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김기림의 발표작과 태양의 풍속 에 있는 수록작을 비교하고 그 과정 속에 드러나는 차이가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1939년 9월 학예사에서 발행한 태양의 풍속 은 김기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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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orean
김기림 ; 초기시 ; 태양의 풍속 ; 발표작 ; 수록작 ; 확정 텍스트 ; 모더니즘 ; 역사 인식 ; Kim ; Gi-rim ; early poetry ; The Sun's Custom ; a finalized text ; worksreleased ; works contained ; modernism ; a perception of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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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229-25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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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김기림의 발표작과 태양의 풍속 에 있는 수록작을 비교하고 그 과정 속에 드러나는 차이가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1939년 9월 학예사에서 발행한 태양의 풍속 은 김기림의...
이 글은 김기림의 발표작과 태양의 풍속 에 있는 수록작을 비교하고 그 과정 속에 드러나는 차이가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1939년 9월 학예사에서 발행한 태양의 풍속 은 김기림의 두 번째 시집이고 그 속에 실린 모든 작품들은 1934년 가을까지 발표한 것들로 구성되어 있으나 발표작들이 전부 포함된 것은 아니다. 그는 자신이 추구한 모더니즘적인 감각, 즉 속도와 이미지 그리고 근대 풍경에 대한 인상을 그 속에 담기 위해 일관성을 저해한 작품들은 태양의 풍속 에서 제외하거나 수정하여 수록했다. 또한 감상주의적이고 단편적인 내용에 치우친 작품에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던 김기림을 생각할 때 사실적이고 직설적인 작품에 자기 검열이 작동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 대표적인 것들이 ?광화문통?과 ?유람버스?이다. 태양의 풍속 에 수록되지 않은 ?광화문통?은 김기림의 이면을 파악하는 데 중요하다. 이 작품은 경성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고 있으며, 이는 김기림의 도시 체험을 조금 더 분명하게 해명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 그리고 수정되어서 시집에 일부만 게재된 ?유람버스?는 식민지 조선과 도시에 대해 역사 인식을 저변에 두고 냉소적으로 발화한 흔하지 않은 작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연구의 상당수가 김기림의 초기시를 고찰할 때 태양의 풍속 을 확정 텍스트처럼 취급했고 이로 인해 ?유람버스?는 시집에 실린 부분으로만 해석을 시도하기도 했다. 한편에서는 ?광화문통?
과 같이 이 시집에 누락된 작품을 가볍게 다루기도 했다. 김기림처럼 발표작과 시집 수록작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는 둘 사이를 별도로 검토하는 작업이 요구된다. 즉 김기림 초기시를 시집의 범주에서 바라보던 경향을 재고하면서 그가 추구한 문학 활동을 보다 세밀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attempts to show some differences between works released and works contained of The Sun"s Custom . The Sun"s Custom which was published by Hakyesa press in September 1939 after being planned in 1934. Nevertheless, works contained in The Sun...
This paper attempts to show some differences between works released and works contained of The Sun"s Custom . The Sun"s Custom which was published by Hakyesa press in September 1939 after being planned in 1934. Nevertheless, works contained in The Sun"s Custom are not the full series of works that were published by 1934. When the majority of previous studies considered Kim, Gi-rim’s early poetry, they regarded The Sun"s Custom as a finalized text and the other parts of the studies made light of works omitted in this book of poetry. To contain the modern sense, that is to say the speed, image and impression on the modern scenery he pursued in it, Kim, Gi-rim ruled too realistic or works hindering consistency out of The Sun"s Custom or contained after correction. Also, there is a possibility that self-censorship was operated for his own realistic and plain-spoken works when considering Kim, Gi-rim’s tendency that showed extremely an acute response to the sentimentalism and contentism of tendency group and thought modernism as a new current of the times. ?Gwanghwamuntong? and ?Yuram Bus? are the representative works. However, ?Gwanghwamuntong? which is not contained in The Sun"s Custom is crucial to understand the inside of Kim, Gi-rim. The work is showing a critical viewpoint on Gyeongseong, which provides a room for explaining Kim, Gi-rim’s city experience more definitely. And ?Yuram Bus? which was corrected and partially contained is an unusual work produced based on Kim, Gi-rim’s comparatively a cynical perception of history in respect of colonized Joseon and cities. In case there are some differences between works released and works contained in the book of poetry just like Kim, Gi-rim’s case, it is necessary to review the works separately. Aesthetic achievement of works should be separately premised, but this is necessary because it is possible to be free from generalized determination of category in respect of Kim, Gi-rim’s early poetry only through close observation on the a series of literary activity he pursued. To achieve this, it is required to confirm the
development of works by comparing and contrasting all the works contained in The Sun"s Custom and the converse.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임영선, "한국 현대 도시시 연구" 국학자료원 2010
2 오세인, "한국 근대시에 나타난 도시 인식과 감각의 연구"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2
3 김진희, "한국 근대 기행시 연구"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2001
4 김기림, "태양의 풍속" 학예사 1939
5 박현수, "이상의 아방가르드 시학과 백화점의 문화기호학" 국제어문학회 (31) : 211-240, 2004
6 김종년, "이상 전집 2" 가람기획 2009
7 조해옥, "이상 시의 근대성 연구" 소명출판 2001
8 "삼천리, 신동아, 인문평론, 조선일보, 중앙"
9 조영복, "문인기자 김기림과 1930년대 ‘활자-도서관’의 꿈" 살림 2007
10 남기혁, "김소월 시에 나타난 경계인의 내면 풍경, In 언어와 풍경-한국 현대시의 다양한 시선과 표정" 소명출판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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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김진희, "한국 근대 기행시 연구"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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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박현수, "이상의 아방가르드 시학과 백화점의 문화기호학" 국제어문학회 (31) : 211-240, 2004
6 김종년, "이상 전집 2" 가람기획 2009
7 조해옥, "이상 시의 근대성 연구" 소명출판 2001
8 "삼천리, 신동아, 인문평론, 조선일보, 중앙"
9 조영복, "문인기자 김기림과 1930년대 ‘활자-도서관’의 꿈" 살림 2007
10 남기혁, "김소월 시에 나타난 경계인의 내면 풍경, In 언어와 풍경-한국 현대시의 다양한 시선과 표정" 소명출판 2010
11 김예리, "김기림의 예술론과 명랑성의 시학 연구 : 알레고리와 배치의 기술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2011
12 이민호, "김기림의 역사성과 텍스트의 근대성- 시집『태양의 풍속』과『기상도』를 중심으로"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8 (8): 78-97, 2004
13 정영효, "김기림의 ‘광화문(통)’, 소멸과 신생의 거리 -「遊覽버스」, 「光化門通」, 「除夜」에 나타난 경성 인식을 중심으로-" 한국어문학회 (111) : 389-414, 2011
14 김학동, "김기림 평전" 새문사 2001
15 김학동, "김기림 전집" 심설당 1988
16 김기림, "기상도" 창문사 1936
17 최재서, "都會文學, In 文學과 知性" 인문사 1938
18 이명찬, "1930년대 한국시의 근대성" 소명출판 2000
19 김동우, "1930년대 모더니즘과 도시시학" 국어국문학회 (149) : 527-548, 2008
문학교과서에 나오는 문학 이론 및 개념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2)
‘부모-자녀 동반자살’을 통해 살펴 본 동아시아 지역의 가족 관념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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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
2020-01-0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KOREAN STUDIES INSTITUTE -> Center for Korean Studies | ![]()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2014-01-14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Journal of Korean Studies | ![]() |
2011-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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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3 | 0.53 | 0.6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6 | 0.71 | 1.169 | 0.14 |
인문학 강좌_북방사를 둘러싼 중국과 한국의 역사인식
한국연구재단 김정배동아시아에서의 역사 인식과 화해(The Historical Recognition and Reconciliation in East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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