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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문의 『어떤 작위의 세계』에나타나는 무위사상 연구 = A Study of Inaction in Jung, Young Moon’s A World of Artifici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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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소설가 정영문은 데뷔 이후 16년 동안 한국 문학의 지평을 넓히려는 문학적 시도를 꾸준히 해왔다. 『어떤 작위의 세계』(2011)이전에 주목 받았던 그의 작품들은 실존에 대한 탐구이거나 언...

      소설가 정영문은 데뷔 이후 16년 동안 한국 문학의 지평을 넓히려는 문학적 시도를 꾸준히 해왔다. 『어떤 작위의 세계』(2011)이전에 주목 받았던 그의 작품들은 실존에 대한 탐구이거나 언어의 유희였다. 카프카적인 허무주의를 기저로 하는 그의 무의미와 무용의 글쓰기는 존재 자체의 절망을 직시하거나 삶의 무의미와 대결한다. 그래서 정영문의 작품은 소설가와 세계 사이의 모순과 대립이며 투쟁으로 해석되었다.
      정영문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은 그 이전의 작품세계로부터의 변화와 새로운 생성 때문인데, 『어떤 작위의 세계』에는 권태, 실존, 해체를 거쳐 무위의 사상적 표정이 짙게 나타난다. 인위적이고 문명적인 것에 대적해온 그의 글쓰기는 인간중심으로부터 자연중심으로 회귀하며, 나아가 인간이 지닌 본래성으로 회귀한다. 따라서 『어떤 작위의 세계』에서 주인공을 통해 나타나는 무위는 어린아이와 같이 천진하다. 그것은 안개와 같이 추상적이고 물과 같이 흐르며 자연의 모습으로 창출된다.
      그는 이 소설 속에서 ‘무위이무불위(無爲而無不爲)’를 작동방식으로 현실에 최선의 저항을 한다. 소요유를 작동방식으로 현실을 초월하고 절대 자유를 꿈꾼다. 『어떤 작위의 세계』에서는 인간으로 하여금 작위의 삶을 살게 하는 욕망이 유희로 승화된다. 그것은 주인공의 끊임없는 무욕의 상상과 유희의 글쓰기를 통해 가능해진다. 이처럼 정영문은 소설 속에서 구름처럼 떠다니거나 변화하며 흐른다.
      필자는 동양적 세계관, 특히 노장철학의 사유를 바탕으로 정영문의 작품을 분석했다. 어떤 작위의 세계는 무위의 허구의 세계이다. 그의 글쓰기는, 작위로써 완성해갈 수밖에 없는 삶과 마주해 있는 인간이 자신의 본성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최선의 방책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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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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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조현규, "왕필이 본 道德經" 새문사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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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10-21 학회명변경 영문명 : 미등록 -> The Association of Popular Narrative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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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88 0.88 0.94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87 0.84 1.628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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