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교사와 학생의 북한에 대한 지식과 통일에 대한 태도의 관계 -서울 지역 중학교 교사와 학생을 중심으로- = A Study of the Relationship between Attitudes toward Unification of Korean Peninsula and Knowledge about North Korea of Teachers and Students in Secondary Schools in Seoul

국문 초록 (Abstract)

통일은 정치적, 영토적 통합을 넘어서 구성원간의 이질감 극복 및 화합을 통해 완성될 수 있다. 북한에 대한 지리교육은 북한에 대한 지리적 사실과 현상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북한에 대한 지식이 통일에 대한 태도와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지에 초점을 두었다. 척도로 사용한 북한에 대한 지식은 지리적 지식, 북한상식, 시사이슈로 구분하였다. 분석 결과, 북한에 대한 지식 중 지리적 지식과 시사이슈는 교사가 학생보다 높게 나타났다. 통일을 위해 남한이 할 일을 중심으로 구성된 문항으로 통일에 대한 태도를 측정한 결과 교사가 학생보다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와 학생의 북한에 대한 지식과 통일에 대한 태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북한에 대한 지식 중 시사이슈는 통일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학생들에게 지리교과를 통한 통일교육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그 방향과 내용의 구성에 있어 특히 시사이슈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하겠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rue 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can be reached by getting over the sense of difference (heterogeneity) and achieving harmonious relationships among people above and beyond political and territorial consolidation. Current geographic education in Korea simply delivers geographic facts about the present state of North Korea. This study examined how knowledge about North Korea of teachers and students in secondary schools influences attitudes toward 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Curriculum based geographical knowledge of North Korea, common knowledge about North Korea and awareness of current North Korean issues were used to delineate the knowledge of teachers and students. Teachers have more significantly knowledge about North Korea in the field of curriculum based geographical knowledge and awareness of current North Korean issues. There i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between students and teachers in attitudes toward 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which is measured through a survey consisting of questions related to unification policy of South Korea. Teachers are more positive. Through analyzing influences on knowledge about North Korea on attitudes toward unification, it is revealed they are dependent on awareness of current North Korean issues. This study not only indicates the effectiveness of geographical education as part of education for unification, but also suggests the need to develop a strategy in to integrate knowledge and awareness of current North Korean issues in the curricul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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