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자원 접근성이 노년기 주관적 건강에 미치는 효과: 사회경제적특성에 따른 차이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노년기 주관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과 환경 특성을 파악하고, 개인의 사회경제적 특성에 따라 지역사회 환경-주관적 건강 간 관계가 어떻게 다른지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건강조사,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지표 등 다양한 개인, 지역(시군구) 수준의 자료를 활용하였다. 전국 168개 시구에 거주하는 27,869명의 도시노인을 대상으로 다층 회귀분석을 수행한 결과, 공원, 노인여가복지시설, 병•의원, 공공체육시설 등 지역 자원의 물리적 접근성이 좋은(도보 거리가 짧은) 지역의 거주자가 더 높은 수준의 건강 상태를 나타냈으나, 통제변인 투입 후 자원 접근성의 주관적 건강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상호작용 검증 결과, 가구소득수준이 낮은 개인의 경우에만 지역사회 자원 접근성-개인의 주관적 건강 관계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노년기 건강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자원 접근성 향상과 사회경제적 취약 계층에 대한 집중 지원 등을 제안하였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associations between older persons’ self-rated health and individual/environmental characteristics, and to explore its differential effect by individual socioeconomic status. Data are drawn from multiple sources including the 2019 Community Health Survey and National Geographic Indicators. Using the analytic sample of 27,879 older urban residents living in 168 si-gu districts, multilevel regression models are estimated.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better accessibility (shorter distance) to community parks, senior centers, hospitals/clinics, and public gyms are associated with better self-rated health, although the association is no longer statistically significant after adjusting for covariates. This study also finds that the positive effects of the better access to community resources are particularly evident for older adults with lower household income levels compared to their counterparts. The findings suggest that better access to community health promoting resources is important for the health and well-being in later life and the special attention and policies for socially, economically vulnerable groups are needed

목차 (Table of Contents)

• 요약
• Ⅰ. 서론
• Ⅱ. 연구방법
• Ⅲ. 연구결과
• Ⅳ. 고찰
• 참고문헌
•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