작품에 뒷받침하는 것을 추구하며 나아가 해체를 통한 재구성, 그것을 다시 해석하는 작업으로 발전해 감에 따라 인간의 감각 전체로 체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본다. 예술과 자연이라는 관계는 결국 외적인 직관적 체험이 바탕이 되어 내적 요소로 이어져 인간에게 만족감을 주며, 조하고, 예술과 자연에 대한 시선은 서로 어울림에 이른다는 것을 환원된 꽃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형적인시각을 바탕으로 자연을 통찰하게 된다. 본 연구는 예술과 자연을 체득하는 인간의 감각은 다양함을 수용하고, 예술과 자연에 대한 시선은 서로 어울림에 이른다는 것을 환원된 꽃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본 연구 과정 중 기하학적인 조각들을 기초로 비대칭적이고 다양한 형태들이 서로 배치된 흥미로운 구성을 표현함에 있어서 바우하우스(Bauhaus) 이념 중 ‘의미 있는 것을 실체화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선택한 것들을 구성하고, 유기적인 통일을 얻기 위한 창조적 활동’이라는 개념과 함께 살펴보았다. 자연의 대상에는 본질이 있고, 저마다의 실재성, 아름다움으로 연결된 어울림이 있으며, 끊임없이순환된다. 연구자는 이러한 자연의 원리를 작품에 반영한다. 해체된 조각으로 환원과 확장된 작품 속 즉각성과 더불어 불규칙적인 요소와 감수성, 지성이 균형을 맞추어 반복적으로 순환됨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것은 게슈탈트 이론(Gestalt theory)을 바탕으로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동일하게 관심을 갖는균형적 시각의 측면으로 예술과 자연에 대한 더 깊은 통찰을 기대해 보고자 한다. 전술한 바와 같이 연구자의 조형 이념의 목적은 해체 또는 환원된 형태의 유려함을 통해 예술과 자연에 대한 우리의 시각적 척도를 확장시켜주고, 새로운 조형 언어에 힘을 부여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aim of this paper is to construct an order that expresses harmony through the deconstruction of subjects secured from the truths of nature and their reconstruction based on the researcher's configurational perspective. Thus, it represents a discourse encompassing the research process of dynamically portraying the subject of nature, flowers, with abstract and geometric lines and planes. Through the combination of repetitive deconstruction and reconstruction, it seeks to extend mere "representation" and contemplate the variously transformed motifs. In essence, the goal is to understand and insightfully grasp the order of nature through configurational composition and a flexible perspective. The researcher's initial work is grounded in creating organic forms resembling the appearance of the actual subject. Subsequent research interprets the subject, approaching universal harmony, balance, and a holistic perspective, deconstructing the artwork, and then conceiving the subject and artwork through a reductive approach by combining them repeatedly. The pursuit is to support an egalitarian order of art and nature within the work. Furthermore, it evolves from deconstruction to reconstruction, and then to the reinterpretation of the work, ultimately opening the possibility to apprehend with the entirety of human senses, according to the progression, the potential to perceive through disassembly and reassembly. The relationship between art and nature ultimately derives from external, intuitive experiences that connect with internal elements, providing satisfaction to humans. Grounded in a configurational perspective, this relationship enables insight into nature. This study aims to depict the reconfigured flowers as a representation that embraces the diversity inherent in human senses that comprehend art and nature, illustrating that perspectives on art and nature harmoniously converge. In the course of this study, the process of expressing intriguing compositions where asymmetrical and diverse forms are arranged is based on geometric sculptures. In this context, the concept from the Bauhaus ideology of deliberately arranging selected elements to embody meaningful aspects and engaging in creative activities to achieve organic unity was examined. In the subjects of nature, there exists an essence, a connected harmony of individual realities and beauties, in constant cyclical motion. The researcher reflects these principles of nature in their artwork. Through deconstructed and reconstructed pieces within the artwork, the immediate quality is combined with irregular elements, sensitivity, and intellect, balanced in repetitive cycles. This aims to demonstrate, based on ‘Gestalt theory’, a balanced perspective that equally appreciates both sides, anticipating a deeper insight into art and nature without leaning towards one side more than the other. As stated, the purpose of the researcher's artistic ideology is to extend our visual perspective on art and nature through the elegance of deconstructed or reconstructed forms, while also imparting strength to a new language of design.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머리말
• Ⅱ. 예술과 자연의 순환적 요소
• Ⅲ. 다면적 시각의 적용
• Ⅳ. 맺음말
• 참고문헌
• 국문초록
•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