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 사회는 과거 공동체의 결속, 노력과 성과를 중시했던 풍조에서 벗어나 개인의 발전과 행복을 중시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가고 있다. 일과 삶의 적절한 균형을 이루길 바라는 ...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T15532419
청주시: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20
학위논문(석사) --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 불어교육학과불어교육전공 , 2020. 2
2020
한국어
440 판사항(22)
충청북도
vi, 84 p; 26 cm
한국교원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 김종우
참고문헌 : p.p.78-82
I804:43012-000000037600
0
상세조회0
다운로드국문 초록 (Abstract)
현재 우리나라 사회는 과거 공동체의 결속, 노력과 성과를 중시했던 풍조에서 벗어나 개인의 발전과 행복을 중시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가고 있다. 일과 삶의 적절한 균형을 이루길 바라는 ...
현재 우리나라 사회는 과거 공동체의 결속, 노력과 성과를 중시했던 풍조에서 벗어나 개인의 발전과 행복을 중시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가고 있다. 일과 삶의 적절한 균형을 이루길 바라는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정부는 주당 근로시간을 단축하였고, 이에 따라 사회 전반에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여가시간을 이용하여 학습에 매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인류의 문화유산을 수집하고 연구하며 전시하는 박물관도 학습의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 귀족들의 부를 자랑하는 장소로 쓰였던 박물관은 19세기에 공공 박물관이 등장하게 되면서 교육적 기능을 띠기 시작하였다. 서양에서 박물관들이 등장한 이후 동양에서도 박물관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이후 1945년에 국립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지금의 국립중앙박물관이 개관하였다. 하지만 국립박물관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와 비교하여 역사가 짧은 편이다. 본 논문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최초의 공공 박물관으로 여겨지는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의 교육 프로그램을 비교하여 우리나라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의 현주소를 살피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의 비교를 위하여 먼저 박물관이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역사를 고찰하였다. 그리고 한국과 프랑스의 박물관 교육 흐름을 살펴보고, 박물관 교육에 영향을 미친 정책과 활동들을 알아보았다. 교육 프로그램 비교는 두 박물관에서 나온 자료를 토대로 분석하였다. 두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대상과 유형별로 분류하고, 다양한 대상에 따라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의 특징을 알아보았다.
국립중앙박물관과 루브르박물관은 교육 프로그램의 대상과 유형에 있어 비슷한 점을 보였다. 두 박물관은 성인, 학생, 전문가 뿐만 아니라 사회 취약 계층까지 모든 계층을 아울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또한 공통적으로 해설과 아뜰리에, 연수 등 비슷한 유형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교육 프로그램의 내용 및 운영 방향은 한국과 프랑스의 사회적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루브르박물관의 교육 프로그램 비교·분석을 통하여 박물관 교육에 대한 몇 가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박물관이 모든 이들을 위한 교육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다양한 계층을 고려한 교육 프로그램은 문화 자본을 넓혀주고 사회적 불평등을 완화할 수 있다.
둘째, 정부 부처 간 협력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부처 간 맺은 협약은 교육 프로그램의 대상을 넓히고 교육 프로그램의 방법을 다양화할 수 있다.
셋째, 박물관은 대중을 위한 문화 향유의 공간뿐만 아니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장소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박물관이 가진 수많은 소장품과 전문 인력들은 관련 학계 인재 양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