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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환 이용휴의 중국인식 = A study on the Yi, Yong-Hue(李用休)'s Perception of Qing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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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6592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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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Yi, Yong-Hue(李用休)'s perception of China is based first on his yearning for China's prosperous culture. He had the yearning to see the grand culture of China that he had never been to. On the other hand, he had a critical view of China under the ...

      Yi, Yong-Hue(李用休)'s perception of China is based first on his yearning for China's prosperous culture. He had the yearning to see the grand culture of China that he had never been to. On the other hand, he had a critical view of China under the Qing Dynasty. In particular, he is showing a strict appreciation of the orthodoxy by reviewing the history of China. This may be an example of his pursuit of learning not only to know a lot, but to make a fact-based argument. He identified the Ming Dynasty as the orthodoxy of China, and saw that the Qing Dynasty had looted China. He expresses his passionate anger at the meteoric event that China in the Qing Dynasty came to form. On the other hand, he made a cool argument that talent should be properly recruited and that an objective and empirical perception of foreign powers is needed. In addition, he does not express unconditional discrimination against barbarians but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objective and empirical recognition. It is equally critical of the reality that historical China does not have an objective grasp of the surrounding barbarians. This is an indication of his sense of historical and political balance and his position on the interrelationship between the central and the surrou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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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혜환(惠寰) 이용휴(李用休)의 중국 인식은 먼저 중국의 융성한 문화에 대한 동경에 기반하고 있다. 서적을 통해 상상할 뿐 직접 가보지 못한 중국에 대해 그 성대한 문물을 보고 싶어 하는 동...

      혜환(惠寰) 이용휴(李用休)의 중국 인식은 먼저 중국의 융성한 문화에 대한 동경에 기반하고 있다. 서적을 통해 상상할 뿐 직접 가보지 못한 중국에 대해 그 성대한 문물을 보고 싶어 하는 동경의 염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혜환은 청나라 치하의 중국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혜환은 중국의 역사를 통시적으로 고찰하면서 정통에 대한 엄격한 인식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는 혜환이 추구한 박학적 학문이 단순히 많이 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증에 기반한 입론을 펼치기 위한 것이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명나라를 중화의 정통으로 파악하며, 청나라 오랑캐들이 중화를 약탈한 것으로 보았다. 이처럼 중국을 참칭하거나 정권을 약탈하는 태도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것이다. 혜환은 청나라의 중국이 성립하게 된 계기적 사건에 대해서는 열정적인 분노를 표출한다. 반면 경세적 차원에서 인재를 제대로 등용해야 하며 외세에 대한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인식이 필요하다는 냉정한 주장을 펼치기도 하였다. 아울러 혜환은 실학자 답게 중국의 주변에 대해 무조건적인 차별을 표출하지 않고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인식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역사적 중국이 주변의 이른바 ‘오랑캐’에 대해 객관적으로 파악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서는 마찬가지로 비판의 시선을 보이고 있다. 이는 혜환이 지닌 역사적, 정치적 균형감각을 보여주는 것으로 중심과 주변의 상호적 관계에 대한 그의 입장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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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김동준, "李用休 漢詩의 理智的 性向과 새로운 詩的 型式" 진단학회 (95) : 257-284, 2003

      2 박동욱, "혜환 이용휴의 문학 연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2007

      3 이용휴, "혜환 이용휴 시전집" 소명출판 2002

      4 이용휴, "혜환 이용휴 산문 전집" 소명출판 2007

      5 박준호, "혜환 이용휴 문학 연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2000

      6 김영진, "조선후기의 명청소품 수용과 소품문의 전개 양상" 고려대학교 대학원 2004

      7 이성혜, "조선후기 소품문의 실체" 태학사 2003

      8 박희병, "조선시대 중국 파견 사신의 총칭 문제" 규장각한국학연구원 (86) : 3-41, 2019

      9 안대회, "조선 후기 燕行을 보는 세 가지 시선-燕行使를 보내는 送序를 중심으로" 한국실학학회 (19) : 87-121, 2010

      10 박용만, "이용휴의 시문학 연구"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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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하지영, "이용휴 문학에 나타난 서학적 개념의 수용과 변용" 동양고전학회 (65) : 63-89, 2016

      12 김형찬, "여주이씨·성호학파의 지식논쟁과 지식권력의 형성" 민족문화연구원 (60) : 3-23, 2013

      13 김인규, "순암 안정복의 학문과 역사인식" 온지학회 (36) : 105-128, 2013

      14 김대중, "성호 이익―냉정한 우호의 정치학" 한국실학학회 (18) : 365-407, 2009

      15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近畿實學淵源諸賢集 2" 2002

      16 정우봉, "李用休의 문학론의 일고찰-그의 陽明學的 사고와 관련하여-" 한국한문학회 (9-10) : 227-241, 1987

      17 안대회, "李用休 小品文의 美學"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34 : 273-300, 2000

      18 김경, "朝鮮後期 散文에서의 奇 - 李用休 散文을 중심으로 -" 민족문화연구원 (58) : 307-336, 2013

      19 朴浚鎬, "惠? 李用休의 詠史詩에 대하여" 동방한문학회 23 : 115-148, 2002

      20 이경근, "惠寰 李用休의 文藝論 硏究" 서울대학교 2009

      21 박준호, "惠寰 李用休의 文學觀" 대동문화연구원 9 : 113-131, 1997

      22 한영우, "安鼎福의 思想과 ≪東史綱目≫" 일지사 14 (14): 118-196, 1988

      23 박경남, "18세기 文學觀의 변화와 ‘개인’과 ‘개체’의 발견(1) - 程朱學的 이념의 해체와 ‘개인’ 중심 문학관의 출현 -" 동양한문학회 31 (31): 109-14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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