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객 : 삶의 이야기

목차 (Table of Contents)

• 목차
• 시인의 말 = 6
• 1부
• 또 한 번 가을 숲이 저물어 갑니다 = 17
• 산행 마무리쯤 운두령에서 석양을 만나다 = 18
• 비로봉에 올라 지나온 첩첩준령을 되돌아보다 = 19
• 백운동 골짝에서 피어오르는 안개를 보다 = 20
• 청량사 굴뚝에서 연기가 오르는 저물녘 = 21
• 한 무리 산객이 떠나자 숲은 더욱 고요하다 = 22
• 곰배령에 이르러 홀로 가는 산객을 만나다 = 23
• 두타산 산행길에 솨르르 떨어지는 단풍의 잎들 = 24
• 백운산(白雲山) 정상에는 구름뿐,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 25
• 운무산에 올라 지나온 산길을 돌아보다가 = 26
• 백운산 하늘길을 걸으며 숲으로 스며들다 = 27
• 천불동(千佛洞) 계곡의 천불(千佛)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다 = 28
• 원효봉과 의상봉 사이를 지나 백운대에 올랐다 = 29
• 새벽 북한산에서 잔멸하는 불빛을 내려보다 = 30
• 지리산에 들어 숲의 가슴에 묻히다 = 31
• 산으로 들고 산에서 나오는 이야기 = 32
• 신선봉(神仙峰)에서 천불동(千佛洞)의 새벽 고요를 두드려 보다 = 33
• 반야사에 들렀더니 또 대성일갈(大聲一喝)하신다 = 34
• 도솔봉에 이르러 어둠에 풀어지는 노을을 보다 = 35
• 2부
• 가을 숲이 비우는 만큼 청명해지는 하늘 = 39
• 문수산에서 한강이 바다에 이르는 모습을 보다 = 40
• 숲에는 길이 없어도 길이 있다 = 41
• 산행 중에는 길이 아닌 길을 많이 만난다 = 42
• 중봉산을 오르다가 길을 잃고 잠시 쉬면서 = 43
• 산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길을 만나다 = 44
• 가을에는 견성암(見性庵) 오솔길은 걸어야 한다 = 45
• 산행 끝 무렵 죽비소리로 들리던 상원사 종소리 = 46
• 무릎 통증으로 더욱 까마득해지는 하산길 = 47
• 관악산, 아무렇게나 놓여진 바위 하나 = 48
• 고된 산행길에서 가랑비에 속절없이 젖는다 = 49
• 입추 무렵 강물에 실려 온 풀잎 한 장 = 50
• 비 내리는 산길에서 나리꽃을 만나다 = 51
• 서북주릉 걷고 걷다가 슬퍼지는 까닭은 = 52
• 오르는 길 밖에 알지 못합니다 = 53
• 3부
• 상봉에 서서 폭설로 덮인 미시령을 보다 = 57
• 도락산(道樂山) 바위 위에 앉은 소나무가 말하다 = 58
• 선자령 설원에서 소나무가 바람에 맞서다 = 59
• 썩어가는 고사목의 울음소리를 듣다 = 60
• 노인봉의 구름과 바람에 맞서다가 문득 = 61
• 보배산이 군자산에게 대드는 소리를 듣다 = 62
• 가리왕산 숲에서 침묵의 소리를 듣다 = 63
• 당산 팽나무가 간밤에 폭풍우를 견뎌냈다 = 64
• 계곡으로 굴러 떨어진 고사목에게 묻다 = 65
• 잡초를 뽑는데 누군가 죽비로 내 어깨를 후려쳤다 = 66
• 백악산 노송을 30여 년 만에 다시 만나다 = 67
• 바람 불자 노송의 삭정이가 쏟아지는 순간 = 68
• 굽은 소나무 사이로 굽이진 동강을 내려다보다 = 69
• 파사성(婆娑城)에 서서 온달산성을 지나온 강물을 내려다본다 = 70
• 홀로 걷는 산객의 통화를 엿듣다 = 71
• 4부
• 가을이 맑은 까닭은 구절초 하얀 꽃 때문이다 = 75
• 가을 나무가 가을 숲에게 노래한다 = 76
• 구슬봉이 피고 진 자리에 은방울꽃 피고지고 = 77
• 산벚꽃 후루루 꽃비로 흩어진다 = 78
• 길고 긴 산행에서 풀꽃 한 송이 만나는 일 = 79
• 연인산, 봄꽃 지천으로 피우는 절절함 = 80
• 봄꽃 핀 숲에서 낙엽은 = 81
• 쌍계사 벚꽃 길에 낙화 휘날리는 날 = 82
• 경포대 솔숲에서 홀로 야영을 하다 = 83
• 화암사 뜨락에 서서 수암(秀岩)을 보다 = 84
• 공림사 느티나무가 표정으로 말하다 = 85
• 푯대처럼 솟은 수암과 마주 앉아서 = 86
• 내장산 단풍나무 숲길을 걷다 보니 = 87
• 네 눈동자 안에서 빛나던 선자령 별빛 = 88
• 설악산 울산바위를 오르며 말했었지 = 89
• 조팝꽃이 일제히 꽃비로 떨어진 아침 = 90
• 5부
• 제 빛깔 제 자리에 있는 대덕산에 오른다 = 93
• 까치밥 넉넉히 남아 있는 날이다 = 94
• 쑥꽃은 꽃 같지 않아서 향이 깊다 = 95
• 심원사 입구에서 낯선 개가 다가왔다 = 96
• 가을비 내린 아침에 보이는 겨울 입구에서 = 97
• 가을비 산길에 무수히 누워있는 낙엽들 = 98
• 앞으로 가야 할 길을 가늠해 보다가 = 99
• 고군산군도 섬들은 저마다 홀로 떠 있다 = 100
• 궁평리 낙조를 보며 건배하다 = 101
• 여름산 울울하여 숲길이 모두 덮이다 = 102
• 두륜산 천년수(千年樹)와 대화를 하다 = 103
• 저녁 무렵 마량포 해변은 침묵하고 있다 = 104
• 설악산으로 들어가며 또 다시 설렘을 맛보다 = 105
• 절골에 들어 휘영청 금낭화를 만나다 = 106
• 여전히, 운명처럼, 허허 웃으며 = 107
• 고로쇠나무 수액을 파는 할머니의 손 = 108
• 세심사(洗心寺) 삼층석탑 너머 내 유년의 들판을 바라보았다 = 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