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우리 사회의 2030세대의 일상에서 취향공동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오늘의 행복보다 미래의 안락함을 위해 학업이나 업무에 매몰되어 질주하던 이전 세대와 다르게 오늘의 자신...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T15360165
서울 :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2019
학위논문(석사) --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 문화예술경영학과 , 2019. 8
2019
한국어
658.1 판사항(22)
서울
iii, 79 p. : 삽화 ; 26 cm
경희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백령
참고문헌: p. 73-76
I804:11006-200000219364
0
상세조회0
다운로드국문 초록 (Abstract)
2010년대 우리 사회의 2030세대의 일상에서 취향공동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오늘의 행복보다 미래의 안락함을 위해 학업이나 업무에 매몰되어 질주하던 이전 세대와 다르게 오늘의 자신...
2010년대 우리 사회의 2030세대의 일상에서 취향공동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오늘의 행복보다 미래의 안락함을 위해 학업이나 업무에 매몰되어 질주하던 이전 세대와 다르게 오늘의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일에 시간과 돈을 쓰는 것에 적극적이다. 키덜트족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초기 개인 단위의 움직임으로 나타나던 현상이 ‘무리’, ‘부족’ 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몸집이 커져 이제는 어엿한 공동체로 성장해 곳곳에서 출몰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은 2010년대 대한민국에서 뿐 만 아니라 포스트모더니즘 사회로 진입하며 여러 시대, 여러 국가에서 포착되었으며 프랑스 사회학자인 미셸 마페졸리(M)에 의해 “신부족주의” 이론으로 정리되었다. 그래서 그의 이론을 기반 하여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고 있는 취향공동체의 정의와 특징, 사례를 통해 이 현상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신부족주의” 이론에 대한 문헌연구를 시작으로 취향공동체와 유사한 철학을 가진 선택적 공동체의 다양한 선행 연구 자료를 살펴보고 취향과 공동체의 어원에서부터 여러 학문적 정의를 탐색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취향공동체의 정의와 특성을 도출했다. 이어 도출된 특성으로 취향공동체를 크게 4가지로 유형화하였고 각 유형별로 대표사례를 관련 서적, 신문, 잡지 등의 기사, 심층인터뷰를 통해 사례별 가치관과 취향공동체로서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원데이클래스형, 번개모임형, 아카데미형, 복합형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유형별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문화예술을 매개로 그들의 취향을 탐구하기 위해 모인 공동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각 공동체가 순환적 시간관과 유희를 중시하는 공통의 특성이 있다. 이는 본 연구에서 다루는 취향공동체의 정의와 특성이자 미셸 마페졸리의 신부족주의 이론과도 그 흐름을 함께 한다. 또 한 연구를 진행하며 개인의 만족을 위해 시작한 취향공동체 활동이 확장되면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보다 포용적인 사회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개인 뿐 만 아니라 자신이 속한 사회를 위한 실천적 움직임을 펼치고 있는 지역문화공동체, 평생학습공동체나 취향공동체의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는 팬덤을 교육적 목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들을 통해 취향공동체의 공공영역에서 활용방안을 제안한다. 끝으로 본 연구는 동시대적인 현상을 포착하여 사회학 이론을 활용해 정의와 특성을 살펴보았다는 의미를 가짐과 동시에 그 이론인 신부족주의의 한계점이 있음을 밝힌다. 일상생활의 사회학, 일상의 사회학으로 명명되며 미셸 마페졸리 뿐 만 아니라 장 보드리야르, 앙리 르페브르 등 다양한 학자들이 꽤 오랜 시간 연구해온 학문이지만 경험이나 구체적 연구가 부족하고 신화에서 탄생한 이론이 다수 있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있다. 하지만 2010년대에 들어 마페졸리의 저서 한국어 번역판이 출간되고 꾸준히 회자되고 있으며 연구하고자 한 현상을 이해하고 분석함에 좋은 이론임을 다시 한 번 덧붙인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